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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의외의 도적단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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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의 뒷길을 걸어 모험자 길드로 걸어간다.

큰길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오늘도 아이리스를 쫒아오는 자들이 올까봐이다.

어짜피 데려가게 되더라도 눈에 띄지 않는 쪽이 좋은건 당연하다.


"그래서, 그 전 드래곤나이트의 엘리트 귀족이라는 놈은 어디서 찾으면 될까요?"


뒷골목 특유의 인기척없는 공기를 느끼면서 아이리스에게 물어봤다.


"그렇네요...... 그 분은 어려서부터 계속 귀족에게 노려지는 금발이라고 해요. 그리고 최연소로 드래곤나이트가 됬을 정도로 실력자니까. 이 거리에서 금방 두각을 드러냈을 터. 특징을 하나더 말하자면, 린국에서도 놀라운 솜씨의 창 사용자라는 걸까요"


금발의 남성이라고 하니 이 거리에서 별로 본 적이 없다.

봤다고 해도 대부분은 뭔가 귀족관계자겠지.. 한다.

그러니 금발의 남성모험가라면 거의 기억이 없지만......


"그, 그것보다 두목? 방금 오빠와 함께 목욕도 했고 같은 이불안에서 잤다는 이야기말입니다......"


방금전부터 골똘히 생각하던 표정인 아이리스가 쭈뻣쭈뻣 물어오지만


"그건 말한 대로 입니다. 뭐 어느쪽도, 사춘기의 건전한 남녀가 1년 가까이 같은 지붕의 아래서 살았다면, 딱히 이상한 일도 아니잖아요"

""!!""


입을 다무는 두명을 흘겨보며, 승자의 웃음을 띄우면서 나는 이야기를 진행한다.


"그 이외에도 이전에 말했던 대로, 곧 카즈마의 방에 밤중에 놀러가는 약속을 했는데, 그렇죠 간단히 선을 넘어버리면 싼 여자라고 생각될지도 모르니까. 일단은, 어른답게 밀당이라는 놈으로 미루기로 해서......"


그런 나의 무용담에 대해, 둘은 경외의 표정을 짓지만


"어, 어짜피 사실은 무서웠던거 아니야? 뒤는 뭔가의 타이밍 맞게 방해가 들어왔다던지. 애초에 메구밍의 경우, 뭔가 기회가 없는 한 그런 일은 되지 않을 것 같고. 만약 그런 일이 된다면, 꽤나 쇼크한 일이라도 있었을 때,  자포자기해서 그대로...... 라는 느낌으로 될거라고 생각해"

"시끄러워요, 남성과 손도 잡은 적이 없는 외톨이가 뭘 안다고 하는 건가요!"

"!?"


융융에게 순간 눈물을 짓게한 어른인 나는, 융융과 과거의 상대 전적을 메모해 둔 종이를 꺼내 승리의 별을 한개 써 넣는다.

융융은 그걸 곁눈질로 의식하면서도, 태연함을 가장하면서 중얼거렸다.


"그렇다고 해도, 금발에, 이름이 잘 알려져 있고, 창을 사용하는 실력자인가...... 그리고, 분명 예의있고 착실하고 성실하고 신사적이고...... 그...... 부, 분명, 키가 크고 멋있는 사람...... 이면 좋겠네......"

"도중에 바램이 새어나오고 있어요. 뭐 귀족이라는 건 잘생긴 사람이 많고, 말을 들어보니 성실한 분인 것 같으니.  대체적으로 맞았다는 느낌이지만......"


뭐 이정도로 특징이 있다면, 분명 금방 찾을 수 있겠지──



"그 특징을 가지고 있는 모험자는, 조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쉽게 생각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모험자 길드에 도착한 우리들은, 바로 접수원 언니에게 물어보았지만......


"그것에 가까운 사람은 있나요? 창을 사용하는 모험자는 별로 없고, 이 거리의 모험자는 특히 문제아가 많으니까, 분명 착실하고 성실한 것만으로 꽤나 눈에 띌 터인데"

"가장 눈에 띄는 모험자파티가 메구밍씨가 있는 곳인데요. 아니, 하나 둘 정도는 비슷한 분들을 소개해도 될까요?"


이리하여.

우리들은, 그 옛 이웃나라에서도 이름을 떨친 드래곤나이트를 찾기위해, 해당자의 곁에 안내받았다──



"──지금까지의 인생에 있어서 아무에게도 부끄러운 짓을 한 기억이 없고 성실히 살아왔다는 자신은 있어. 그리고 실력도 꽤 있으니, 옛날엔 꽤나 이름도 나 있었겠지만...... 나같은 현역에서 은퇴한 노인에게 무슨일인가?"


처음으로 소개받은 사람은 할아버지였다.


"저기, 할아버지의 무용담같은걸 듣고 싶다고 생각했다 안했다 하는데. 자 이리스와 융융, 나갈차례야. 이리스는 모험자에게 동경하고 있을 정도니 모험담은 좋아하잖아? 그리고 융융도 얼마든지 들으러 와도 되. 사람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기쁘잖아"

"할아버지, 부디 젋었을 무렵의 무용담을 들려주세요!"
"에엣!? 물론 나로서는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엄청 기쁘지만, 애초에 원하는 사람과는 연력적으로 전혀 다르잖아!?"


소개받은 성실해보이는 할아버지는 일단 둘에게 넘기고.


"──분명 나는 꽤나 이름을 팔았고 실력도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창이란건 들어본 적도 없어. 이런, 다른 창이라면 매일 잡고 있지만말야! 가하하하!"


