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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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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수 있을 정도로 마력이 회복된 내가 터덜터덜 걸어 저택에 도착하자.


"어서와! 저기 메구밍, 들어줘! 오늘은 오랜만에 서리내린 붉은게야! 우리들이 이 저택에 이사해 왔을 때가 떠오르는구만!"


아쿠아가 만면의 웃음을 띄우고선, 손에 든 게를 가위로 싹둑싹둑 썰며 맞이해 주었다.


"그건 꽤나 사치네요. 인생에서 두번이나 서리내린 붉은게를 먹을 수 있을줄은 몰랐어요"


마력이 부족해 나른한 몸을 끄는듯이 움직여 소파에 쓰러진다.


"오늘은 평소보다 더 피곤해 보이네. 여기에서 까지 폭음이 들렸는데, 오늘건 기합이 달랐었지. 이 눈으로 보진 않았지만 오늘의 폭렬마법은 95점을 주도록 하지"


테이블 자리에서 안절부절못하는 카즈마가 그리 말했다.


"그건 그렇고 메구밍, 오늘은 뭔가 상쾌해 보이는데. 뭔가 좋은 일 있었어?"


다크네스가 끓는 냄비를 테이블 위에 놓고선, 상냥한 얼굴로 물어온다.


"오늘은,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뭔지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분명 그게 원인이겠죠"

"네가 하고싶은 일이란게 폭렬마법을 쏘는 것 이외에 뭔가 있어?"


모처럼 고양된 기분에 카즈마가 쓸데없는 말로 찬물을 끼얹는다.

슬슬 나를 폭렬마법뿐인 여자라고 생각하는건 그만둬졌으면 한다.

오늘만 해도 모두를 모아서 귀족저택에 갔는데, 왠지 몬스터들에게 공격받고 있길래 도와주기위해, 폭렬마법을 쐈을 뿐이고──


"......어라? 오늘의 난 폭렬마법을 쏜것 뿐이었던가?"

"갑자기 왜그래? 아니 지금와서 왜 그러냐고 할까. 너는 언제나 폭렬마법을 쏠 뿐이잖아? 애초에 너한테 폭렬마법을 빼면, 남는건 로리성분밖에 없잖아."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카즈마가 쪼록쪼록 술을 잔에 채우면서 하필이면 로리라고 불렀다.


"그럼, 저에게 이따금 성희롱한 카즈마는 로리콘이네요. 모험자길드에 로리마의 이름을 퍼뜨리도록 하죠"

"그, 그만둬. 나를 안고 자폭하는건. 너에게도 로리라는 이름이 정식으로 붙는다고"


그런 우리들을 옆에두고 아쿠아가 바로 게를 풍로에 올리고 굽기 시작한다.


"정말, 둘 다 게를 앞에두고 싸우다니 대체 무슨 생각이야? 나같이 얌전하게 침착함을 유지하며 살 순 없는걸까"

"너, 전에 다크네스의 아버지에게서 게를 받았을 때에는 엄청 기뻐하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소파에 발 찧어서 울었었잖아"


식사 전에 손을 씻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자, 테이블에 냄비를 올려둔 다크네스가 나의 옆에 와서 어깨를 잡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특히 기분이 좋아보이네. 밥먹을 때 오늘 뭐했는지 물어봐도 될까? 최근 메구밍은 아주 즐거워 보여"


그리 말하면서 웃었다.


──결국, 그 때 도와준 귀족말인데, 한마디로 최악이었다.


우리들이 몬스터를 구축한 뒤, 한명이 저택 밖으로 도망쳐 있었던 듯한 우리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듯한 나이의 아가씨가 나타났다.

'딱히 도와달라고 하진 않았는데' 보답을 요구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그런 말을 들어버렸다.

마력고갈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아니었으면 무심코 덤벼들었을 부분이다.

그 귀족의 저택이 왜 몬스터에게 공격받고 있었는가.

애초에 왜 그런 곳에 집을 지어놓은 것인가.

아직 질문은 남아있지만 크리스가 그것들은 언젠간 해결될거라고 말했다.


라는것도, 그 귀족의 저택을 가면도적단도 노리고 있었던 듯 하다.

어째서 크리스가 그런걸 알고 있는건지 신경쓰이지만, 이것도 도적동지의 정보력이라는 것이겠지.


"다크네스가 잘 말했네. 사실, 나도 메구밍이 최근 뭐하고 있는건지 궁금했었어. 또 이상한 짓을 저지르고 다니는가 해서"


카즈마가 지글지글 익는 게에서 눈을 떼지 않은채 물어온다.


"나는 알고 있어, 세실리한테 들었으니까. 아무래도 미소녀의 국물을 가지고 그것으로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이 떠올랐다던가 그랬어"


카즈마나 다크네스부터의 설마 의심스러운 상품판매라도 시작한건가 라는 시선을 받으며.


