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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타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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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이다......"

"큭, 이런건 비겁해요!"

"쓰러뜨릴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네요......"

"......철수할까요?"


초보 C랭크 파티 '붉은 맹세'는 고전하고 있었다.

상대는 코볼트 무리이다. 스물 몇마리 정도 되는것 같다.


"낑......"

"큿, 크읏"

귀여웠다. 외견이, 매우......

(코볼트는 지구에선 추한 요정, 사악한 정령이라는 뜻이지! 어째서 이렇게 귀여운거야!)


그렇다, 이 세계에서의 '코볼트'라고 불리는 마물은 몸은 인간의 아이정도의 크기로, 머리가 개같은 생물이며, 강아지 같은 귀여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주제에.


캬앙!

"이게!"


마물답게 확실한 공격본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해도, 그것은 C 등급 헌터인 마일들이 보기에, 일 뿐이고, 마을 어린이나 여성들에겐 1대 1로도 위험하고, 무리에 둘러싸이기라도 한다면 성인 남성과 수명의 그룹이라도 살아나올 수 없다.

그 때문에 마을 근처에 생긴 코볼트의 거처를 괴멸시키는 일을 받은 것이지만......


"안 돼! 이번에는, 상시의뢰가 아니라 통상의뢰니까!

이대로 철수한다면 그것은 즉 의뢰임무 실패! 위약금을 물게되는 건 물론이고 '붉은 맹세'의 평판이 떨어질거야!"


그렇다, 헌터가 자신에게 걸맞지 않은 의뢰를 받고 실패하고나, 하나의 파티가 여러 일을 동시에 받아 독점하고선 달성하지 않고 냅두지 못하도록, 의뢰를 받고도 달성하지 못한 경우는 의뢰보수의 대량 1%에서 30%의 위약금을 내야하는 것이다.

그 금액은 안건에 따라 다르고, 마물을 잡아내는 것이나 긴급성이 없는 것이면 싸지만, 기한에 여유가 없는 것, 실패하거나 미달성인 경우 의뢰주에게 손해를 주는 경우는 ,3할을 넘는 위약금이 정해지기도 한다.

이번 의뢰는 원래 보수가 크지 않아 위약금이 너무 높다는 일은 없겠지만, 만약 달성이 늦어서 그 사이에 마을 사람들이 덮쳐진다고 생각하니 헌터로서 부담이 크다.

그리고 어떻게 하든 이길 수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미달성한 이유가 '귀여워서 죽일 수 없었다' 같은 것일 경우, 코볼트에 습격당해 죽은 아이의 부모에게는 뭐라고 해야할까.

4명 모두 그것은 충분히 알고 있는 것이었다.


"하는거야! 우리들은 C랭크 헌터, 이건 놀이가 아니야, 일이라고!

그리고, 사람의 목숨이 걸려있어!"


레나의 목소리에, 메이비스, 폴린, 그리고 마일도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 이건 인명이 걸린 중요한 임무인 것이야.' 라고.

그리고 관련되는 것은, 동료의 목숨뿐만이 아니라 많은 마을사람이나 여행자의 목숨인것도.


"활활타오르는 지옥의 염화! 뼈까지 집어삼켜라!"

이곳은 숲 속이 아니라 숲을 따라 이어진 가도 옆의 바위이다. 오래간만에 자신있는 불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레나는 익숙한 오리지널 마법을 날렸다.

이번에는 토벌임무이고, 아무리 팔릴것이라고 하지만, 코볼트의 껍질을 벗기는 것은 모두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태워버려도 문제는 없을것이다.


코볼트가 굳어지고 있는 근처에 레나의 불마법이 날아가고, 허둥지둥 공격의 중심에서 벗어나려는 코볼트의 진로를 폴린이 파이어월로 막고, 도망가려는 코볼트를 저격.

처음의 레나의 마법에서 열마리 정도만 남았고, 화상을 입고 움직임이 둔해진 코볼트는, 4명의 추격에 차례차례 수가 줄어갔다.




"그럼, 오늘의 반성회를 하도록하죠......"

언제나처럼 레나의 말로 시작된 이번의 회의는 자기 방에서의 회의가 아니라 여관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서의 잡담같은 것이었다. 이미 테이블 위에는 요리가 진열되어 있다.


"일단, 모두들, 이번 싸움은 뭐야. 후반에는 제대로 했지만, 전반 코볼트가 귀여웠다고 그건 아니잖아? 헌터의 일 얕보는거야?"

레나의 그 말에 어색하게 고개를 숙이며, 접시의 요리를 찌르는 메이비스와 폴린.

"에, 그래도 가장 동요한건 레..."

"조용히해!"

살짝 얼굴을 붉히며 테이블을 '팡' 하고 세게 치는 레나.


"어쩃든, 우리 '붉은맹세'는 스스로 말하기도 그렇지만, 실력은 상당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문제는 정신적인 면이지.

뭐, 아직 젊고 신인이니까 어느정도는 어쩔 수 없다지만, 뭔가 이런, 무르다고 할까, 진지하밍 부족하지 않은가 싶어......"


(헤에, 레나씨, 제대로 생각하고 있네......"

마일은 감탄했다. 그것은 확실히 마일도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다.

마일 자신은 원래 성격과 철이없으며, 그리고 만약 뭔가 있어도 진심으로 전력을 내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무른 생각이 있었다. 그것은 어느정도 알고 있엇고, 그것이 너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을 셈이었다.

그러나 메이비스와 폴린. 이 두사람은 레나와 달리 헌터로서 실전 경험이 거의 없었다. 양성학교에서의 휴일에 F랭크의 작업과 야외실습 뿐이다.

헌터로서의 일로 생활비를 벌어 살아간다. 조금 컨디선이 나빠도 일에 가서, 생명을 베며 돈을 번다. 그런 기개라고 할지, 절박한 진지함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물론, 마일의 덕분에 평범한 신입 C랭커보다 전투력은 높았다. 그러나 그런 것은 베테랑 C랭커의 지식과 경험 앞에서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미스릴의 포효'와의 싸움은 진검승부도 아니었고, 그것은 시합조차 아니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검정'이었으며, 그들은 '승부하고 있다'라는 인식은 전혀 없었겠지.