다음으로 소개받은, 초대면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최악의 섹드립을 날려오는 모험자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분명 창은 특기고, 이 경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안에서는 내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렇다고해도 희한하네, 여자애가 투창이라는 스포츠에 흥미를 가지다니"


그리고──


"옷? 왠일이야, 폭렬녀잖아. 나한테 무슨 용무야? 돈의 상담이라면 받지 않는다고, 이 이상 나에게 빚을 내줄 곳은 없으니까 말야. 이미 술을 마실 돈조자 없다고, 만일 내가 큰돈을 손에 넣으면 배로 돌려줄테니까, 돈좀 빌려줘"

조건에 해당하는 것은 이거로 마지막이라고 소개받은 건, 더스트라는 이름의 금발의 꼬맹이였다.

모험자길드의 구석에서, 돈이 없다고 말하면서 낮에 일하지도 않고 늘어져있는 더스트.

나는 '이것'을 소개해준 접수원 언니를 잡아당긴다.


"죄송합니다, '그것'만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들이 찾고 있는 것은, 어리고 금발에 꽃미남에 실력자이고, 어느정도 이름이 팔린 성실하고 착실하고 인내심이 강하고, 게다가 신시적인 창 사용자 입니다. '그것'은 이미, 머리 색이 금발이라는 점받게 맞는게 없잖아요. 게다가 그 금발조차 색이 흐릿하고"

"그런 멋진 분이 있으면 제 쪽이야말로 소개받고 싶은데요...... 뭐 어쩌든지, 이 이상 그 조건에 맞는 모험자는 없습니다. 애초에 이 마을에 금발 모험자라고 하면, 라라리나씨와 더스트씨 2명뿐이고...... 일단 그는 술 마신지 얼마 안되서 그렇지 의외로 실력도 있고, 이름도 팔려 있어서......"

"이름이 팔려있다고 해도 악명이잖아요! 신참모험자의 사람들에게, '그것'에 가까이 다가가지 말라고 당신이 말을 거는 것을 봤다고요!"


'이것'에 올때까지 본 사람들도 심했지만, 마지막에 헛다리를 짚은 기분이다.


'뭐야! 나와 융융의 사이잖아, 술 정도 사줘!'

'당신은 친구가 아니고 단지 아는 사이잖아요! 주변 사람인 저를 보는 눈이 더 나빠지니까 그만둬요!'


내가 접수원 언니와 이야기하는 사이에 어느 새 융융이 와 있었다.

나는 아직 할아버지의 모험담을 듣고 있는 아이리스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고,


"이리스, 들어보세요. 이 거리에 있는 금발 남성 모험자는 '저것'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조금, 일격곰에게 창이 부러진 할아버지가 맨손의 힘에 각성하고, 결심한뒤 달려들려하는 재밌는 부분이었는데...... 일단, 금발인 분은 저 사람밖에 없다면, 일단은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할까요"


돌아온 아이리스가 일단은 떠보기로 하자고 제안했다.


"아뇨, 저 사람만은 절대로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어요. '저것'은 조금 우리들이 눈을 떼면 금방 카즈마를 나쁜 놀이로 끌어당기는, 일명 악우(나쁜친구)라는 놈입니다"


나는 아직 융융에게 매달려있는 꼬맹이를 보며 역설한다.

애초에 어른스러운 융융이 저기까지 당당히 불만을 말하다니, 저 꼬맹이와 대체 무슨일이 있었떤걸까.

최근에 융융이 이상한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혹시 '그것'과 관련된 걸까.

지금까지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이상한 남자에게 잡히기 전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 쪽이 좋을지도 모른다.


"떠올렸습니다! 저도 저 오빠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이 마을에 왔을 때, 지나가던 언니에게 갑자기 부딫쳐, 다리가 부러졌다던가 뭐라고 말하던 사람입니다. 위자료라면서 밥한끼를 사라고 위협하고 있었기에, 클레어를 꼬셔서 응징했던 기억이....."


저 남자는 정말로 뭘 하고 있는 걸까.

드디어 프라이드조차 버린건가, 보니 더스트는 술값을 바라는지, 융융의 아래에 도게자하고 있다.

융융은 창피한 듯이 서둘러 부산들떨며 지갑에서 돈을 꺼내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사달라고 도게자하는 것은, 어느 면으론 협박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연하의 여자애에게 술값을 받기위해, 공공장소에서 도게자하는 전 드래곤나이트......


"......응, 역시 으건 아니겠네요. 그러면, 이미 다른 도시로 떠나버린 것이겠죠. 애초에 이름도 모르고선 어쩔 수도 없으니까요. 차라리 포기하고, 오늘은 아지트에서 놀다가 돌아가도록 할까요"

"두목, 이런 시간에 정보수집이야말로 도적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도적단이라고 해도 괜찮을 걸까요......"


아이리스가 아픈곳을 찔러오지만, 지금은 그런 걸 말하고 있을 수도......

......응?


"이리스, 지금 정말 좋은 말을 하셨네요! 그렇죠, 우리들은 도적단입니다. 우리들이 찾아야만 하는 것은 우수한 도적입니다!"

"지, 지금와서 그런말을 하셔도. 이미 마법사인 메구밍씨가 도적단의 두목이라는 지점에서....."

"시끄러워요, 지금은 그건 아무래도 좋아요! 조금 좋은 곳에 우수해보이는 도적을 발견했어요! 자 이리스, 가자고요!"


고민하는 이리스를 끌며, 나는 길드 안에 오랜만에 본 그 사람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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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