"모두에게는 확실히 무엇을 했는지 알려드리죠. 딱히 이상한 짓을 하진 않았어요. ......정말이에요. 정말이라고요! 그러니까 그 눈좀 그만둬줘요!"


모두에게 서둘러 변명하면서 오늘 있었던 일을 떠올린다.

아무렇게도 정리되지 않은 결과여서 다소 분함이 남아있지만, 동경하던 그 사람들이 내 대신 복수해 준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해버린다.


그래도, 바라건데.


"그건, 불꽃놀이 대회의 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경찰에게서 해방된 제가 혼자 저택에 돌아가고 있었는데──"


언젠가 동경하던 그 사람들에게 한번더 만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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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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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습격하는 도적단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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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지트에 모인 사람들의 앞에서, 나는 망토를 휘날리며.


"오늘의 저는 기합도 충분. 날씨도 좋고 돌입[각주:1]하는데는 좋은날입니다!"


결정자세와 함께, 애용하는 지팡이를 손에 쥐었다.


"저기, 일단 물어보는데 우리들 나쁜 귀족의 저택에 몰래 훔치러 가는거지? 돌입은 뭐야? 의미를 모르겠는데 뭔가 위험한 울림으로 들리는데......"


융융이 불안한 듯한 얼굴로 말하지만,


"돌입은 돌입입니다. 카즈마에게 배운 말이지만, 습격할 때에 사용하는 용어라던가. 일단은 귀족령에 가 보고, 다음은 기세와 흐름만으로 결정하도록 할까요"

"저기, 도적단인거지? 우리들은 강도단이 아니라 도적단인거지!?"


나는 어깨를 잡고선 흔드는 융융을 곁눈으로 흘기며 크리스에게 묻는다.


"그래서, 어제 말한 돌입할만한 목표는 찾으셨나요?"

"으, 응. 일단은. 융융같은건 아니지만, 훔치러 들어가는거지? 강도는 아니지?"


약간 흠칫거리며 아지트에 모여든 모두의 앞에서 크리스가 한 장의 지도를 꺼낸다.

그것은 악셀 주변의 지도.

크리스는 도시 밖에 있는 숲을 가리키곤.


"으흠. 사실 이 주변에 어느 귀족의 별장이 있어 그래서, 거기서 조금 이상한 일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크리스의 말로는, 그 집의 주변에서 왠지 악셀의 근방에서는 볼 수 없는 강력한 몬스터의 목격정보가 있는 듯 하다나.


"그건 모험자 길드의 관할이 아닌가요? 최근, 악셀의 모험자들은 거물에 걸린 현상금을 몇번이고 사냥해서 받아낸 탓에, 조금도 보이지 않게 됬다고 들었어요. 그 때문에, 약한 몬스터를 먹이로 하는 거물이 이사해 왔다던가?"


내 말에 크리스는 복잡한 표정으로 고개를 젓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 그러니까 그 집에서 어느 신기가 사용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 신기라는건, 몬스터를 랜덤으로 부르고, 사역한다는 강력한 것.

그게 정말이라면 정말로 신기라고 부를만 하지만......


"그런 엄청난 물건을, 이런 들어본 적도 없는 귀족이 손에 넣었을리가 있나요? 말도 안되는 금액이 책정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그게 말야. 사실 그 신기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듯 하고, 현상금이 걸린 흉악한 거물 몬스터가 자는 호수에 잠겨서, 봉인당했던 거야"


흉악한 몬스터.

......최근 악셀의 근처의 호수에서, 그런 것이 토벌됬다는 기억이 있다.


"그렇다, 크론즈 히드라(クーロンズヒュドラ)라고 불리던 그 몬스터야. 그 땅은 히드라에게 마력을 빨려서, 물도 오염됬었지. 그런 토지엔 아무도 다가가려 하지 않겠지 라고 생각해, 그곳에 신기를 봉인한 듯 한데...... 호수 주변의 녹화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사람이 왕래하게 되서 말야. 그래서, 신기를 봉인한 그 사람이, 좀 더 안전한 장소에 옮기려고 호수의 바닥을 휩쓸어 본 듯 했는데......"

"그렇군. 이미 누군가가 가져갔다. 라고"


그리고 이번의 강한 몬스터의 목격정보.

게다가, 생각해 보니 외벽에 둘러쌓인 거리의 안이 아니라, 그런 장소에 저택을 만든다는 것도 이상한 이야기다.

몬스터는 랜덤으로 불러올 수 있다는 것 같고, 마음에 들지 않는 몬스터가 나올 떄는 그대로 숲에 풀어버린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말야. 그 신기말인데...... 왠지 악덕귀족의 손에 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전에 주인은 알다프라는 영주 아저씨였어.