'신인들의 힘을 잘 이끌어내어 주며, 합격할 수 있게 볼거리를 만들어 준다'라는 일을 다하도록 힘을 누르며 신경을 써주고 있었다. 우연히 그 틈을 찌른듯한 형태가 되어 버렸을 뿐이다.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일단, 실력을 생각하지 않고 강적과 싸워보지 않을래?"

"""에............"""


놀라는 세명에게 레나가 설명했다.

"지금대로 D랭크와 C랭크 하위의 사람들이 사냥하는 사냥감이나, 그 레벨의 의뢰밖에 받지 않는 상태론, 솔직히 우리에겐 너무 간단하잖아. 모두 마음이 느슨해 진것도 그 때문이잖아? 이대로라면, 언젠가 방심해서 누군가 죽거나 크게 다칠거야"

""............""

입을 다문 메이비스와 폴린. 마일은 이미 대답을 정했으므로 방관하는 자세이다.


"특히, 계속 무모한 일을 하자는 뜻이 아니야. 그런 짓을 하면 생명이 몇개있다해도 부족할거야.

한번만, 우리들이 어떻게든 가까스로 상처없이 생환할 만한 일을 하면서 자신들의 힘의 한계를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의뢰를 고르자.

그렇네, 평소에 하는 의뢰는, 대충 전원이 겨우 상처없이 끝낼 수 있는 한계의 7할정도의 난이도의 의뢰가 적당하려나"


".........알았어, 하자!"

"저도 찬성입니다"

잠시 생각에 잠긴 뒤, 가장 먼저 메이비스가 찬성하고 이어 폴린도 끄덕였다.

아무래도 두 사람도 현재의 상태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듯 하다.


"그럼, 내일은 길드에서 받을 임무를 차분히 검토하고, 그 후, 필요한 준비를 갖추는거야.

실제로 일에 착수하는 것은 모레부터야"

"알았어"

"알겠습니다"

두사람이 레나의 지시에 답했다.


"저기~ 저, 아직 의사표명하지 않았는데요......"

"너는 어짜피 찬성이겠지"

"무, 뭐 그렇지만요......"

"그럼, 됬잖아"

"하아........."

어쩐지 석연치 않은 마일이었다.


"다음 일을 계기로, 받는 의뢰의 레벨이 올라가면 수입이 크게 증가할거야. 그러면 이런 값싼 숙소가 아니라, 욕조도 있는 숙소에 옮길거야! 쪽방촌을 졸업해야만 중견이라는 이름을 댈 수 있는거야. 애초에 싸구려 여관란건......"

"싸구려, 싸구려 여관이라고 했겠다! 이 여관이 싼게 아니고 언니들에게 깎아 주고 있을 뿐이야!!"

접수 카운터 너머에서 레니짱의 고함소리가 들렸따.

그래, 이 숙소는 마일이 왕도에 왔을 때, 훈련 학교의 기숙사에 들어갈 때까지 6일간 숙박한 그 숙소였다.


"애초에, 학교를 갓 졸업해 돈이 없어, 수입이 안정될 때 까지 깎아달라고 간절히 부탁해 온것은 언니들이잖아요! 그래서 외박하는 일에서 돌아오지 않아도 상관없는 한달 전세로 4인실 금화 3장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줬거든요! 젊은 여성이 단골인 안전하고 기분좋은 여관이라는 선전효과도 보려고...... 그걸, 싸구려, 싸구려 여관이라고 큰소리로 외치다니!

대체 거리에 있을때는 항상 우리 집에서 식사 해달라구요! 그렇지 않으면 그 요금으로는 이익이 별로 없으니까요!

게다가, 젊은 여자가 매일 자고 있다. 라는 걸로 손님들이 오는 걸 기대하고 있으니까 방에 틀어박히지 말고 좀더 1층을 돌아다니고, 다른 손님들에게 대화도 걸어주세요! 그런 약속이었잖아요, 가격 협상 때!"


""""죄송했습니다!!""""


여관주인의 딸, 레니짱 10살.

이미 여관주인의 관록이 충분했다.


그 뒤, '붉은 맹세'의 4명은, 여관에 있으며 특히 일이 없을 때에는 1층과 가게앞을 서성거리거나 다른 손님에게 말을 걸기도 하는 등 영업활동에 협력했다.

아무튼, 가격협상 때 할인을 꺼리는 여주인과 남편을 "집객효과"라는 말을 내세워 설득해 준 것은 레니짱이고, 앞으로 신출내기 여성헌터가 이 숙소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집객효과에 따라서는 다른 숙소에서도 그런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지, 4명의 행동에 의해서 결정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많은 후배 여성헌터들을 위해서도, 여기는 자신을 죽여서라도 집객효과를 입증해야 한다.



"오, 오빠, 여기 합석해도 되나요?"

식사를 실은 트레이를 들고 새빨간 얼굴로 와들와들 떨면서 남자손님의 테이블로 가서 웃는 마일.


"......누나, 거기까지 하지 않아도............"

기가 막힌 레니짱과, 자신들도 이것을 해야만 하는지 얼굴이 새파리진 메이비스, 레나, 폴린 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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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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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새로운 무기 리벤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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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

"죄, 죄송합니다!"


땅에 쓰러져 양손으로 땅을 짚은 메이비스, 마일의 목덜미를 잡고 흔드는 레나, 그리고 파티의 자금을 생각하며 공허한 눈을 뜨는 폴린.

"마, 마일, 너말이야......"

"기, 기다려요! 말하면 서로 알 수 있을거에요!"

"놓지 않아도 알아, 너를 믿은 내가 바보였던 것도!"

"아, 아니, 놓고선 이 아니고, 아니 그건 그것대로 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일단 놓아주세요. 말로 해결하죠!!"



겨우 차분해진 레나와 많이 어두워진 메이비스, 그리고 필사적으로 예산마련을 계속 생각하고 있는 폴린을 앞두고 마일이 설명했다.

"죄송합니다, 충분히 토마법으로 강화했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했던 것 같아서......"

"""............"""


