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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화 신예의 도적단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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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메구밍, 오늘부터 너는, 홍마족 제일의 바보라고 부를꺼야"

"정말로 그 이름으로 부르면 홍마족 제일의 외톨이라고 부를꺼에요"


융융의 텔레포트로 액셀에 돌아온 나는.


"......그 주변에 버리고 와도 괜찮은거지?"

"어이, 연약한 나를 그런 사람 많은 장소에 두고온다니 용서할 수 없어요. 마력을 사용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저를 보고, 나쁜 일을 꾸미는 사람이 있으면 어쩌려 그러시는 겁니까"


융융의 등에 업힌채로, 집으로 옮겨지고 있었다.


'메구밍에게 장난 칠 만큼 기특한 사람은 괴짜가 많은 이 거리에서도 카즈마씨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는.....아퍼아퍼!"


목을 둘러싼 손의 위치를 낮추고, 쓸데없는 말을 꺼내는 융융의 흉부장갑을 힘껏 쥔 나는,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그런 소란이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왜 생각도 안한건데. 왕도 쪽에서 마왕군 습격경보 아나운스가 흘러나오는데, 그거 어떻게 생각해도 메구밍의 마법공격탓이니까"

"......뭐, 화려한 도적단 데뷔라고 생각하면 괜찮지 않을까"

도적단보단 테러리스트잖아! 저기, 이제 해산하지 않을래? 이거 잘못하면, 금방 은발도적단보다도 고액의 현상금이 걸릴꺼 같은데"


그건 그것대로 바라던거다.


"뭐 좋지 않습니까. 게다가 왕도의 사람들도 곧 익숙해질거에요. 이제부터 매일 이거 할거니까"

"잠깐 기다려!? 나 들은적 없는데!"

"옷, 슬슬 도착하겠네. 약간 마력도 회복됬으니, 여기까지로 충분해"

"저기, 내일도 이거 하는거야!? 나 역시 발 빼고싶어!"


소란을 피우는 융융의 목소리를 흘려들어며, 나는 저택으로 발을 향했다――


"――다녀왔어요―"

"어서와!"


저택에 돌아가자, 소파에 노란 털뭉치를 무릎에 올리고, 부지런하게 먹이를 주는 아쿠아가 말했다.

그리고, 그것에 이어 부엌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니까, 너의 요리는 딱히 엄청 맛있지 않고, 평범해! 요리는 스킬을 가진 나에게 맡기고 뒷정리만 해주면 되니까!"

"――나에게도 여자로서의 긍지가 있다! 평소에 뒹굴거리기만 하는 남자에게 요리로 진다면, 내가 어렸을 적부터 배워온 온 당가의 요리인들에게 얼굴을 들수 없다! 됬으니까 여기는 저에게 맡기고, 당신는 거실에서 뒹굴뒹굴거리고 있어라!"


아무래도 오늘의 요리당번으로 다투고 있는 듯 하다.

부엌에서 쫒거난건지, 불쾌한 듯한 얼굴의 카즈마가 거실로 온다.


"오옷? 어서와 메구밍, 아 들어봐, 다크네스 녀석이 또 억지를 부리기 시작해서―"


소파에 '데굴',하고 누우며 푸념하는 카즈마에게.


"어짜피 카즈마가 또 쓸데없는 말이라도 한거겠지요. ......그것보다. 그, 오늘밤이야말로......"

"......오, 오. 오늘밤은 '그거'지, 응, 오늘밤이야말로 '그거'야"


'그거' 이외에는 생각나는 말이 없는건지, 카즈마가 붉어진 얼굴로 몸을 일으킨다.


"뭐야 둘다, 왜그래? 상태가 이상해, '그거는 뭐―야?"

"아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거'야 '그거' 메구밍가 오늘아침, 뭔가 이상한 단체를 만들겠다고 말해서 말야! 그러고 보니 '그거'는 어떻게 됬어!?"


아쿠아의 추궁을 받은 카즈마가, 말을 돌리려는 듯 서둘러 물어온다.


"깜짝 놀랄정도로 순조로워요. 오늘은 아지트를 손에 넣었고, 부하가 두명이나 늘었어요"

"그런가, 그건 재밌어보여서 다행이다. 나도 아이였을 때는 자주 비밀기지같은거 만들어서 놀곤 했지. 하지만, 근처의 아이들에게 아지트를 빼았기거나, 부서져도 반격해서 울리지는 마라"


이 남자!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신 건가요! 아니, 우리들의 아지트를 보면 깜짝 놀랄걸요? 이 저택보다 커다라니까요. 게다가, 성검을 휘두르는 전설급 마법을 사용하는 부하단원이 들어왔고, 첫 날로서는 꽤나 큰 성과아닌가요. 이대로 간다면, 그 은발도적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네요"

"그래, 그것 참 다행이네. 새로운 친구는, 성검이니 전설의 마법이니 너랑 상성도 좋아보이잖아. 그래도 다른사람한테 폐를 끼쳐선 안된다고?"


정말로 어디까지 실례인걸까 이 남자는.

하지만, 이 사람에게 아이리스에 대한 설명을 할 필요도 없고.

......뭐 그건 언젠가 설명할 기회도 있을것이다.

라며, 내가 그런 걸 생각하고 있자, 갑자기 카즈마가 아쿠아에게.


"그건 그렇다치고, 어이 아쿠아. 오늘은 비싼 술을 사 놓았으니까 사양말고 마셔도 되. 항상 젤 킹의 육성에 힘쓰고 있으니까. 가끔씩은 술이라도 마시고 빨리 쉬도록 해"

"어라, 대체 어떤 바람이 불은거야? 평소엔 나에게 천번받을 일만 하는 자신을 깨닫고, 개과천선하기로 한거야?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사양말고 받겠지만, 오늘은 마시지 않겠어. 장래 젤 킹이 배울 예정인 필살기의 이름을 메구밍과 같이 생각하려고. 그러니 술은 다음에"

"핫!? 아, 아니아니! 젤 킹의 필살기라니 그거야말로 나중에 하면 되잖아? 오늘은 메구밍도 놀다가 지친 것 같고, 빨리 자고 싶지? 그렇지!?"


약간 조바심을 내며, 카즈마가 목소리를 올리며 말한다.

......이 사람은, 내가 정말로 놀다가 지친거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오늘 하루동안 성과를 설명하고 싶지만, 단원도 아닌 이 남자에게는 아직 알리지 말도록 하자.

훨씬, 훨씬 큰 도적단이 됬을 때에는, 틀림없이 '끼워줘'라고 할것이다.

그렇게, 언젠가 이 나맞가 도적단에 들어오고싶다고 말했을 때는.


"그렇네요. 오늘은 지쳤으니 밥을 먹고나서 자도록 할게요.  그러니, 카즈마와 했던 그 약속은 내일로 부탁합니다"

"엣"


그 가면의 도적을 만난 날의 얘기를, 이 사람에게도 알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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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