다크네스를 계속 고집하며, 행방불명이 됬던 그 사람인가.


"그런 위험한 신기는, 왕가로서도 방치해 둘수 없습니다. 두목, 부디 그 집에 가도록 하죠!"

"저기 이리스짱, 방금 왕족으로서도 방치할 수 없다고 했어?"

"한적 없습니다"


진지한 표정인 융융의 시선에 아이리스가 서서히 뒷걸음 친다.

그러자, 그때까지 소파에 파묻쳐, 조용히 차를 마시던 세실리가.


"쓸만해...... 그 신기라는 건 쓸만하네. 몬스터를 불러서, 날뛰게 해두고선 액시즈교가 늠름하게 먼저 도착하는거지. 그래, 그것만으로 입신자는 배로 증가하지 않을까!"


그렇군, 이런 느낌으로 악용되는 경우도 있는건가.

점점 더 방치해 둘만한 신기는 아닌 듯 하다.

그보다, 이것은 상당히 위험한 이야기 아닐까.

이야기가 크다고 할까, 우리의 손에는 넘칠것 같다고 할까, 이미 큰 사건의 전조인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확실히, 위험한 신기의 회수는 가면도적단의 목적 중 하나였을 겁니다. 우선은, 그 집에 가보도록 할까요!"


──그것은 아직 지어진지 얼마 안됬는지, 더러워진 부분도 보이지 않는 작은 저택

몬스터에 대한 준비인지 저택 밖에는 단단한 철로 삥 둘러 쌓여, 안에도 여러개의 함정이 설치되어 있었다.

응. 거기까지는 괜찮다.

거기까지는 괜찮지만......


"왠지 엄청난 일이 되어버렸네요"

"저기, 그런 말을 할 떄가 아니잖아!? 빨리 도와주러 가지 않으면!"


우리들이 습격을 예정하던 그 귀족령은, 지금 그야말로 다수의 몬스터의 습격을 받고 있었다.


"아차, 신기로 사역할 수 없는 몬스터를 불러버린건가? 그렇다 해도, 그렇다면 몬스터의 무리에게 습격당하고 있는건 이상하네요"


옆에 있던 크리스가 냉정하게 지시하던 중, 아이리스가 검을 뽑고,


"어떻게 되는, 도와주러 가는 쪽이 좋지 않을까요? 경비분들만으론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 말하고선, 우리의 지시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경비들이 울타리 안쪽에서 창이나 활을 사용하여 응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니, 언니한테 생각이 있어. 여긴 방치해 둬야해!"


세실리가 갑자기 그런말을 꺼냈다.


"그렇네요. 도적단으로서는 ,여기는 잠시동안 상황을 보는게 정답이겠네요. 정말로 신기를 가지고 있다면, 몬스터를 사역하기 위해 그것을 들고 나올 테니까요"


라며, 크리스까지도 찬동한다.


"에리스교치고는 의견이 맞네! 그래. 이대로 아슬아슬 할 때까지 방치해두고 경비들이 위험해 졌을 때, 도와줘야할 것 같으면, 은혜를 베푸려는 듯이 도와주는거야! 그 때에는 몬스터의 수도 줄어서 쉽게 도와줄수 있을거고!"

"달라요, 저는 그런 생각으로 말한게 아니에요! 도적단으로서의 일을 해내기 위해, 신기의 유무를 확인하기에는 그쪽이 좋다는 것 뿐으로"


허둥대는 크리스에게 세실리가 응응 끄덕이곤,


"그래서, 도와준 보답으로 그 확인한 신기라는 것을 청구하는거지. 역시 에리스교, 생각하는게 악랄하네! 그래도 싫어하진 않아 그런거"

"트트트, 틀......! 내가 아슬아슬할 때 까지 도와주지 않겠다고는 한마디도......!"


크리스가 말하려는 건 이해가 가능하다.

확실히, 신기라는 것을 실제로 가지고 있다면 위험해 지면 사용할 것이다.

일부러 위험한 상황을 만들면서까지 귀족령에 침입해, 소재를 확인하는 수고도 준다.


"크리스가 그렇게 냉혹한 사람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뭐 나쁘지 않은 수이긴 하네요"


그런데.


"그러니까 말하고 있잖아, 이런 곳에 사는건 그만두자고!"

"지금와서 말해도 어쩔 수 없잖아, 평소대로 아가씨의 어리광이니까!"


울타리의 안에서 들려오는 경비의 목소리를 듣고, 융융과 아이리스가 곤란한 얼굴로 나를 본다.


"아가씨는 어디에!? 적어도, 아가씨만이라도 도망치게 하지 않으면......"

"방금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아, 그러니까 여기서 도망치는 것조차 불가능해!"


계속해 들려오는 그 목소리에.


"저 수의 몬스터를 상대론, 나라고 해도 상처 없이는 힘들지도 몰라요"

"메구밍......"