모두들, 지금까지 마일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받은 적도 있고, 동료에게 진심으로 화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파티 출범 초기의 이 지출은 조금 아펐다.

전에 쓰던 검이 부러진 것은 어쩔 수 없다. 수명이 다한것이고, 그 만큼의 예산은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소지금의 상당량을 털어 산 새칼이 부러진 것은 뼈아팠다.

어제를 상회하는, 어두운 표정의 얼굴들. 마일 한사람을 제외하고.

그리고 멍해진 3명의 귀에, 마일이 밝은 목소리가 울렸다.

"그럼, 검을 고치겠습니다!"

"""에............"""


"아, 아니. 고친다고 해도 부러진 칼을 접착제로 붙이는 걸로는 안되니까말야! 아무리 흙마법으로 접합한다 해도 한번 부서지면 그곳이 쉽게 부러져서 치명적이지. 그런 검은 사양이야!"

메이비스가 싫은 듯한 얼굴로 마일의 말을 부정했다.


"당신은 모를지도 모르겠지만, 무기란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에요.

부러진 칼은 일단 녹여서 소재로 재이용할 수 밖에 없어요. 부러진 검을 이어 고쳐 쓴다니, 들어본 적도 없어요"

레나도 검의 수리를 부정한다.

폴린도 끄덕거리며 긍정한다.

하지만, 마일은 태평한 얼굴이다.


"그것은 결과를 보고선 말해주세요!"

"결과라면 거기에 나뒹굴고 있어!!"

확실히 나뒹굴고 있었다. 똑 부러진 칼이.





"기다리셨습니다. 이것이 복원한 검입니다.

딱딱하고, 부러지지 않고, 흠도 없고, 휘어져 있지 않고. 베는 손맛도 그대로에, 손에도 딱맞는. 마일 공방, 제 작품입니다......"

그러면서 칼집에 넣은 한자루의 검을 공손히 내미는 마일.

그리고 그것을 말없이 받은 메이비스.

"정말로 괜찮은거지......"

그것을 의심쩍은 눈으로 보는 레나와 폴린.


"시.. 실례에요! 이번엔 괜찮을거에요! 아까는 조금 대충했을 뿐이니까!

제가 진심을 내면 이정도는......"

"그럼 처음부터 진심을 내라고!"

"............네......"





어쩄든, 잃은 신용을 뒤찾기 위해서 마일은 필사적이었다.

너무나 고성능의 칼을 주는 것은 파티를 위해서도, 메이비스를 위해서도,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도 안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처음에는 칼의 성능을 최소한으로 줄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부러져버리면, 메이비스가 목숨을 잃고 파티 전체가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무사히 위기를 벗어나더라도 또 돈이 필요해져 파티의 재정이 파산해버린다.

그래서 부러지기 어렵게 강도를 더해서 탄소함유량, 티타늄, 고장력강, 기타 여러 '지구에서 가장 튼튼하고 부러지지 않는 재질'을 이미지하면서 '튼튼한 것뿐으로, 다른 특별한 것은 없는 보통의 검'을 만들도록 생각한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강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바위는 무리였던 것 같다.


그러나 지멋대로임에도, 마일은 분개했다.

지구에는 바위를 자르는 검이라던지 철을 써는 검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 라며.

그 기술을 쓰면 바위쯤은 베어닐 수 있는 것이 아니냐, 라며.

그리고, 잃어버린 자신의 신용은 어떻게 할 것이냐, 라며.


이제 실패는 허용되지 않는다.

이번에 실패하면 메이비스는 다시는 마일의 손을 거친 검에 목숨을 맡기려고 하지 않겠지.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 다른 선택지는 없었던 것이다.


(다음에는, 이 세계와 지구의 기술 범위내에서라는 건 없음! 모든 기술, 모든 재료를 사용하고 절대 부러지지 않는 검을, 날은 이 세계에서 다섯번째 정도로 예리할 정도로.

날이 상하지 않고, 피는 묻지 않고, 손질이 필요없는 편리한 칼! 단, 외형은 보통의 값싼 검으로!

무게와 형상도 그대로! 가랏~!)

부러진 칼을 땅에 꽂고 발로 밟아 땅속에 넣는다. 그위에서 자루쪽을 향해서 마법행사.

그리고 만들어 진 것이, 이 검이었다.



"자, 바위를 베어주세요!"

메이비스는 마일의 말에 망설이지만, 하지 않으면 이 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없다.

무엇보다 한번 부러졌던 칼인 것이다. 바위에라도 부딪혀 시험해 보지 않으면 부러진 부분이 다시 빠직 할 것 같아서 믿을 수 없다.

그리고, 진심으로 믿을 수 없는 무기는, 싸움에서 쓸 수 없다.

메이비스는 다짐과 함께 검을 치켜들고, 바위를 향해서 내리쳤다.


가키-!


그리고, 역시나 바위를 절단한다는 일은 이루어 지지 못했지만, 바위 표면을 부수고, 어느종도 박힌 검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는 메이비스, 레나, 폴린의 세명이었다.



"......이걸"

그리고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날이 상한 기색이 없는 검을 보는 메이비스에게, 마일은 살짝 한자루의 단검을 '수납'에서 꺼내 내밀었다.

단검이라고 해도 칼처럼 짧은 것은 아니고, 50센티미터 정도는 된다.


"이, 이것은!"

"네, 어제 부러진 검입니다. 주무장인 검이 부러진 경우의 예비무기로 삼자고 생각해, 부러지고 남은 부분을 손질해서 단검으로 가공하였습니다. 만일의 경우 당신의 몸을 지킬 수 있겠죠......"

친정에서 가져온 검이 다시 자신을 지키는 무기로 돌아온 것이 기뻤는지, 메이비스는 단검을 가슴에 껴안았다.



"......마일짱"

"네?"

그리고, 왠지 조금 불편한 표정의 폴린에게 불린 마일.

"혹시, 그 검을 원래대로 고쳐서 강화했으면 새로운 칼을 살 필요는 없던 거 아닐까?"

""아............""

3명의 시선이 마일에게 집중했다.


"......에? 아뇨, 예비 무기는 어차피 필요하잖아요?"

"주무장인 검이 절대로 부러지지 않는데도?"

