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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화 증식하는 도적단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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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의 뒤를 쫓자, 가선 안될곳이라고 할지, 액시즈 교단의 숙적이라고 할지.


"에리스교주 메톤토 자식 나와! 내가 소중하게 모셔둔 푹신푹신한 거 돌려줘!"


세실리가 에리스 교단의 교회의 문을 텅텅 찼다.


"이리스짱 보면 안돼! 저런 모습은 눈에 담지 말고, 너는 그대로 깨끗하게 자라줘"


그런 세실리의 모습을 보고, 융융이 아이리스의 뒤에서 눈을 가린다.


"언니, 갑자기 뭐하시는 거에요. 에리스교단과 사이가 나쁜건 알고 있지만 비약이 너무 심해요"


내가 데리고 돌아가려 하자, 세실리는 문을 팡팡 두들기며 교회의 앞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자, 그때.


"또 오셨나요 당신! 우리 교회에는 오지 말아주시라고 몇번이나 말씀드려야 알아들으시겠습니까!"


교회의 문이 열리고, 에리스교 프리스트가 나타났다.


──우리들이 사정을 설명하자, 에리스교의 프리스트는 하아, 하고 한숨을 쉰다.


"저기, 우리들은 늘 모험자들의 부상을 치유하거나 밥을 지어주러 가기 때문에, 그쪽의 교회에 갈정도로 한가하지 않다고요. 그리고 식량에는 딱히 곤란해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 에리스님을 섬기는 우리들이 도둑질따위를 해야하는건가요"

"거짓말쟁이! 정말 식량에 곤란해 하지 않는다면, 요전에 너의 눈 앞에서 이 꼬치구이를 먹었을때, 그런 눈으로 보지 않았을거야!"

"당신은 그런짓을 하고 있었던 겁니까?



어이 없어하면서 중얼거리지만, 어째선지 에리스교 프리스트는 한순간 움찔한 표정을 보인다,


"에리스교에선 청빈이 미덕입니다. 눈 앞에서 꼬치구이를 먹는 정도로는"

"앗, 또 거짓말했다! 단백질이 부족하니까 에리스교단은 가슴이 자라지 않는 거라고 말해줬더니 상당히 고민한 주제에!"

"네, 네놈, 배교자가 뚫린입이라고!"


또 싸움을 시작한 둘을 뜯어내면서, 나는 무심코 쓴소리를 낸다.


"두분의 종파 사이가 나쁜 것은 알지만, 그래도 성직자인데 어떻게 그런 싸움질만 하는건가요"


에리스교 프리스트도 세실리와 같은 레벨로 내려갔던것이 부끄러웠는지 화악 얼굴이 빨개진다.


"읏...... 그, 그건. 창피한 일이네요......"

"얼레리꼴레리, 혼난대요!"

"언니도 포함되는 얘기에요!" (의역난발)


나의 뒤에서 도발을 계속하는 세실리에게 어이없어하자,


"하지만, 이 가슴패드 프리스트가 모른다고 하면 대체 누가...... 다음으로는 짚이는게 너무 많아서 정말 누가 했는지 특정할 수 가 없는데......"

"당신, 슬슬 그만하지 않으면 메이스들고 그쪽 교회에 때리러 갈 거에요"


가슴을 숨기는 듯한 에리스교 프리스트에게, 세실리에게 억지로 사과시키고 그 장소를 뒤로한다.

뭐라할까, 이거 정말 원한인 걸까.

지금 애리스 교의 반응을 봐도, 아무리 열을 받는다고 해도 엮기고 싶지 않은게 액시즈교인데.

그런데, 다소 민폐를 끼쳤다는 정도로 복수하러 올까?


"언니, 한번 교회에 돌아가 보지 않을래요?"


나는 에리스교회의 간판에 낙서하려 하는 세실리를 융융과 아이리스에게 멈추게하고 그런 제안을 한 것이었다.



"──또 당했어"


교회에 돌아가자 세실리가 그리 중얼거린다.


"피해는 어느정도인가요? 전보다 그렇게 줄지 않은 듯이 보이는데......"


냉장고의 안에서 앉은 세실리를 흘끗 보고 안을 들여다 보지만 그렇게 큰 변화는 없다.


"안에 넣어둔 우무슬라임이 없어...... 이걸로 대체 몇번째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핀포인트로 노린다니, 혹시나 이것도 마왕군의 짓이 아닐까?"

"마왕군이 겨우 교회하나의 냉장고에서 간식을 훔쳐간다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지만, 조금 신경쓰이는게 있습니다"


전에 아이리스가 발견한, 뭔가가 기어간 듯한 자국.

그것이, 부엌에서 교회의 뒷문까지 이어져 있는 것이었다.

확실히 피해를 입은것은 교회의 냉장고와 뒷문의 밭의 작물이었다.

내가 뒷문으로 향하는 팡하고 열자──!

"......저기, 언니. 우무슬라임이 야채 먹고 있는데요"

"아앗, 무슨!? 확실히 가둬두었을 터인 우무슬라임이 기운차게 와작와작......! 설마 아쿠아님이 일으킨 기적인가!?"

"세실리씨, 이건 아무리 봐도 슬라임이 범인이잖아요! 의심했던 사람들에게 사과하세요!"


"──싫은...... 사건이었어......"


범인은, 세실리가 마개조를 해서 생명력이 강대해진 슬라임이었다.

쥐뿔도 반성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먼산을 보는 세실리에게 나와 융융이 설교하지만, 아이리스가 그정도만 하라고 멈추게했다.


"정말, 이리스는 조금더 액시즈교를 알아야해요. 아무리 세상물정을 모른다고 해도 정도가 있죠"

"그리 말하셔도, 세실리언니는 그정도로 나쁜 분이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저, 사람 보는 눈에대해서는 자신이 있어요"


그 눈은 아쿠아수준의 옹이구멍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리 말하자, 우리들한테 혼난 세실리의 상태가 이상해졌다.

바닥에 스스로 정좌하고 있던 세실리는 조금씩 몸을 떨며......


"이리스, 부디 액시즈교단에 입신해줘! 아니야, 그리 해야만해!"

"이리스, 오늘은 돌아가죠. 애초에 여기에 온 것이 실수였어요, 이제 두번다시 데리고 오지 않을 거니까 오늘있었던 일들은 모두 잊어주세요"


아이리스를 성의 밖에 데리고 나온 것만으로도 곤란한데, 눈을 뗀 사이에 액시즈교에 입신했다고 하면 사형당할것이다.


"세실리언니, 저는 액시즈교의 가르침을 모르지만, 대체 어떤 가르침이 있나요?

"잘 물어주셨습니다! 이리스씨는 뭔가 참고 있는게 있어? 우리 액시즈교단의 가르침은,  인내는 몸에 독이되니, 살고싶은대로 사는것이 주요 가르침이야. 하고 싶은 일을 해도 되는거야. 좀 더 억지를 부려도 되. 혹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리 상대가 높은 신분의 사람이라도 상관없이, 오히려 좋아하는 상대의 신분을 자신과 맞을 정도까지 억지로 낮춰버릴 기세로 행동하면 돼"

"이리스짱, 들으면 안돼! 자, 귀를 막아!"


기뻐하며 가르침을 설명하는 세실리, 융융이 아이리스의 귀를 막는다.



──그러자, 그순간.

교회의 문이 열리는 동시에, 들어본 적이 있는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여기에 금발벽안의 사랑스러운 소녀가 왔다고 들었어. 전부 저항하지말고 가만히......아앗, 이리스님!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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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