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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화 신예의 도적단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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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어느 귀족의 별장.

우리들의 시선의 끝에는 정문을 경비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있었다.


"――저기 메구밍. 방금부터 드는 생각인데, 너 바보야? 마을에서 제일 좋은 성적을 거뒀던건 대체 뭐야?"


방금까지 계속 같은 말을 하는 융융을 무시하고, 다시 저택을 관찰한다.


"경비의 수와 저택의 규모. ...... 제가 마음만 먹으면 폭렬마법으로 한방이네요"


"저기 메구밍, 너는 홍마족제일의 바보라고 불러야 돼!"


저택의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으면 안되기 때문에  떠드는 융융의 입을 막아 조용히 시키고 있자, 곤혹스러운 표정의 아이리스도 꾹꾹하고 망토의 자락을 잡아당긴다.


"저기, 메구밍씨......? 세상의 상식에는 어두운 저이지만, 이건 역시 해선 안될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적어도, 증거를 발견하고 나서 하는게......"



그런 아이리스를 안심시키기 위해, 나는 자신있게 웃었다.



"괜찮아요 이리스, 마법제작에 능한 홍마족에는 옛날부터 이런 말이 있어요. '없는 건 만들면 돼'"


"잠깐 기다려봐, 그건 말의 의미가 다르니까!"


무심코 태클을 넣는 융융에게, 나는 시선을 저택에 향한 채로 단호하게 전한다.


"괜찮아요 융융, 우리들에겐 이리스가 있어요. 이 아이가 백4으로 붙어있으면 재판에서 질 일은 있을 수 없어요"


"저기, 이것만은 들어둬야 겠다고 계속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알려줘! 이리스짱은 누구야!? 우리들, 혹시 이런 일을 할 때가 아닌거 아니야!?"



융융의 외침을 들으며, 내가 마법의 목표를 정하기 위해 저택 상공을 응시하며――!



"아이......잇! 이, 이리스님, 마침내 찾았군요!"


라고, 우리들의 등 뒤에서, 돌연이 우는듯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돌아보니, 그곳에는 하얀 슈츠를 몸에 걸치고 허리에 검을 찬 여성이 있다.

눈 끝에 눈물이 맺히고, 숨을 헐떡이는 걸로 보아, 필사적으로 아이리스를 찾고 있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사람은 분명, 클레어라고 하는 이이리스의 호위를 맡는 사람이었다.



"클레어!? 어, 어째서 내가 이 거리에 있는걸 알고 있는건가요!?"


들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뒷걸음치는 아이리스.


"제가 얼마나 이리스님을 섬겨왔다고 생각하십니까? 저 정도의 충신이면 이리스님이 일주일동안 얼마나 키가 컸는지, 이리스님이 하루에 몇번 하품을 하셨는지, 이리스님이 식사때에 몇번 피망을 옆으로 밀어놓는지 까지 전부 세세하게 체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리스님의 행동도 꿰뚫어보고 있죠!"


아아, 이 사람, '틀려먹은' 사람이다.



"크,클레어, 아무리 나라도 조금 깨는데! 게다가, 이렇게 핀포인트로 들킬줄이야...... 그것보다, 클레어, 부탁해! 오늘 하룻밤만 오빠의 저택에 묵으러 가면"


"안됩니다"


그것만은 허락할 수 없는 듯 아이리스의 어꺠를 힘껏 잡으며,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껴안았다.


"놓아줘 클레어! 오늘밤 방해하러 가지 않으면, 오빠가 속을 것 같다구요!"


"그건 아무래도 좋은 일입니다! 그런 남자는 적당히 속아서 엉덩이에 깔려도 되요! 자 이리스님, 이 이상 억지를 부리시면 저에게도 생각이 있다구요!"


아이리스를 안은 클레어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곤 외치는 아이리스를 안은 손에 힘을 넣는다.


"크, 클레어? 이대로는 말도 못하고, 일단 이 손을 놓아줄 수 있을까?"


그 간청의 목소리를 흘겨들으며, 클레어는 코 끝을 아이리스의 머리카락에 문지르며 행복한 듯이 냄세를 맡는다.


"안돼요. 이건 벌이에요 이리스님.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이 클레어, 마음을 모질게 먹더라도 이리스씨를 안고, 머리를 쓰다듬는...... 아퍼, 아펏! 자, 잠시만 기다려줘요 이리스님! 죄송해요 이리스님, 분위기 탄것은 사과할테니 진심으로 죄는건 멈춰주세요!"