""............""


"아, 아니. 날아가 버리던가, 떨어진다던가 여러가지 있잖아요! 그, 그렇죠?"

그렇게 말하고 메이비스를 보지만, 메이비스는 미묘한 표정이었다.




사실 이 2개의 검, 단검쪽이 치트 정도는 더 놓았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고, 주무장인 검을 잃어버릴 정도의 상황에서만 사용하게 되니, 보다 강력하게 해 두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래서, 성능 확인도 끝났으니 이 검으로 실제 사냥감을 베어봐야지?"

"아, 예, 그렇습니다만, 그 전에 제 무기도 시험해 보고 싶어서요......"

"""마일의 무기?"""

"네, 아까 '저도 함께 시험해 보고 싶은 것이 있으니까'라고 말했죠?"

그러면서, 마일은 수납에서 뭔가 이상한 물건을 꺼냈다.


"뭐야 그거?"

"새총이라는 것입니다. 새나 작은 동물을 잡을 때 쓰는 거죠"

"흐~음......"

그 작은 무기에 수상하단 시선을 보내는 레나.

아무래도 제대로 된 무기 같지는 않고, 그다지 위력이 없을 듯한 그 도구에 별로 흥미는 없어 보였다.


마일은 수납에서 돌멩이 하나를 꺼내, 새총의 총알받이(패치)에 넣었다. 사실 이 패치의 부분에는 자력을 가지고 있고, 작은 철구를 여러개 껴서 산탄처럼 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이번에는 관계 없지만......

마일은 고무줄을 늘리고, 조금 떨어진 나무에 겨누었다.

마일이 새총을 만든 건 적당히 모양만 따라만든 것 이었다. 애초에 그 새총은 마일이 전세에서 읽은 잡지에 광고란에 나온 것을 참고로 한 것 이지만, 그 제품을 설계한 사람이 보면 말없이 쥐어박을 정도의 솜씨였다.

균형이라는 것이 전혀 고려되어있지 않고,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설계도,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손목에 대는 부분도 전부 무시된, 단순한 새총이다.

하지만, 마일용으론 그걸로 충분하다. 강한 힘에 의해서 만들어진 새총은 다소 무게 균형이 나쁘던지, 손목에 대는 부분이 없던지, 미동도 하지 않고, 수수께끼의 재질은 강도 계산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티타늄같은 건 훨씬 넘어선 수수께끼의 재질로 만들어진 새총의 본체.

카본 나노 튜브에 의한 고무줄 부분.

그 새총이 마일의 손으로 만들어 졌다. 새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혼날듯한 제작법으로.


새총을 쥔 왼손을 전방에 최대한 뻗고, 패치 부분을 손가락사이에 낀 오른손을 어깨 부분까지 당긴다. 상반신 전체를 쓴 바른 자세가 아니고, 몸의 앞에서 팔만으로 당긴 어중간한 자세. 카본 나노 튜브의 늘어난 길이는, 바른 자세로 당긴 경우의 절반정도다.

그리고 마일은 겨낭한 나뭇가지를 향해 돌멩이를 쐈다.


파삭!


돌은 멋지게 겨냥한 가지에 명중하면서 그 가지를 날려버렸다.

물론, 나노머신의 탄도 수정 덕분이다.


"""에......"""

그것을 보고 놀라는 3명.


"이, 이건, 너의 풍마법과 같은......"

"네, 원리는 전혀 다르고 마법도 쓰지 않지만, 돌멩이를 날린다는 것이 같은 사냥방법이네요.

앞으론 잡은 사냥감의 숫자라던가 사냥하는 방법에 대해서 쓸데없는 잔소리를 듣는 것도 싫고, 풍마법이라고 하지만, 순간적으로 힘 조절을 잘못해서 대상이 터져버리는 것도 그렇고...... 새같은건 몰라도 상대가 인간이라면, 특히.

"""............"""

싫은듯한 얼굴로 입을 다무는 3명. 뭔가 상상해 버린 것 같다.

"그리해서, 이 무기로 잡은 것으로 하고 풍마법을 얼버무리려고 하거든요. 그 마법에 달려드는 사람이 있으면 귀찮으니까......"


"비, 빌려줘! 그게 있으면, 나도 그 풍마법이 사용할 수 있는거지!"

레나가 손가락이 날아간다(라고 마일이 겁주고 있다)는 풍마법이 아니라 이쪽을 물고 늘어지기 시작했다.

"빌려준는 건 상관없습니다만, 무리라고 생각해요......"

"뭐야! 연습하면 나도 맞출 수 있을 꺼야!"

"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라......"

미묘한 표정을 하면서도 새총과 총알인 돌멩이를 레나에게 내미는 마일.



"으, 으으으......, 다, 당겨지질 않아............"

그리고, 새총의 고무(카본 나노 튜브)부분을 당기려고 얼굴을 붉히는 레나.

"그러니까 말했잖아요........."


그만큼의 위력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운동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며, 그 에너지를 어디서 얻었는거 하면......

즉, 고무(카본 나노 튜브)부분을 끌어당기는 데에는, 엄청난 힘이 필요한 것이었다.

좀 전의 마일의 쏘는 자세은, 바르지 않은 자세라는 걸 몰라서 그렇게 아니라, 일부러였던 것이다.

그걸로, 22구경의 권총정도의 위력이다. 새와 작은 동물의 사냥에는 충분했다.

그리고 바른 자세, 즉 2배 가까이 길게 늘여 쏜 경우는 사냥용 매그넘 소총을 넘는 위력이다. 이는 그만큼의 위력이 어쩔 수 없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할 생각이 없었다. 이른바 '비밀병기'이다.

보통은, 거물을 잡을 때에는 검이나 마법을 사용하면 되니까.


그 뒤, 메이비스와 마일은 조금 사냥을 하고, 각각 무기에 대해 적응하고 신뢰감을 얻었다.

그리고 레나는 모처럼 '숲속의 소동물 사냥의 최적인 무기'가 자신에게는 사용할 수 없나는 것에 기분이 상해, 그다지 자신이 없는 수마법, 빙결마법을 쓰면서 사냥터를 망치고 있었다.