조용히 말하는 나에게 융융이 작게 속삭인다.

그것에는 대답하지 않은채로, 귀족의 저택을 공격하는 몬스터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나는 조용한 목소리로 다시 이어간다.


"그리고, 저는 도적단의 두목이며, 가능한 모두를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을 책임이란 것도 있습니다. 당신도 지능이 높은 홍마족이니, 이대로 방치해두고 상황을 보는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이해 할 수 있겠죠"


융융도 그것은 물론 이해하고 있는지, 아무말도 않고 멍해진다.

옆에선 아이리스가 빼낸 검을 잡은 채로, 귀족저택과 나의 사이를, 시선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그런 둘의 등을 향해서, 한발자국 앞으로 나갔다.


"하지만 저는, 도적단의 두목이기 전에 모험자입니다. 언젠가 마왕을 쓰러뜨리려고 생각하는 제가, 몬스터따위를 앞에두고 상황을 지켜볼 수는 없죠"


그리 말하곤 지팡이를 준비한 내 뒤에서, 크큭이라는 작은 웃음소리


"그런가. 메구밍은 도적단같은 것 보다도, 모험자 쪽이 어울려"


그런, 칭찬으로 들리지 않는, 하지만 왠지 기쁜 그런 크리스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영창을 개시한다.

동경하던 그 사람들처럼 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다.

몬스터를 앞에두고 상황을 지켜본다니, 나에게 가능할리가 없다.


"메구밍, 놓친 몬스터들은 맡겨. 내가 전부 정리해줄테니까!"


영창하는 나의 오른쪽 뒤에서, 융융이 기쁘게 지팡이를 잡는다.

이 내가 쏠것을 예상하다니, 꽤나 좋은 담력이잖아.


"마법을 쏘면 몬스터에게 들킬겁니다. 이족에 향해오는 상대는, 저에게! 오늘은 제가 두목을 지키는 방패가 될게요!"


이 애를 가장 지켜야할 입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쪽의 그런 걱정도 생각않고 아이리스가 내 왼쪽 뒤에서 검을 잡는다.


"그럼 언니는 가장 뒤에서 지원할께! 상처입은 사람은 듬뿍 치료해 드릴테니 확실히 말해!"


이런 때조차 흔들리지 않는 세실리에게, 모두의 뺨이 무심코 풀어진다



크리스가 나의 등을 감싸는 듯이, 대거를 뽑고선.


"그럼, 나도 가끔씩은 열심히 해볼까. 도적의 강함을 보여주지. 그럼 메구밍, 가볼까!"

본격적으로 도적단을 하는 것은, 아직 조금 더 뒤여도 괜찮을지 모른다.

예를 들면 그래, 마왕이 토벌되어 평화로워졌을 때 부터라던가.


"자, 선빵은 너한테 양보할테니까, 두목의 진심을 보여줘"


그런 도발적인 융융의 말을 들으면서


"'익스플로젼'──언언언!!"


나는 전력으로 마법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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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역) 원문에선 カチコミ [본문으로]

천재보다는 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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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습격하는 도적단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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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어서와. 뭔가 지친듯한 얼굴이네"


그 이후로, 조금도 이야기가 정리되지 않은 채로 시간이 지나.

어쨰선지 크리스가 자신이라면 훔치러 갈만한 적당한 귀족을 찾을꼐 라고 말했으니, 오늘은 해산한 것인데......


"아뇨, 타인을 이해하고 관리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서요. 어느 언니한테 놀림당하고,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의외로 과격했고, 자칭 라이벌과 싸움을 하고, 어린 여자애가 아직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걸 다시한번 알게되고, 뭔가 지쳐버렸습니다"


보통은 제멋대로 날뛰는 쪽이라서, 말리는 쪽으로 돌아서니 이렇게 지칠 주는 몰랐네요.


"잘 모르겠지만 힘들었겠네. 이걸 기회로 내 고통을 알았으면 됬어"


나는 소파에서 늘어진 카즈마의 옆에 몸을 던지고, 그 얼굴을 빤히 올려본다.


"옷, 왜 그래? 최근 길드의 여자 모험자에게 인기있는 날 그렇게 빤히 쳐다보고 말야. 너도 그녀석들고 똑같이 이제와서 내 매력을 눈치챈거야?"


내가 말하는것도 뭐 하지만, 아이리스는 왜 이 남자한테 끌리고 있는걸까.

그게 결정표정[각주:1]인 듯, 눈썹을 씨푸리고 기울인 후, 코의 구멍을 커지게 하면서.


"확실히 최근, 모험자 길드의 여자들에게 인기있죠. 조금만 어울려주면 간단히 밥한끼 사주는 쵸로마(チョロマ 간단하다 ちょろい + 카즈마 カズマ)라고 불리고 있는걸요"

"그 자식들 다음에 만나면 스틸 걸어버릴꺼야"


까득까득 이를 갈면서, 옆에 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성에 섹드립을 아무렇지 않게 입에 담는 이 남자.

