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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화 신예의 도적단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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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이라고 불리는 거리가 있다.

그곳은, 신출내기 모험가가 동료를 찾아 모이는 거리.

그리고, 치안이 무척 좋은 것으로도 유명한 장소.

나는, 그런 액셀의 모험가길드에서


"멈췃..... 멈춰! 뭐하시는 거에요!"


부당한 폭력을 받고 있었다.

내가 게시판에 붙힌 종이에, 길드의 접수원이 말한다.

"'뭐하시는 거에요'가 아니라구요! 이건 모험가가 파티멤버를 모집하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놀이 상대를 찾으신다면 다른 곳을 찾아봐 주세요!"

"놀이 상대라니 실례네요! 이건 엄연히 동료모집이에요. 제가 벽보를 붙힌 장소에 불만이 있으면 한번 말해보시죠!"

여봐라 라는 듯이 가슴을 펴고 거유의 미인 접수원에게, 모집용 벽보를 돌려 달라면서 달려들었다.

"놀이가 아니라면 죄송하지만요! 불만이 있는 건 붙인 장소가 아니라, 모집항목의 부분입니다!"

그런 나의 종이를 보며, 접수원은 거기 적혀있던 글을 읽는다.

"'도적직 구함. 정의를 위해서라면 범죄행위도 불사하지 않는, 열정 있으신 분 한정. 주요 임무 내용은 귀족령에 강습 같은 것들......'"

그것을 들은 주변의 구경하던 모험가가, 나에게 귀여운 아이를 보는 눈을 보낸다.


".....어쩔 수 없군요. 본래라면 도적직에 한정하고 싶었지만, 다른 직업이라도 괜찮아요. 고치도록 하죠"


"그곳이 아니라고요 문제는! 길드의 게시판을 사용해서 범죄자 동료를 모집하지 말아 달라고 하고 있는 거에요!"


그것은, 이전 여신 에리스 감사제라는 행사 때의 일.

그 축제에, 내가 동경을 품고 있던 도적단과 우연히 만났다.

입 주위를 마스크로 가리고, 은색의 머리카락을 한 도적단의 두목.

그리고, 한번 봤을 뿐으로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멋진 가면을 쓴 수수께끼의 사내.

두목이라 불리는 은발의 사람은 좋다. 뭐라고 할지, 활발하고 성실한 듯한 호감이가는 사람이었다.

문제는 나머지 가면을 쓴 사내.

바닐의 가면의 레플리카를 쓴 그 사람으로부턴, 뭐라고 할까 타인이란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할까, 초대면인데도 왠지 안심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리고, 도적단의 의적 가면.

반해버렸다.

이 정도로 나의 심금을 자극하는 요소를 갖추다니, 평범한 사람은 아니다.

사실은 나도 그 도적단에 넣어주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나에겐 도둑질의 기술이 없다.


"그래서, 그들의 첫째 팬인 저로서는, '그 도적단의 산하 조직을 칭하면서 사람을 모아서 그들의 정의를 도와주자'라고"

"그런 바보 같은 단체를 만들면 현상금을 걸어드릴 겁니다"


접수원에게 모집의 종이를 빼앗긴 나는, 길드 안을 둘러보았다.

벽보가 허락받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 스카우트할 수 밖에 없지만, 지금의 말을 들은 모험가들은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나는 가까이 있던 도적 직종으로 생각되는 오빠에게 다가가서, 경계심을 풀기 위해, 사랑 듬뿍 담긴 웃음을 보냈다.


"그쪽의 한가해 보이는 오빠, 잠깐 시간 됩니까?"

"미안, 지금 테이블의 나뭇결을 세느라 바뻐, 나중에 와줘"


일부러인 듯 나뭇결을 세기 시작한 오빠에게 나는 무심코 덤벼든다.


"조금 전까지 한가해 보인 주제에, 대체 뭐가 싫으신 겁니까!"

"멈춰줘, 나를 끌어들이지 말아줘! 하필 왜 나야, 너 근처에 편하게 쓸만한 저 녀석이 있었잖아!? 저 녀석은 도적의 스킬도 가지고 있잖아!"

"물론 조금 전에 부탁했었습니다. 그런데 저 남성분은 다가가니, 조금 더 시원한 계절이 되면 그때 놀아줄게 라고 말씀하셨어요. 제가 진심으로 도적단의 지원단체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이시기에"

"그렇겠지, '현상금이 걸린 도적단 따위를 지원하겠다.'라는데, 대체 무슨 농담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맞장구를 치는 오빠의 말에, 나는 팡하고 테이블을 두드렸다.


"그 도적단은 인류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뒤에선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밤낮으로 활동하고 계셔요! 일단 그것부터 철저하게 말해줄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멈춰줘, 그런 거 듣고 싶지 않고 너랑 엮이고 싶지 않아! 자, 안주용 땅콩 줄 테니까 다른 사람을 찾아봐 줘!"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동경하던 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는 커녕, 일단 세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안주에 대한 오해부터 풀지 않으면 안 될 줄이야......

땅콩이 들은 그릇을 한 손에 들고, 나는 그것을 오독오독 씹어먹으며 주변을 돌아보며......

역시 모두 눈을 피하는 가운데, 갑자기 등 뒤에서 시선을 느낀다.

내가 그쪽을 보자, 나와 눈이 맞은 시선의 주인은, 서둘러 얼굴을 숙이지만, 무언가를 기대하는 듯한 시선으로 눈을 위로 흘끗흘끗하며 이쪽을 본다.

......


"그쪽에 도적직일 듯한 언니, 잠깐 괜찮아요?"

"저기 메구밍, 지금 나랑 눈이 맞았지!?"


가까이 있던 언니에게 말을 거는 나를 향해, 시선의 주인인 융융이 의자를 차며 일어났다.


"그 자기가 먼저 말을 걸지 않은 주제에 신경 써 달라는 듯한 시선이 음울하네요!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하면 되지 않습니까!"

"멈춰줘! 알았어, 제대로 말할 테니까 머리 당기지 말아줘!"

아직도 귀찮게 구는 융융에게 달려들자, 그녀는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동료로 넣어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최근 이상한 녀석들과 관련되어있다는 소문이 도는 융융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말을 해온다.

이상한 녀석들과 연관되었던 것이 이 아이를 성장시킨 것일까.

하지만......


"지금와서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융융은 우리 도적단의 부 리더라구요? 이미 명단에도 실려있고"

"뭐야 그거, 저 들은 적 없는데요!? 그것보다, 방금부터 말을 걸어댄 건 그런 의심스러운 단체의 권유였던 거야!?"

"의심스러운 단체라니 뭐에요! 깨끗하고 바르고 성실하게 도둑질을 하고, 세상을 위한, 사람을 위한 도적단이라구요!"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어! 나쁜 예감밖에 들지 않으니 역시나 그만둘래!"

융융과 말싸움을 하는 사이에, 내가 말을 걸려고 했던 언니가 길드를 나갔다.

나는 도망가려 하는 융융의 손을 잡고.

"홍마족이라는 사람이 무엇을 겁내고 있 는겁니까! 정말로, 이 소란 때문에 모두 경계해 버리잖아요. 자, 언제까지고 이러고 있지 말고 거리로 단원을 찾으로 나가죠! 새로운 단원이라는 건 당신의 동료이기도 합니다. 자, 친구가 늘고 있어요"

"친구가 늘어난다고 말하면, 내가 뭐든지 할 줄 알았다면 큰 실수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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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