이렇게, 휴식일이었을 오늘도 어느정도 벌이가 되었다.

행복하군 행복해......[각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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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めでたし めでたし [본문으로]

천재보다는 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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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새로운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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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메이비스의 검(싸구려)를 샀지만.

그날밤 숙소 방에서 마일이 모두에게 말했다.

"내일은 쉬는날로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뭐라고 하는거야, 아직 오늘 하루 일했을 뿐이잖아! 그러다간 언제까지도 돈이 모이지 않을거야!"

"이, 일단은......"

마일의 말에 격분하는 레나를 달래는 폴린.


"마일, 자신은 성실하다고 생각하는 네가 하는 말이니, 뭔가 이유가 있겠지?"

"자, 자신은 성실하다고 생각......?"

메이비스의 지원에 반대로 타격을 받고 테이블에 양손을 짚는 마일.

"어, 왜 그래?"

의아하게 마일에게 말을 거는 메이비스, 완전히 무자각이었다.


"아, 아뇨, 괜찮습니다..... 그리 괜찮진 않지만......"

말끝을 작은 목소리로 흐리고선 일어서는 마일.

"저 말이죠, 사실은 내일 메이비스씨와 둘이서 외출하고 싶은 일이 있어요......"

"""에?"""

일제히 소리를 지르는 세명


"마, 마일, 너 설마......"

"그, 그런......"

"아아, 좋아. 무슨일이야? 쇼핑?"

이상한 2명은 이상한 것을 상상하는 듯 했다.




그리고 다음날, 숲 속.


"어째서 모두다 있는건가요!"
그래, 그곳에는 마일과 메이비스뿐만이 아니라 레나와 폴린의 모습도 보였다.


"둘이서 무엇을 하는지 조금 궁금했을 뿐이야!"

"레나가 억지로 끌고왔습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그리 말하고, 같이 오면 되잖아요! 왜 숨어서 따라오시는 겁니까!"

"그러면, 두사람뿐이라고 생각하고선 무엇을 할지가 확인되지 않잖아"

"으갸!"



잠시 후 겨우 정신을 차린 마일.

"이제 됬어요! 자, 예정했던 일을 합니다. 메이비스씨"

"아아, 좋아. 그래서 난 뭘 하면 되는 거야?"

"예, 잠깐 검을 빌리겠습니다."

"아아............자"

그러면서 메이비스는 칼집째 허리에서 빼서 검을 넘겨주었다.

마일은 그 칼ㅇ을 받으며 칼집에서 뽑아 모래로 된 지면에 꽂았다.

"에......"

마일의 그 행동도 불분명하지만 아무리 모래라고 해도 모래밭은 아니다. 보통사람의 힘으로 쉽게 고리 근처까지 땅에 꽂을 수 있을 리 없다.



"메이비스씨, 이 검, 무게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 아아, 난 속도 중심의 타입이니까, 조금 가벼운 쪽이 빨리 휘두를 수 있지만, 그럼 위력이 떨어져. 그리고 항상 가벼운 검을 사용하면 단련도 안되고 다른 검을 쓰게 됬을 때 조금 달라서 위험하니까. 결국 이대로 평범한게 좋은거야"

"그, 그렇죠! 역시, 평범한게 최고죠!"

메이비스는 이상한 부분을 말하는 마일이 조금 걸렸지만, 마일이 이상한 것은 항상 있는 일이라 별로 개의치 않았다.

게다가 지금은 이보다 자신의 검이 어떻게 되는 지가 궁금하다.

"마일, 그래서 내 검은......"

"아,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그리 말하고, 뭔가 초점이 맞지 않는 눈으로 생각하는 마일.


잠시 지나자 눈의 초점이 맞고, 마일은 손잡이를 잡고 땅에서 검을 꺼냈다.

그리고 풍마법으로 묻은 흙을 털어내고 칼집에 넣어 메이비스에게 전달했다.

"네, 여기요!"

"아, 아아......"

메이비스는 검을 받아 허리에 장착하고 칼집에서 뽑아 천천히 칼을 확인했다.

(별로, 바뀐 것처럼은 보이지 않는데......)


"잠깐 시험해보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검을 바로 실전에서 사용하는 것도 걱정이죠?"

"아, 아아, 그것도 그렇네. 조금 시험해서 휘둘러 보는 편이 좋겠지. 예리함이나 무게의 감각도 잡아두고 싶고"

네. 저도 같이 시험하고 싶은 것이 있으니까, 조금 함께 사냥을......"


"기다려!"

마음대로 따라온 사죄인지, 지금까지 잠자코 지켜보던 레나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검에 대해서는, 휴일의 개인 행동이니까 참견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지만, 사냥이라면 이야기는 다르지! 파티동료니까 우리도 넣으라고!"

"네, 뭐 상관 없지만, 무기 시험이 목적이라 그리 많이 잡지는 않는다고요? 알겠죠?"

"상관없어. 동료니까 사냥은 함께! 그것뿐인 거니까"

레나는 그렇게 말하고 허리에 손을 얹고 뽐낸다. 언제나처럼



"그럼, 일단 휘둘러 보세요. 무게나 균형에 오류는 없나요?"


마일에게 들은대로 잠시 칼을 휘두른 뒤 메이비스는 만족스러운듯 말했다.

"어, 특히 문제는 없어. 손에 익숙하고 꽤나 좋은 느낌이야"

그것을 들은 마일은 옆에 선 나무를 가리키며 활짝 웃으며 메이비스에게 말했다.

"그럼 다음으론, 저 나무를 베어보세요"

"""에......"""

메이비스, 레나, 폴린의 3명은 말을 잃었다.

그, 마일이 가리킨 어른의 한 아름정도는 될 나무를 보고.


"벨 수 있을리가 없잖아! 게다가, 그런짓을 하면, 모처럼 산 검이 상하겠지! 전에 쓰던 검과 달리 싸구려라고 이 검은"

부러진 메이비스의 검은 친정의 무기고에서 마음대로 가져온 것이어서, 꽤나 쓸만한 것이었다. 베는 공격력은 강하지만 기술이 그것에 따르지 못하는 메이비스의 엉망진창인 사용법때문에 수명이 짧아졌지만......

