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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화 증식하는 도적단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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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언니가 그런 수상한 가루를 취급할 리 없잖아요!? 이래뵈도 성직자라고요?"

""죄송해요!""


입장이 역전되어 설교를 시작하는 세실리에게 그 둘은 함께 사과했다.

매번 세실리가 얼버무리는 듯이 말해서 분명 해선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제가 시간을 들여서 개량한, 목에 걸리지 않는 획기적인 특별제에요. 하지만, 이대로 슬라임이란 이름으로 팔면 순경분들이 와버리니까, '액시즈교단의 하얀 가루'라는 명칭으로 팔까요"

"그쪽 이름이 훨씬 순경분들을 부를거 같은데요"


잠시 협력한 결과, 적어도 '액시즈교단의 그것'이라는 의문의 명칭이 채택되었다.

아니, 정말로 이걸 팔생각이 있는 걸까.

애초에, 이건 팔릴까.

그런 우리들의 생각은 제쳐두고 


"그럼 바로 가도록 할까요! 당신들이 있다면 분명 엄청나게 팔릴거에요!"


세실리는 들뜬상태로 '그것'을 담은 상자를 들어올렸다.



──뭐, 싫은 예감은 들었엇지만.


"두목? 이런, 평범한 가루를 넘기는 일로 돈을 잔뜩 모아도 되는 건가요? 뭔가 아주 간단한 일인데"


손님 한명에게 '그것'을 넘겨준 아이리스가 신기한 듯한 표정을 띄우면서 물어왔다.

나도 같이 '그것'을 한 손님에게 넘기고.


"일 자체는 간단하고, 쉬운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충분히 높은 대가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슬쩍 옆에 시선을 보냈다.


"자, 우리 교단에서 조금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수법으로 만든 '액시즈교단의 그것'이라구요! 사용법은 아주 간단. 물에 녹여서 먹을 뿐! 끈적끈적, 미끈미끈. 분명 만족스러울터! 자자, 거기 미소녀들이 손에 들고 있는 '그것'을 맛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뭐라할까. 이미 아웃이잖아.


왜 이 사람은 말하는게 그럴까.

나의 옆에선, 세실리의 말을 듣고 얼굴을 빨갛게 한 융융이, 그래도 꾸준히 오는 손님들에게 '그것'을 건낸다.

판매원에 대해서는 면접이 있다던 얘기는 이런 얘긴가.

미소녀가 '그것'을 넘긴다.

하는 일은 단지 그것뿐이지만......


"저기, 그거 역시 금지된 '그것'이죠?"

"이런 틀려요 손님. 이건 개량받아서 보다 안전하기 먹을 수 있는, 금지되지 않은 '그것'입니다. 자자, 확실히 중독되실 거라구요"

"주세요, 4개 주세요!"


이상한 호객행위에도 불구하고, 형이 일부러 우리들 한명한명에게서 '그것'을 각각 하나씩 사간다.


"언니, 일단 묻겠는데 그건 정말로 슬라임을 개량한 물건이죠? 먹으면 맛있는 미끌미끌 쫄깃쫄깃한 것 맞죠?"

"맞는데? 달리 뭐가 있을지 모르는데, 메구밍씨가 말한 물건이 확실해"


언니와 손님의 말돌리기가 마음에 걸려, 결국 의심해 버렸다.


"자 어서오세요! 미소녀들이 쑥스러워 하면서도 꽉하고 잡은 바로 그것! 지금이라면...... 어라, 그쪽에 계신건......"

"어라, 세실리씨. 오랜만이네요"


지나가던 노신사가 세실리를 보고 말을 건다.

둘은 아는 사이 같다.


"오오, 이건 설마......! '그것'인가요? 따뜻한 물에 녹여서 '그것'하면, 천국을 맛본다는......!"

"네, '그것'에다가 '그것'까지 해서, 인체에 영향을 극한까지 줄인 거에요. 여기선 동호지사로서 조금 나눠주시는......"

"정말로 슬라임이죠!? 이건 정말, 평범한 금지품인 우무슬라임인거죠!?"

""쉿!""


견딜 수 없어져 소리치는 나는, 어째선지 불합리하게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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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