나는 왜 이것에 끌린 걸까.

아이리스나 융융에게는 사랑에 빠진 바보라고 말했지만, 여기저기 변덕스러운 이 남자를 어떻게든 용서해버리는건 나도 충분히 사랑에 빠진 바보이기 때문일까.

기본적으로 느긋한 사람이고 약한 주제에 입이 걸고, 모험자 길드에서는 자신의 업적을 선전하며 겸손의 조각도 없다.

외견은 평범, 성격은 훌륭한 선인(善人)은 아니고, 악인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 소심한 자.


"......저기, 정말로 왜그래? 그렇게 물끄러미 얼굴을 보면, 아무리 나라도 조금 창피한데. 뭐야? 너 나 좋아해?"


그리고 뼈속 깊게 음란한 주제에, 이렇게 조금 본 정도로 동요한다.

그것도 조금 호의를 보인 것 만으로......


"좋아해요. 저도 왜 이렇게나 당신이 좋은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거에요"

"흐앗!?"


그렇다, 이렇게 된다.


"ㄴ.. 너... 전부터 몇번이고 말했지만 갑자기 그런 얘기를 가볍게 하지마. 마음의 준비같은게 필요해. 지금부터는 그런 말을 할 때에는, 사전에 편지같은걸로 몇월 몇일에 몇시정도인지 확실히 예고해줘"

"뭔가요, 그 무드고 뭐고 없는 고백은. 나는 생각한 대로 항상 하고싶은 말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제 카즈마가 말하지 않으셨나요, 상대를 이해하라고. 지금은 카즈마를 이해하려고 하는 거예요"


정면으로 바라보며 말해주자 카즈마는 당황하며 수상한 움직임을 보낸다.

그런 모습에 크리스와 웃음이 넘치는 중,


"카즈마는 저를 이해해 주고 있으니 능숙하게 지시를 할 수 있는거죠? 지금, 제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아시나요? 둘 뿐인 지금, 제가 당신과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시겠나요?"

"......섹"


어이.


"아니 잠깐,  방금건 아니야 노카운트야!"

"이 분위기에서, 여자를 앞에 두고 무슨 말을 하려 하신건지 들어보도록 할까요!"


나의 눈동자의 색을 보고 말을 삼키며 당황하는 카즈마의 모습에, 왠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자신이 이상해 보인다.

그렇다. 이렇게 용의주도하게 계획하고 습격하는 건 나답지 않다.

모두를 과닐한다던가, 말린다던가.

뒷일을 생각한다던가, 그런건 조금도 나답지 않다.

언제든지 나는 전력이다.

대체 뭘 고민하고 있었던걸까.


"달라 메구밍, 그런 물음은 치사하다고 생각해. 그거야, 삼지선다면 분명 알거야. 앞으로 한번 더 나에게 찬스를 줘"


만약 나로선 어떻게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면, 언제든지 어리광만 부려서 미안하지만, 또 이 사람에게 기대도록 하자.

나는, 또 바보같은 말을 엉겁결에 말하는 카즈마에게.


"아뇨, 이젠 됬어요"


이제 화나지 않았다는 걸 어필하는듯이 웃음을 띄웠다.

......그런데,


"잠깐 기다려, 내가 미안하다니까 용서해줘! 앞으로 한번 더 진지하게 생각할테니까! ......그렇지, 갑자기 그건 한발짜국 뛰어넘은거겠지. 일단은 키스라던가......"

"이젠 됬다고 말하잖아요! 그리고 목소리가 크다구요! 부엌에 아쿠아와 다크네스가 있어요, 이런 걸 본다면......!"

라고 말한 그 순간이었다.

카즈마의 시선이 나에게 향하지 않았다는 것에 눈치를 챈것은.

"아와와와와와와......" 


카즈마의 시선의 끝에는, 테이블을 닦기 위해 가져온 것인지 모를 행주를 양손으로 쥐고, 복도의 그림자속에서 얼굴만을 내밀고 엿보던 아쿠아의 모습이.

아쿠아는 이쪽을 응시한 채 전율하는 듯한 표정으로 뒷걸음 치며......


"저기 다크네스, 큰일이야─! 카즈마와 메구밍이 붉은 얼굴로 딱 붙어서 뭔가 키스가 어쩌니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데─!"


보고하러 가려는 아쿠아를 서둘러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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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キメ顔 결정표정.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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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습격하는 도적단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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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바보 둘을 데리고 아지트로 돌아오자, 그곳에는 이상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너 에리스교 치고는 꽤나 보는 눈이 있잖아. 맞아. 아쿠아님은 귀하시지. 그리고 무척이나 사랑스럽지"

"응. 뭐.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 응"


융단 위에서 무릎을 안고 있는 크리스를 향해서, 세실리가 설교를 하고 있던 듯 하다.