메이비스가 더 좋은 검이나 값나가는 것을 가지고 있으면 쉽게 벨 수 있었겟지만, 그런게 가능할 메이비스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그런것은 바라지 않았다.


하지만, 반론하는 메이비스에게, 마일은 자신있게 단언했다.

"괜찮습니다! 그래서 아까 토마법으로 강화의 마법을 걸었던 겁니다. 메이비스씨가 전력으로 휘둘러도 꿈쩍도 하지 않을 겁니다!"

"......"

마일의 그 말에 메이비스는 무뚝뚝한 얼굴로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메이비스의 참격은 별볼일 없다"라고 말한것과 다름없다는 것을 마일은 몰랐다.


"알았어, 베도록하지. 그 대신, 어떻게 되든 모른다고!"

"네, 만약 검이 손상된 경우 제가 고칠테니까 괜찮아요!"

검은 그저 철을 그럴듯하게 성형하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싸구려라고 하지만, 검은 검. 철판과는 다른 것이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입에 담은 마일의 말을 흘려들어면서 메이비스는 검을 준비하고선, 크게 휘둘렀다.


가싯!


다소 둔한 소리와 함께 칼이 나무에 박혔다. 나무의 지름의 약 4분의 정도 1까지.

그리고 검은 부러지지 않고 휘어진 기미도 없다.


"""에"""

놀라는 3명.

무리도 아니다. 도끼도 아니고 용도가 전혀 다른 검으로 그렇게 나무가 베일리가 없다.

만약 검으로 그렇게 나무가 베어진다면, 세상의 나무꾼들은 모두 도구를 도끼에서 검으로 바꿀것이다.


"무............"

"다음은 저걸 끝어보실 수 있습니까?"

아직 놀라움에서 깨어나지 못한 메이비스에게 별로 놀라지도 않은 듯이 말하는 마일이 다음으로 가리킨 것은, 그 나무에서 7~8미터쯤 떨어진 곳에 있으며, 직경 2M 정도의 바위덩어리였다.


"마, 마일......"

이번에는 멍하니 있던 메이비스 대신에 레나가 달려들엇따.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리야! 모처럼 돈을 털어서 산 검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폴린도 돈이 관련되어 있으면 가민히 있을 수 없다. 끄덕끄덕 수긍하면서 레나의 뒤를 밀어주고 있다.

하지만, 메이비스는 잠시 고민한 뒤, 다시 칼을 겨눈다.


"메이비스!"

"무, 무리에요!"

레나와 폴린이 막으려고 하지만 메이비스의 결의는 확고했다.


"나무에 박아넣었을 때 반응을 느꼈어. 이 칼은 나에게 응해 준다고.

그리고 지금 우리가 있는 것은 마일의 덕분...... 아니 동료의 말을 믿지 않으면 어쩌잔거야?"

""............""

메이비스에게 그런 말을 듣고 조용해진 레나와 폴린.


"알았어, 맘대로해! 대신, 만약 검이 부러지면 다음 검을 살 돈이 모일 때 까지 쉬는 날은 없으니까 말야!"

레나의 말에 씩 하고 웃는 메이비스와 어이없는 표정의 폴린.

"몰라요, 이젠......"

항상 소극적인 폴린도, 돈이 얽히니 조금 강하게 나간다. 그러나 그것도, 메이비스를 멈출 만큼은 아니었다.

메이비스는 바위 앞에 서서 잠시 정신을 집중한 후, 단번에 검을 내리쳤다.




쩌정



............부러졌다.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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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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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평범한 C랭크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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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길드의 의뢰판 앞에 우뚝 선 레나가 말했다.
"그럼, 드디어, 기념해야할 C등급 헌터로서의 첫 의뢰를 받는거야!
우선 처음엔 무엇을 할까?"
"고블린 사냥이죠, 물론!"
"""에........."""
레나의 말에 대답한 마일의 제안은 아무래도 다른 3명에게는 악평을 받은 듯 했다.

"왜 또 고블린이야! 보수는 싸지, 팔리는 소재도 없지, 고기도 못 먹어. D랭크헌터의 용돈벌이용의 연습용 마물이잖아!"
"아뇨, 헌터일은 약초 채취로 시작해, 고블린 사냥으로 끝나요!"
마일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고블린 사냥은 약초채취나 폰 래빗 사냥 정도밖에 못하는 초심자인 F랭크에서 E랭크로 올라가기 위한 최초의 관문. 말하자면 자신들의 성장의 증표인 거에요!
게다가, 나중에 후배들의 지도를 할때 고블린의 특성과 약점도 모르면 어쩔겁니까!"
"에, 고블린의 약점은 목 아냐? 목을 떨구면 죽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목이 잘리면 드래곤도 죽습니다! 그런건 '약점'이라고 하지 않아요!"
메이비스의 발언에 드물게 마일이 목소리를 높였다.

"어, 어쨌든, 우리들은 C랭크지만, 고블린 사냥은 양성학교의 실습에서 1회 뿐, 그것만으로 '고블린 경험이 있다'는 건 아닙니다. E등급이었던 레나씨는 경험하셨겠지만, 저나 메이비스씨, 폴린씨는 그것 한번 뿐이니까요.
비록 포레스트 울프, 오우거를 쓰러트린다고 해도, 기본이 잡히지 않은 헌터는 일인분을 하지 못하고 언젠가는 곤란한 때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약초채취부터 시작해야 하겠지만, 역시 그것은 휴일의 용돈벌이에서 질리도록 했으니까요......"

불만족스러운 표정이었던 레나도 자신이 아닌 다른 3명 때문, 이라는 말을 듣고, 납득할 수 있는 마일의 설명에 반대의견을 취소했다.
확실히 용돈벌이의 때와는 다르게, 마을로부터의 의뢰에 의한 고블린 토벌에서 중요한 것은 전투 그 자체가 아니다. 사전 조사, 한마리도 놓치지 않도록 주도면밀한 준비와 계회4을 세울 것, 그리고 주거지역을 순식간에 궤멸시키고 암컷과 새끼도 확실히 전멸시키는 것이었다. 몇마리라도 놓치게 되면 또 금방 늘어나고, 마을사람에게 피해가 난다. 그것도 약하며 고기가 연한 어린이나 여성이 노려져서 말이다.