역으로 아이리스에게 전력으로 안겨져, 몸에서 나서는 안될 소리를 내는 클레어가 그 몸을 놓고 이쪽을 향했다.


"오랜만입니다 메구밍 씨. 이번에는 이리스씨를 보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앞으론 왕도에 있는 텔레포트점에 감시를 붙혀놓을 테니 이리스님이 이 거리에 올 일은 없을겁니다. 그러니, 지금 이별의 인사를......"


그 클레어의 말을 들은 아이리스가, 풀이죽어 고개를 숙인다.

클레어가 화난 것을 보아, 역시나 이번에는 성을 몰래 빠져나온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는 성의 경비도 엄격해지고, 게다가 텔레포트가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신분차이가 있는 이상, 더이상 만날일도 없을 것이다.

아이리스의 등을 살짝 미는 클레어. 나의 앞에 서서 아직 충분히 놀지 못한 어린애같은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런 포기가 빠르고 이해력이 좋은 말단에게만 들릴목소리로,


"지금부터 성이 돌아가면 귀를 기울이고 있으세요, 제가 신호를 보내겠습니다. 내일 이후는, 그 신호의 소리를 들으신다면 어떻게든 왕도의 정문앞까지 와 주세요."


마치 다시 놀 약속을 잡는 듯한 속삭임이다.


"엣?"


고개를 들은 이리스는, 들은 것이 이해가지 않아 멍하게 있다.


"당신은 임시라고는 하지만 이미 도적단의 일원입니다. 한번 입단 한 이상, 그렇게 간단히 발을 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것을 들은 아이리스는 팟 하고 얼굴을 반짝이며,


"예! 물론이죠 두목님!"


만면의 웃음을 띄우며 말한다.


"......이리스님 뭘 소곤소곤 이야기 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더는 탈주같은건 못하실겁니다? 아, 안된다고요, 그런 귀여운 얼굴로 올려다보셔도! 자, 빨리 텔레포트점에 가죠. 분명 지금쯤 왕도에선, 레인이 울면서 이리스님을 찾고 있을테니까요"


그렇게, 클레어를 향해서 호소하는 등 여러 수를 쓰면서도 아이리스는, 테레포트점에 끌려갔다.


"가버렸네......"


나는 상황을 쫒아오지 못해 멍해진 채로 중얼거리는 융융에게


"융융. 당신은 분명, 텔레포트 마법을 습득하셨죠?"



질문을 받은 융융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에엣? 아아, 응. 홍마의 마을에 언제라도 돌아갈 수 있도록 최근에 드디어 습득했는데......"


"왕도를? ......그건 딱히 괜찮은데, 이상한 일을 꾸미고 있는건 아니겠지?"


"이상한 일이라니 말도안된다.

말단을 언제든지 데리러 갈 수 있도록 할 뿐이다.


"이상한 일이라니 실례네, 조금 나가서 일과를 마치고 올 뿐입니다. 오늘은 아쉽지만, 그 계획은 연기입니다. 자, 가도록하죠!"

"딱히 괜찮은데. 메구밍, 어째서 그렇게 눈이 그렇게 빨간거야!? 나 싫은 예감밖에 들지 않는데!"


――텔레포트점을 통해 왕도로 이동한 우리들은, 그대로 정문 밖에 나가.


"그러면 이 주변을 텔레포트지점으로 등록해 줘. 난 지금부터 해야만할 일이 있으니, 등록이 끝나면 부르러 와줘"

"그건 좋은데, 해야만 할 일이란건? 방금 이리스짱과 소곤소곤 말한 것과 관계 있어?"


내가 불안한 듯한 표정을 띄우는 융융에 말에 대답하지 않고 등을 돌리자, 문에서 떨어진 작은 언덕에 올랐다

응, 여기라면 왕도의 사람들로부턴 나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터.

말단 단원을 위해, 영창을 시작하자――


"잠깐 메구밍, 영창하는거야!? 이런 데에서 폭렬마법을 쏠 생각은 아니겠지!?"

텔레포트의 등록을 끝마치고 따라온 융융의 목소리를 들으며.


"'익스플로젼' ――!!"


성까지 울려퍼지도록, 회심의 폭렬마법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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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