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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화 신예의 도적단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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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의 중심부에 가까운 곳의 가 장좋은 땅이다, 보기에도 훌륭하고 커다란 저택.

내가 사는 저택은 평범한 주택으로 보일 정도인 이 건물이, 오늘부터 우리들의 아지트가 된다.

나와 융융은 그 커다란 저택을 올려다보며, 누구라 할 것도 없이 중얼거렸다.


"......도적단의 이름을 정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그리고, 이곳을 액셀지부로 할까요"

"저기 메구밍, 대체 얼마나 큰 규모의 단체를 만들 생각이야? 나, 처음엔 단순한 소꿉놀이같은걸로 생각했는데, 일이 커져서 무서운데"


나도 여기까지 딱딱 일이 진행될줄은 몰랐기에, 사실은 꽤나 초조해 있었지만, 그것을 겉으로 보일 수는 없다.

설마 도적단 결성 첫날에 가장 큰 저택을 손에 넣을 줄은 상정외였다.


"커다란 저택이네요! 피서지에 있는 아버지의 별장보다 클지도 몰라요!"


혼자서 저택에 어울리지 않는 감상을 품는 이리스를 흘끗 보고, 나는 현관의 문을 연다.

귀족들의 저택이라는 것은 다 비슷하게 생긴건지, 현관을 지난 앞에는 내가 살고 있는 저택과 똑같이 큰 방이 있었다.

방의 가운데에는 이곳을 관리하고 있던 부동산에 의해 충분히 손질 되어 있고, 아직까진 이렇다할 가구가 없이 커다란 소파와 테이블이 있을 뿐이었다.

나는 큰 방의 소파에 몸을 던지며, 뒹굴대며 말했다.


"오늘부터, 여기가 아지트 입니다. 향후, 작전을 짤 때나 활동방책을 회의할 때, 그리고 한가할 때에 각자 여기에 마음대로 들어올 것. 뭐 말하자면 우리들의 집합소 입니다. 각자 열쇠를 가지고 있어 주세요"

집합소, 라는 말에 융융이 눈을 빨갛게 빛내며 기쁨을 표출하고, 아이리스도 대체 뭐가 기쁜건지 만면의 웃음을 지으며 행실 나쁘게 소파에 점프하지만, 나는 두명을 앞에두고 자세를 바로잡는다.


"예상외로 쉽게 아지트가 손에 들어와 버렸습니다만, 인맥이나 집안의 힘도 재능중 하나입니다. 사용할 수 있는 건 모두 사용하도록 하죠. ......그럼"


나는 테이블의 위에 손을 올렸다.


"그럼 다시한번, 우리 도적단의 활동방침을 얘기할까요"


그리 말하고, 여기에 온 두명에게 드디어 설명을 시작했다――


"――그런겁니다. 그들은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서민의 아군인 의적임에도 불구하고, 범죄자이며  고액 상금이 걸려 쫒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세계를 위해, 인류를 위해! 그 행동이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는다고 해도, 그리고 이해받지 못한다 해도, 지금도 싸우고 있는겁니다!"


"굉장해......! 얼마나 고귀하고 기특한 사람들인거야......? 메구밍, 나 정했어! 방금전까지는 쓸데없는 장난을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어쩔 수 없이 따라다녔을 뿐이었는데, 지금부터는 진심으로 협력할테니까!"


'쓸모없는 장난을 시작했다'라는게 걸리지만, 할 마음이 들어주었으니 좋은걸로 하자.

 방금전까지 말이 없던 아이리스가 작게 떨은 느낌이 들었다.

"저, 전......"

"이리스? 대체 왜그래, 얼굴이 빨간데다가 젖어있는데......"


나의 지적도 귀에 들어가지 못한 듯 하여, 이리스는 팡 하고 테이블을 내려 치며.


"지금부터 아버지한테 가서, 그 도적단의 상금을 없애달라고 아버지에게 떼쓰고 오겠습니다! 그게 무리라면 적어도 오빠한테 가서, 최대한 귀여움을 떨고 올게요!"

"이 아이는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건가요! 상금 운운하는건 둘째치고, 그 남자에게 귀여움을 떨 필요가 어디에 있습니까!"


대체 지금까지의 얘기의 흐름에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떠올린걸까.

"그게 아무리 왕녀여도, 가녀린 소녀가 위험에 노출된다면 보고만 있을 순 없지. 곤란한 사람이 있다면, 그곳이 귀족의 저택이든 왕성이든 숨어들어간다. 그게 가면도적단이다"


그렇다 이전 도적단과 만났을 때에 가면의 사내가 말한 이 대사를 가르쳐 주었을 뿐인데.


"그것보다 앞으로의 목적입니다. 우리들은 아직 겨우 3명입니다. 하지만 모두 나이도 어리고, 이대로 세력을 확대하려고 해도, 지금대로는 얕보이고 말겠지요. 그래서, 무서운 얼굴의 유능한 단원을 늘리며 천천히 지명도를 올려서, 결국 은발도적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겁니다!"


나의 이론을 들은 두명은 각각 단원에 어울리는 사람이라도 떠올리고 있는 거겠지.


"사나운 얼굴에 유능한 단원인가...... 그 사람들은 도적단같은 무법자의 일에 딱 맞는 이미지지만, 절대 잘 되지는 않을거고......"

중얼중얼거리며 융융이 고민하는 사이, 아이리스가 복잡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저기, 메구밍씨, 그 분을 불러보진 않으실래요?"

"굉장히 우수한 분인가요? 어떤 사정으로 이 거리에서 아는 사람이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어떤 사람인가요?

물어보는 아이리스는 나의 말에 고개를 갸웃하며.


"그 사람은 하치베라고 하고, 하루의 태반을 웃으며 보내시는 밝으신 분이고, 매우 까부시기도 하지만  저를 칭찬해주며 어리광을 받아주십니다. 보수에 따라선 어떤 일도 도와주시는 듯 해요"


"알겠나요 이리스, 그 녀석과는 지금당장 연을 끊어야해요! 제가 구하고 있는건 노래하고 춤추며 싸우는, 그런 유쾌하고 즐거운 우수하신 분입니다!"



뭐, 오늘 만들어진 도적단이 갑자기 단원을 늘릴리 없다.

인원에 관해서는 앞으로 천천히 늘리면 되겠지.

나는 본래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일단은, 두분 다 이것을 봐 주세요. 오늘밤의 계획을 말하겠습니다"


그리 말하고, 이 도시의 지도를 테이블 위에 펼쳐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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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