"......알았어. 그럼, 그걸로 가지. 메이비스도 폴린도 그걸로 됐지?"
"아아, 알겠어"
"그걸로 괜찮습니다"
두사람도, 마일의 설명에 납득하고 찬성했다.
그리고 그녀들의 말을 듣고 있던 다른 헌터들은 감탄했다.

"헤에, 젊은데 야무지잖아. 사실 학교출신의 경험없는 C랭크 놈들은 중견파티에 들어가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신인들 끼리 서로 짠다며 무리해서 바로 전멸,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의외로 살아남아서 성장할지도......"
"그렇네요. 과연 기대되는 신참이네요. 훈련학교, 잘 가르치고 있네요......"
"호오, 그렇군...... 졸업검정을 맡은 '미스릴의 포효'가 농담으로 져줬다는 놈들이 있다곤 들었지만, 비전이 있으니까 자신을 가지게 해준 건가......
그렇지 않으면 귀여운 여자아이라서 서비스해준 걸까, 하하하!"
""""에............."""""
한 헌터의 발언에 주위의 헌터들이 놀란 표정을 짓지만, 검정을 직접 보지 않고 왜곡된 소문만 들은 것이라 생각하고 무시하기로 하였다.



"없어......"
그리고 보드 앞에서는 마일이 맥없이 어깨를 떨구고 있었다.
마을의 고블린 토벌의뢰도 없고, 수를 쳐내기 위한 상시 의뢰 조차 없다. 아무래도 지금 왕도 주변의 고블린 수는 적은 듯 했다.
그 밖에도 근처에서 하루만에 끝나는 적당한 의뢰는 별로 없다. 첫날부터 장거리 여행이 필요한 일은 마음이 내키지 않고 야영의 준비도 되어있지 않다.
"그럼, 우선은 상시의뢰의 오크라도 사냥하지 않을래? 재료 쪽 상시의뢰는 여러가지 있으니까, 오크 이외의 사냥감도 사냥하면 좋고...... 오크는 실습에서 사냥한 적이 있고, 괜찮지?"
메이비스의 제안에 어쩔 수 없이 끄덕이는 마일과 조금 안심한 얼굴로 수긍하는 레나와 폴린.
찬성은 했지만 고블린 사냥은 별로 내키지 않았던 듯 하다.


(고블린이 불타는 냄새, 심해서 싫어하는거지...... 오크라면 그 점에선 그렇게 나쁜 냄새도 아니고)

확실히, 고블린과는 다르게 돼지고기가 익는 냄새는 식욕을 돋운다.



"잡히질않아........."

푹 쓰러져 땅바닥을 두손으로 짚는 레나.

이거, 방금전에도 봤었지. 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입으로 꺼내지는 않는 마일.

그렇다. 조금은 '분위기를 읽는다'는 능력이 몸에 붙기 시작한 것이다.


이 숲은 양성학교 때에 갔던 F~E랭크의 초심자용의 사냥터는 아니다. D~C랭크의 사람들이 가는, 진정한 '헌터의 직장'이다.

......그래, '가장 사람이 많은, D~C랭크의 사람이 주로 가는 사냥터 중 하나'. 즉, 경쟁상대가 많은 숲의 입구쪽에는 잡을 만한 사냥감이 남아있을 리 없다.

폰 래빗이나 새 같은 작은 생물들은 있었지만, 모처럼 랭크C가 되었는데, 그 최초의 사냥감이 F~E 등급때 신나게 사냥하던 것과 같은 것은 싫다.


"좀 더 안으로 가자!"

모두의 생각도 같았기에 다른 3명도 고개를 끄덕이고, 더욱 안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푸슝!


작은 돌을 쏘아낸 마일이 조금 풀숲을 헤치고 들어가더니, 폰 래빗을 가지고 돌아왔다.

아무리 좀 더 큰 것들을 사냥하고 싶다고 해도, 잡을게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큰놈들을 잡았다고 하더라도, 작다고 이왕 잡은 사냥감을 놓아주지는 않는다. 은화 2장 있으면 4인분의 저녁식사를 한 랭크 더 높게 먹을 수 있다. 수송력에 제한이 없는 '붉은 맹세'에 사냥감을 택할 필요는 없었다.


"......역시, 편리하네. 그 마법......"

마일의 지탄을 보고, 레나가 부러운 듯이 말했다. 이걸로 몇번째인지.

"손가락, 빠진다고요?"

"그느느......"

그리고 항상 돌아오는 마일의 말에 서럽게 신음하는 레나.

그 마법을 가르쳐 달라는 레나에게 마일은 손가락드로 동전을 굽히어보이고, 어릴 때부터 남다른 훈련을 하고 손가락을 단련한 자 이외에 이 마법을 사용한다면, 사출 시에 힘을 견디지 못하고 손가락이 날아간다고 해서 포기하게 만든 것이다.

그렇게라도 해서 거절해 두지 않으면, 사실 마법이 아닌 그냥 손가락의 힘인 것을 가르칠 수 있을리가 없다.


피슝!


푸슝!


이동 도중에 어느정도 벌이는 되었지만, 마일이 돌멩이를 날릴 뿐이므로 다른 3명은 심심하다. 사냥감을 찾아서 계속해 숲의 깊은 곳으로 나아갔다.


어느정도 걷자, 선두를 걷고 있던 메이비스가 입을 다문 채 손을 흔들어 신호를 보냈다. 사냥감 발견의 신호이다.

이 파티, 진형은 메이비스가 선두이다. 가장 신체가 크고 키도 크기때문에 사냥감을 빨리 발견하는 것도 있고, 다른 사람이 선두라면, 모처럼 그 사람이 풀과 나뭇가지를 쳐놓는다 해도 메이비스가 자신 때문에 다시 쳐낼 필요가 있어 두번 번거로워지기 때문이다.

뭐, 가장 큰 이유는 메이비스가 이 파티의 유일한 '전위 전문'이기 때문인가.

참고로, 레나와 폴린은 후위, 마일은 전위 겸 중위 겸 후위이다.