"왔어 메구밍? 지금 마침 크리스씨를 액시즈 교로 개종시키려고 하고 있었어"

"에엣!? 잠깐, 아무리 그래도 개종은 안할꺼야!"


설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지만, 그 말은 예상외인 크리스가 놀란다.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그러면 묻겠지만, 악마나 언데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건 물론 사라져 버리길 바라죠"


망설임 없이 즉답하는 크리스에게 세실리가 환한 웃음을 띄우고.


"훌륭하군요 크리스씨. 역시 당신은 액시즈교인의 소질이 있네요! 그래요. 여신 아쿠아는 말하셨죠. 악마는 죽일지어다. 마왕은 쓰러드릴지어다. 언데드는 흙으로 돌릴지어다. 라고! 자 당신도 액시즈교에 입신을......!"

"일단 에리스교에서도 악마나 언데드는 꺼리는 존재라고 가르치고 있다구요!? 아니 액시즈 교에 입신을 추천받는 날이 올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나, 최근에 왜 이리 웃긴 상황에만 처하는걸까"


액시즈교와 에리스교라는 것으로, 싸움이 날까 생각했지만 의외로 사이가 좋아보여서 다행이다.

말하는 두사람을 이쪽에 데리고와, 나는 모두에게 예정했던 계획을 말하기 위해.

테이블의 앞에 선 나는, 그곳에 양손을 올리고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그래서 여러분, 오늘은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도적단도 아지트를 손에 넣고, 후원자도 얻고, 정기적인 수입원도 손에 넣었습니다. 인원에 대해서는 입단희망자가 압도하는 사오항입니다. 이건 아주 기쁜 상황이 아닐 수 없죠"

"그렇네. 사람이 모이는 빈도도 증가하고, 꽤나 궤도에 올라탔네"


내 말에 융융이 끄덕이며 말한다.


"그렇죠. 지금은 순조롭습니다. 모양도 잡혀가니, 슬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려고 생각해서요"


그것을 들은 아이리스가, 작게 고개를 갸웃하고.


"활동? 오늘은 대체 무슨일을 하나요? 최근에는 산에 산나물을 따러 갔었고, 그 전에는 강에서 물고기를 낚으러 갔었습니다만, 오늘은 도시락을 받지 못햇어요. 가려면 내일로 하지 않으실래요?"

"누가 놀러간다고 말했습니까! 아뇨. 확실히 최근은 무슨 단체인지도 모르게 된 느낌이 있지만, 본래의 목적을 잃지 말아주세요. 떠올리는 겁니다. 우리가 애초에 무엇을 위해서 모였는지를"


내 말에 각자가 차례차례 입을 연다.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하는데......"

"모험을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만......"

"언니는 귀여운미소녀에게 둘러싸여서 꽁냥거리고 싶어서 왔는데"

"어라!? 내가 들은 이야기랑 뭔가 달라!?"


본래의 목적을 잊고 있는 모두의 앞에서, 테이블을 팡 팡 두들기고,


"다르잔항요! 저도 이따금 탈선했지만, 본래의 목적은 가면도적단에 동참해서, 우리들도 그것을 돕는다는 것이잖아요! 습격입니다! 약덕귀족을 습격해서 우리들의 이름을 알리는 겁니다! 그러니 크리스, 조사의 결과를 부탁드립니다!"

"조사한 결과, 무죄였습니다. 딱히 나쁜 일을 하는 듯이 보이지도 않고,  거긴 표적으로 하지 않는 쪽이 좋지 않을까. 애초에 어째서 여기로 하려고 한거야?"

크리스의 보고에, 세실리가 재미없다는 듯이.


"그 집에 액시즈교단에 기부해달라고 갔더니, 우리는 종교같은 것은 필요없다고 했어. 에리스교나 액시즈교같은, 그런 수상한건 거절한다고......"


세실리의 말에 크리스가 갑자기 격분했다.


"그곳으로 하자! 수상하다고 하는 신의 적에게는 벌을 내려야해!"

"그렇게 하자 그렇게 하자! 말이 통하네 크리스씨, 역시 당신에게는 액시즈교 쪽이 어울려! 메구밍, 그걸로 될까?"


불타오르는 둘을 향해서,


"조금도 되지 않아요. 나쁜 짓을 하고 있지 않으면 습격할 수도 없어요. 다른 집으로 하도록 하죠. 여신 아쿠아나 여신 에리스도 용서 하라고 하죠"

"용서하지. 에리스님은 분명[각주:1] 용서할거야!"

"아쿠아님도 분명 용서할거야! 반대로 맘대로 하라고 말하라는 계시가 들려올 정도야!"


