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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의외의 도적단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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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물흐르는 듯한 느낌으로 입단이 정해진 크리스에게, 드래곤나이트의 대해서 말해보았다.


"그 전 드래곤나이트가 금발이라면, 저기에 있는 사람아니야?"


그리 말하며 크리스가 가리킨 곳은 물론 더스트.


저쪽에서는, 술 한잔으로는 아직 융융을 놓아줄 생각이 없는건지, 무슨 사람을 대하는 법에 대해서 강좌를 시작하고 있었다.

역시 융융도 그 남자에게 사람을 대하는 법따위를 들으면 슬슬 때릴 줄 알았는데, 흥미롭게 응응 하고 끄덕이며 메모를 하고 있다.


"그건 아니죠. 정보통인 크리스라고 해도 모르는 것은 있는거군요"

"에엣!? 그, 그래도, 찾고 있는 사람은 금발이잖아? 이 거리에서 금발 모험자라고 하면, 그하고 다크네스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그 질문은 이미 여러 사람에게 들은 부분이다.


"찾고 있는 사람과 저 꼬맹이가 해당하는 건 금발부분 뿐이잖아요. 참말로, 크리스는 무슨 눈이 옹이구멍인가요"

"그, 그런가!? 옹이구멍이라니, 이 상황에 메구밍에게만은 듣고 싶지 않는데!"


나에게만은 듣고 싶지 않다는건 무슨 뜻일지 듣고 싶었지만, 순간 눈치챘다.


"......방금부터 꽤나 조용하다고 생각했는데, 왜그러시나요"

"아니, 분명 크리스씨와는 어딘가서 만난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게 어디였는지 떠오르지가 않아서......"

"떠올릴 필요같은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저, 이리스와 만났던 기억도 없으니까 분명히 초대면이라고!"


방금부터 크리스가 아주 바보같은데.


"그것보다 방금 말한 사람찾기에 대한건데. 나의 감이라면 분명 저 금발이라고 생각해. 허리에 검같은걸 내리고 있지만, 움직임이나 아무런 느낌없이 타이밍을 잡는 법같은게 창을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게다가 나의 견해로는 분명 달인이라고 보이는데"


그리스가 갑자기 진지한 표정을 띄우고, 이번엔 융융의 앞에 서서 뭔가 묘한 짓을 시작한 더스트에게 시선을 보낸다.


"'잘 봐둬, 이게 초대면인 상대에게도 얕보이지 않는 걸음법이야. 너는 친구를 너무 원해서 비굴해지는 부분이 있으니까. 모험자가 얕보이면 거기서 끝이야. 개고양이도 그렇지만, 초대면 때에는, 우선 어디가 위인지 정하는거야!"


우리들의 시선의 끝에는 더스트가 어깨를 치켜들고 몸을 흔들어대며, 비틀비틀 취한듯이 움직인다.

그런 더스트의 동료라고 생각되는 융융이, 호기라는 시선을 받으면서 부끄러운 듯 몸을 웅크리고 있다.


"......그렇군요, 저게 창의 달인의 걸음걸인가요. 크리스의 관찰력도 꽤나 하는군요"

"저 사람, 왜 이런 타이밍에서 저런 묘한 움직임을 하는걸까!"


──그 뒤에도 묘한 움직임을 보이며 주위의 주목을 독점한 더스트는, 그게 평범한 일이라는양 융융을 데리고 길드를 나갔다.

융융이 살려달라는 듯 몇번이고 이쪽에 시선을 보내지만, 찾는 사람은 이 사람이 분명하다는 크리스의 말을 듣고, 이대로 융융은 더스트와 어울려주고, 둘이 미행하기로 했다.


"크리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이렇게 저 아이를 희생양으로 사용하는 것도 흔쾌히 허락하겠지만, 저는 잘못봤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감으로는 그의 행동은 의태로 보이네. 분명 뭔가 사정이 있어 바보 흉내를 하고 있는걸거야"


어째서 그렇게까지 '저것'을 일반인이 아닌 달인으로 본건지 알 수 없지만, 크리스의 안에서는 꽤나 실력자라고 인식받고 있는 듯 하다.

나의 감으로는 흉내가 아니라 단순히 바보라고 생각하지만.

요전에도, 카즈마를 놀러나가는데에 초대했을 때, 집에서 뒹굴뒹굴 대고 잇던 아쿠아와 함께, 어째선지 에리스교는 가슴이 작은 사람이 많다고 하고 천벌을 받을만한 말을 진지한 얼굴로 고찰하며 불타오르고 있었고.

......그리고,


"저의 견해로도, 어째선지 어색한듯한 걸음으로 보이네요.  오랜 세월 몸에 배어든 움직임을 버리고, 억지로 새로운 방법으로 바꾼듯한...... 아니 저 분에게선 어째선지 강자의 기운을 느껴요"


크리스뿐이라면 몰라도 싸우는 것에 대해서는 정평이 나있는 아이리스까지 그런 말흘 한다.

설마 정말 저 남자가?

우리의 한걸음 앞에서, 대체 어디에 향할 생각인지 모를 더스트에게 끌려가는 융융이 입을 연다.


더스트씨 왠지 오늘은 걷는 방법이 이상하지 않나요? 껑충껑충거린다고 할까, 다리에 상처를 입은듯한......"

"옷, 알아차린거야?  싫다~ 조금 절뚝거리는 정도로 부상당한건 아니야. 요전에 키스라는 친구한테 들었는데, 그 뭐지. 성장기가 지난 후에도, 그게 커지는 방법이라는걸 배워서 해보는 중이라서. 라는것도, 다진 생각이랑 생마늘이랑 와사비를 사용한다던지...... 어이 뭐야 그 눈은, 지금건 평소와 똑같은 성희롱이 아니니까 마법을 영창하는 건 그만둬줘"


나이도 차지 않은 여자애에게 최악의 발언을 하면서 더스트는 말을 잇는다.


"여자들도 가슴이 커지기 위해서 우유를 마시거나 마사지하거나 여러가지 하잖아? 남자도 언제나 커지고 싶다는 꿈이 있는거야. 너에게도 꿈이 있겠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너의 꿈과, 큰 남자가 되고싶다는 내 꿈. 어느쪽이든 멋진 꿈이지 않을까?"


──긴 시간동안 친구를 원한다고 간절히 바래온 소녀의 꿈과, 큰 남성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남자의 꿈.

어렸을 때부터의 꿈을 깨지 말아줘라고 소리치는 더스트와 서로 부둥켜안는 융융을 지켜보면서.


"둘의 견해는 대단하네요. 저 엄청난 걸음법의 이유는 들었던 대로인 듯 해요"


그런 나의 말을 받고, 자신만만으로 설명하는 둘은 빨개진 얼굴을 양손으로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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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