메이비스의 신호에 모두가 멈춰서고 전방을 살핀다.

있다.

오늘은 특정한 의뢰를 받지 않고, 상시의뢰만 있었기에 '목적의 사냥감'이란 건 따로 없지만, 일단 목적이었던 오크였다. 성체인 듯 한 것이 3마리.


"마일, 너는 신나게 사냥했으니 우리에게 양보해줘!"

마일은 레나의 작은 소리에 끄덕이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관전태세에 들어갔다.


"내가 한마리를 확실히 처치하지. 폴린, 두마리에게 타격을 줘. 마법의 시전과 동시에 메이비스가 돌격, 두마리에 쐐기를"

가볍게 끄덕이는 폴린과 메이비스.

그리고 레나와 폴린은 작은 목소리로 영창을 시작하고, 레나의 신호와 함께 동시에 마법들 날렸다.

"아이시클-쟈벨린!"

"워터-커터!"


마력은 강하지만 수마법과 빙결마법이 주 능력은 아닌 레나가, 공격력 있는 얼음마법을 한발 쏘고, 손재주가 좋은 폴린이 수마법을 동시에 두대 날렸다.

그리고 얼음 마법은 멋지게 오크 한마리의 배에 명중, 두발의 수마법은 다른 두마리에게 각각 한발씩 명중했다.

빙결마법에 맞은 한마리는 배에 고드름이 꽂혀 쓰러졌지만, 수마법을 맞은 두마리는 각각 배와 어깻죽지에 큰 열상을 입었디만 치명상이 되진 못해 일단은 바로 전의를 되찾아 적의 모습을 찾았다.


오크가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메이비스의 검이 내려쳐 지고, 그대로 오크의 몸을 찢고 있었다.

고통의 소리와 함께 피바람이 불고, 베인오크가 앞쪽으로 쓰러졌다.

메이비스는 그 오크를 피하곤, 그대로 검을 돌려 나머지 한마리의 오크에게 향한다.

그 검 끝이, 마법공격으로 잘린 배를 누르고 있었기에 자세가 풀려있던 오크의 목을 베고, 두마리째의 오크도 땅바닥으로 쓰러졌다.

"해... 해냈다......."

처음으로 자신의 손으로 오크를 쓰러트린 메이비스는 흥분과 만족감으로 잠시 멍해져 있었다.


"뒤!!"

레나의 외침에 메이비스가 황급히 돌아보자, 쓰러져 있던 빙결마법을 맞은 오크가 일어서, 메이비스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중 이었다.

"칫!"

휘두를 틈이 없었기에 아래부터 그대로 베어올리는 형태로 다가오는 오크를 베는 메이비스.

마일은, 슬슬 손을 댈 생각이었는데, 아슬아슬 할 때까지 모두 자신의 실력으로 싸우도록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마일의 뛰어난 동체시력으로 메이비스의 공격은 충분히 맞는다고 판단되었다.

그리고 확실히 맞추었다.

오크는 메이비스의 칼에 의해서 아래에서 위로 찢어지고, 메이비스는 그 돌진을 무사히 넘겼다.

......하지만,


쩌정


""""아......""""


부러졌다.

메이비스의 마음이.. 가 아니라 검이.


검이 부러진데에는 사정이 있었다.

1/2은 어쩔 수 없는 사정, 이었다.


메이비스의 힘은, 마일과의 특훈으로, 여성치고는 강해져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놀라운 것은, 그 검의 빠르기였다.

그것은 당연히 위력의 크기에도 연결되고, 그리고 그만틈, 검의 부담이 된다.

그리고 슬슬 한계가 가깝다고 느끼던 그 검은 조금 무리한 자세에서 휘둘러 졌기 때문에 역간 방향이 어긋나고, 보통 이상의 부담을 받았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미숙......"

그러나 검이 부러진 것의 직접적인 원인이 최후의 일격의 미숙함이었단 것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 메이비스의 낙담은 컸다. 그 찌푸린 얼굴과 부러져서 잃게된 무기를 보고, 3명이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밖에 없었다.


"""돌아갈까......"""



저녁, '붉은 맹세'의 4명은 왕도의 무기점에 있었다.

사냥감은 모두 길드에서 환금하고, 신인데뷔 첫날로선 충분한 전과로, 다른 헌터들로 부터 축복을 받았다.

그리고 충분한 전과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얼굴을 한 4명을 의문스럽게 생각한  헌터가 뭔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자, 메이비스는 자조섞인 표정으로 검을 뽑아보였다.



"""앗차~......."""


검은, 절대 싸지 않다.

어느정도 조금 벌은 정도로는, 이걸로 오늘의 성과는 큰 적자이다.

그리고 모두가 추천해 온 것은, 비교적 싸고도 좋은 검을 갖추고 있다는 이 무기점이었다.


"문제는 가지고 있는 돈을 보태 좀 더 좋은 무기를 사거나, 싸구려로 잠시 버티면서 돈을 모아 좋은 검을 사거나.. 겠네. 어찌할까......

아, 메이비스, 사양하지 말아요. 파티로서도 최고로 좋은 결과가 될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검은 원래 한계였고, 어차피 금방 바꿀 예정이었으니.

......게다가 원래의 원인은 처치하겠다고 큰소리친 내 책임이야. 만약 칼이 부러지는 것이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그 때문에 메이비스가 죽었을 가능성도 있었어. 죄송합니다......"

분명히, 전투중에 칼이 부러지는 것은 죽음에 직결될만큼 중요하다. 저렴함을 중시하다가 신뢰가 가지 않는 검을 살 수는 없다.


"알았어. 사양하지 않고 좋다고 생각되는 판단에 집중하자고"

"싼 것들 안에서!"

"에?"

갑다기 끼어든 마일에게 놀란 목소리를 내는 메이비스.

그리고 마일은 말을 이었다.


"손잡이의 상태가 좋고 길이가 적당한 좋은 놈을 골라주세요. 중고의 싼 것들 중에서"

"""마...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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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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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능력은 평균치로

2016. 8. 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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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학원으로

2016. 8. 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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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전생 2

2016. 8. 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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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전생 1

2016. 8. 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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