왜 그러는걸까 이 둘.


애초에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던 크리스가 의외로 과격하다는게 충격이다.

카즈마가 말한 듯이, 동료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걸 실감한다.


"그렇군요, 말은 알아들었습니다. 즉 드디어 정의의 사자 역할을 하는거네요! 그럼 이렇게 하죠. 사실은 왕가가 마크해둔 귀족리스트라는 게 있어요. 그곳에 이름이 올려져 있는 귀족의 저택을 우선 습격하고,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 아버지가 사과하게 하는 걸로......"

"당신은 조용이하고 있으세요! 아버지라는 분은 절대로 엮이면 안되요!"


더울 과격한 발언을 하는 이이리스에게 딴지를 걸고 있짜, 융융이 망토를 당겨온다.


"이젠 이 대로 모두 같이 매일 재밌게 노는 단체로 되지 않아? 자 이리스짱의 메이드씨가 만들어준 과자도 말야. 맛있으니까 메구밍도 먹어봐......앗아아아아아앗!"


융융이 가져온 과자를 모두 입안에 밀어넣고, 그것을 와작와작 씹어넘기고선.


"어쩔 수 없네요. 습격할 상대가 없으니 움직일 수도 없죠. 잠시간 상황을 보도록 할까요"


어차피 형소대로 나 혼자서 소동을 일으키는 것도 아니다.

이번에는 두목이라는 직위가 붙어있다.


"누가 내 몫까지 먹으라고 그랬어어어어!"

융융이 부들부들 떨고, 나는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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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본문에서는 超(초) ('초'긴장)같은 부분에서의 강조용 접두사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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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습격하는 도적단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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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거 참 귀엽네! 봐바, 저쪽도!"

"그렇네요, 이런 가게에 들어가본 일이 없으니 아주 흥미깊어요. ......그런데 융융씨, 우리들은 아지트에 가지 않아도 괜찮은 건가요?"


도시의 대로를 지나며, 여자애에게 인기인 소물점.


"괜찮아. 지금은 모두 과자먹고 뒹굴뒹굴거리고,세실리씨의 섹드립에 메구밍이 화나서, 크리스씨가 어쩔 수 없네 라며 쓴웃음을 짓고...... ......그건 그렇고, 저쪽도 재밌어 보이네......"

"그럼, 슬슬 우리들도 갈까요? 쇼핑도 재미있지만, 두목에게 들키면 혼날것 같고요"


아이리스의 말에, 융융이 겁먹는다.


"그 그렇네. 딱히 메구밍이 무서운 건 아니지만, 놀러다니다가 기다리게 하는것도 그렇지. 그럼......"

"어이, 연하의 애를 데리고 돌면서 이떄다 하고 소원성취 해놓고선, 말은 꽤나 하잖아"


등 뒤에서부터 들려오는 내 목소리에 융융이 부들하고 몸을 떤다.

융융은 흠칫쭈뻣거리며 이쪽을 돌아보고──


"──정말. 아무리친구가 없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이리스를 데리고 다닌다니 무슨 생각인가요. 제 폭렬마법을 온존시키기 위해 약속시간을 지정해서 맡겼더니 첫날부터 이러나요!"

"......죄송합니다"


아지트로 향하는 길에서 

귀까지 빨개진 융융이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쫒아온다.


"어차피 같은 나이대의 애랑 쇼핑하는거에 동경하고 있었겠지만, 뭘 위해서 이리스를 마중나가게 했는지 모르겠잖아요. 그렇게나 쇼핑이 하고 싶다면 다음에 제가 같이 가 드릴테니, 그렇게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아달라구요"


그것을 들은 융융이, 놀람과 기대가 섞인 얼굴로,


"저.. 정말로? 정말로 메구밍이 어울려 줄거야? 언젠가 친구가 생겼을 때 가고 싶은 가게 리스트가 슬슬 노트 3개를 넘어설 거 같은데......"

"너무 많다고요. 적어도 몇개정도로 줄여주세요! 그것보다, 둘에게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그리 말하고선, 나는 두사람에게 방금전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으음... 갑자기 왜그러는 거야 메구밍, 대답하는건 괜찮지만 아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늘어놓는 것 만으로 하루가 넘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너무 많다고요! 정말로 하고 싶은일, 가장 이루고 싶은 바램이 있죠!"


내 말에 융융은 어째선지 힐끔힐끔 이쪽을 보고선.


"그렇다면, 슬슬 메구밍과 결착을 짓고 싶으려나"


머뭇머뭇하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결작이라면 이미 지어져 있잖아요. 레벨으로 해도 명성으로 해도 여자로서도"

"너 조금 기다려봐, 레벨이나 마왕의 간부 격퇴수는 제쳐두고, 여성으로서라는 부분은 납득가지 않는데!"

