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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화 증식하는 도적단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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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됬으니, 일을 주세요. 그것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벌 수 있고, 명성을 얻을 만한, 그런걸로요.

"음, 어디서 아르바이트라도 하면 어떨까요"


모험자길드에 도착한 우리들은, 접수원 언니에게 일을 구하기 위한 상담을 하고 있었다.

아이리스가 길드안의 모험자들을 눈을 빛내며 바라보고 있는 중, 매정하게 즉답받은 우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런게 아니라, 좀 더 그 우리들에게 어울리는 일을 줬으면 하는 거에요. 우리 셋은 실력에는 자신이있다고요? 그러니, 거리를 어지럽히는 존재가 보이면 격퇴하는 일이라던가 수비대라던가 그런 일을......"

"최근에, 그런 일을 시작한 보안업체가 있습니다만,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고요?"


누님의 말에, 어쨰선지 옆에서 융융이 눈을 피한다.

파산한 보안회사라는것에 마음이 짚이는 곳이 있는 것일까.


"그건 그렇다 치고, 여자애 세명에게 거친 일을 맡길 수도....."


역시 우리들은 외견이 문젠가.

전에도 외견으로 판단되어 동료 모집에 고생했었다.


"부탁입니다 언니, 펑하고 한번에 벌만한게 아니라도 괜찮아요! 계속적으로 돈을 벌어서, 그걸로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받고, 그 도적단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할만한 일을 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전투쪽 일이 좋아요!"

"그런 조건에 맡는 일같은건, 그리 널린게...... ......앗"


그런 조건에 맡는 일에 짚이는 곳이 있는건지, 언니가 작게 소리를 흘린다.


"뭔가요, 있습니가, 그럼 그것으로 부탁드립니다!"

"아뇨, 있긴 있지만, 이미 선약이 있습니다만...... 사실, 거리의 쓰레기통을 어지럽히는 까마귀 퇴치라는 도시의 의뢰입니다만, 어째선지 이 일을 무상으로 해주시는 분이 있으셔서"


까마귀 퇴치.

확실히 거리의 사람들에게 감사받고, 일단 전투계의 일이며, 거리에서의 일이라는 일로도 안정되어 계속적으로 벌 수 있지만......"

응, 역시 홍마족과 왕녀님이 까마귀 퇴치에 나간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재능낭비, 과잉전력이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그 의뢰는 조금. 까마귀슬레이어 라니, 불명예스러운 이명이 생기면 자랑스러운 홍마족으로서 살아갈 수 없어요. 그것보다, 다른 뭔가가 없나요? 거리에서가 아니어도 괜찮으니까, 큰 상점이라던가, 어딘가 단체라던가, 안정적인 일을 주는 그런 건 업산요?"


나의 상담에 언니는 잠시 고민한다.


"일단, 조건에 맞는 곳이 있긴 하지만......"



──악셀의 밖에 있는, 최근 생겼다고 생각되는, 중간정도의 교회앞.


"설마, 또 여기에 오는 일이 있을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저기 메구밍, 그만하자? 여기만은 그만두자!?"


여기는 액시즈교단의 악셀지부.


"생긴지 얼마 안된데다가, 푸르고 예쁜 교회네요! ......두분도 들어가시지 않을래요?"


액시즈교단의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는지, 교회를 올려보는 아이리스만이 혼자 순수하게 감상을 말하고 있다.


"이리스, 여기는 이 도시에 있어서 아주 귀찮은 단체이며 위험한 장소에요. 만약 이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이상한 행동을 해온다면 공격의 허가를 내리겠습니다"

"이리스짱, 이번만은 메구밍의 말이 맞으니까 말야? 이상한 사람들이 뛰쳐나오면 봐줄필요는 없으니까"


그 경고에 아이리스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교회의 문을 살짝 열며......

그것과 동시에, 뭔가가 뒤집히며 깨지는 소리가 났다.


"아앗, 문 앞에 놓아두는 것만으로 행복해 진다는 비싼 항아리가! 이걸 부수다니 저의 행복을 빼앗으려 하는 불순분자군요! 그럼 저에게 변상하던지 액시즈 교단에 입신하던지 어느쪽을 골라 책임을 질 수 밖에......어라, 메구밍씨와 융융씨?"


비싼 장식인 채 한번에 열변해오던 프리스트가, 우리들을 보자 멍한 표정을 띄우는 중.


"저기, 길드에서 의뢰를 받아서 왔습니다만...... 역시 돌아가도 되나요?"


나의 답변을 들은 세실리가 팟하고 얼굴을 빛낸다.



"──저기, 정말로 변상하지 않아도 되나요? 가지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항아리라니, 꽤나 고가에 강력한 마도구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말 죄송한 듯한 얼굴의 아이리스에게, 세실리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듯이 손을 잡는다.

......아니, 이미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아아, 감사합니다 아쿠아님! 저의 곁에 이런 순진한 로리를 보내주시다니......!"


의뢰 얘기같은건 이미 들리지도 않는 세실리는 오늘도 컨디션 최상인 듯 했다.

아무일도 없던걸로 하고 돌아가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이리스, 그 항아리는 언니가 일부러 문 앞에 둔 물건이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되요. 누군가가 문을 열었을 때 항아리를 깨뜨리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항아리와 깨뜨린 상대에게 트집을 잡아서, 고액의 변상금을 받거나 입신을 강요하는 악랄한 수법입니다."


아직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아이리스에게 세실리가 한 일을 설명한다. 그러자, 설명을 들은 아이리스는, 어쨰선지 세실리에게 존경의 눈빛을 보낸다.


"설마 그런 방법으로 돈을 벌고 신자를 늘리고 있었다니, 생각도 못했습니다. 세실리씨는 똑똑하신 분이시군요!"

"이리스짱, 거기는 감동할 부분이 아니야! 이 세실리씨가 해온 일은 범죄까지 아슬아슬한 일이라고!?"


오히려 아슬아슬하게 범죄쪽이라고 생각한다.[각주:1]


"분명 이리스씨 였죠. 저는 이 교회의 높은 사람인 액시즈교단의 미인프리스트, 세실리. 저는 가볍게 세실리 언니(お姉ちゃん) 라고 불러주세요"

"예, 잘 부탁드려요 세실리 언니. 저는 이리스라고 해요"


순순히 언니라고 부르는 아이리스에게, 세실리가 천천히 하아 하아 하고 숨이 가빠지기 시작한다.


"저기 메구밍씨, 저, 내일 죽는걸까요. 오늘 하루로 행운을 다 써버려서 인생이 끝나버릴까요"

"이 정도로 당신의 인생은 만족하는 겁니까? 이리스, 이 언니(お姉ちゃん)는 정서불안이시니까, 적어도 언니(お姉さん)라고 해주세요"

"하, 아, 알겠습니다....."

"아앗, 그런!"


세실리가 왠지 쇼크를 받고 있지만, 이대로는 조금도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으니, 강제적으로 화제를 바꾼다.


"그래서, 이야기를 원점으로 돌려서...... 우리들은 길드에서 의뢰를 받아서 왔습니다. 일의 이야기를 들어도 되겠습니까?"


무릎을 안고 침울해져, 주눅이 든 세실리에게, 길드에서 받아온 의뢰서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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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에 내용은 아슬아슬 범죄가 아니다. 이 내용은 아슬아슬 범죄이다. [본문으로]

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