융융은 눈을 붉게 빛내면서 팔짱을 끼고 보여주는 듯이 가슴을 핀다.


이 자식.


"몸의 발육 상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나이에 비해서 야한 그 몸으로 남자를 낚아올리는 것도 불가능한 주제에, 저에게 대항하고 하는게 우습군요"

"카즈마씨와 조금 좋은 느낌이라고 이겼다는 생각은 하지 마! 나도 마음만먹으면......! 먹... 먹으면......."


점점 목소리가 작아지는 융융에게 나도 의기양양하기 가슴을 편다.


"봐바, 친구 중에 남자같은건 한명도 없잖아요? 아아, 전에 금발의 꼬맹이는 친구였었나. 그 남자랑 잘 어울리시는군요? 행복하시길!"

"농담이라도 용서못해. 그 남자만은 있을 수 없어! 좋아, 말해도 되는 일과 안되는 일이 있다는걸 알게 해주지! 지금 여기서 결착을 짓어주겠어!"


융융이 눈을 붉게 빛내면서 허리에서 지팡이를 빼낸다.


"뭐, 뭔가요, 해보자는 건가요? 좋아요, 덤벼오도록 하세요! 전에 카즈마가 아이만들기하자고 달려들었을때, 사실 마음 속에선 초조했어요! 더이상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두지 않도록, 지금 여기서 확실히 해두도록 하죠!"

"그, 그만둬! 그건 오해와 실수에서 일어난 사건이니까 잊어줘!"


지팡이를 떨어뜨리고 창피한 듯 소리치는 융융에게, 오늘도 이겼다고 마음 속에 기록한다.


"오빠는 어느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건가요!? 사람들 앞에서 크리스씨의 속옷을 입거나, 라라티나에게 저속한 짓을 했다고 들었어요. 게다가 융융씨와, 아... 아이만들기라던가......!"

"멈춰어! 다르다고. 나는 카즈마씨에게 그런 감정은 없으니까! 그그.. 그것보다 이리스짱의 이루고 싶은 바림을 듣고 싶어! 자 메구밍도 그렇게 생각하지!?"


화제를 돌리려 필사적인 융융에게 아이리스는 멍하니 얼굴을 붉히곤


"저... 저는... 그......"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저는... 오.... 오빠와......!"

"그 이상 말하게 두지 않겠어! 대체 뭔가요 이 사람들은,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사랑에 빠진 바보들[각주:1]인가요! 이 나이대의 여자들은, 이게 평범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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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본문에선 色ボケ 사랑에 빠져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한는 사람 [본문으로]

천재보다는 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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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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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화 신예의 도적단(新銳の盗賊団)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2화 증식하는 도적단 (する盗賊団)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3화 미궁에 빠진 도적단 (迷走する盗賊団)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4화 습격하는 도적단 (襲撃する盗賊団)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에필로그



종장

천재보다는 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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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습격하는 도적단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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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하임가? ......응, 그곳은 초심자에게는 어렵지 않으려나, 지금까지는 나쁜 소문같은것도 안들리고, 게다가 경비가 엄중해서 추천하진 못하겠네"


점심을 지났을 무렵에 길드에 얼굴을 내민 나는, 거기서 한가해 보이는 크리스를 잡고선, 들은 귀족들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초심자에게 추천하진 못한다는 건 뭔가 귀족의 집에 침입하는 것에 익숙하다는 듯한 말이네요"

"푸앗! 켁.. 케헥......! 그게... 난 전업도적이니까, 실제로 훔치지는 않지만, 상정정도는 한다고!"


크림 존 비어를 성대하게 뿜어낸 크리스가 당황한 듯이 말한다.

그렇군, 폭렬마법 사용자가 단단하고 커다란 파괴할 보람이 있을만한 물건을 찾아 헤메는 습성과 비슷한 건가.

크리스는 입주변을 손수건으로 닦고,


"일단 벨하임가에 대해서는 자세히 조사해 줄테지만, 처음은 좀 더 작고 냄새나는 귀족령으로 하는 쪽이 좋다고? 부정이 걸리면 바로 없어질만한 레벨의 가문이라면, 훔치러 들어가도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말야"

"일단 물어보겠습니다만, 상정만 하고 있는거죠? 실제로 훔치러 들어가는건......"

"하하하지 않았다고? 싫다 메구밍, 내가 그런 위험한 다리를 건널리 없잖아!"


크리스는 입으로는 그리 말하지만, 거짓말은 서툴은지 눈이 흔들리고 있다.

이상한 움직임으로 테이블 위에서 손수건을 접다가, 또 펼쳤다 침착하질 못한다.


"......크리스는 에리스교죠? 혼자서 귀족령에 침입는 것 같은 위험한 행위를 한 적 없다고 여신 에리스에게 맹세할 수 있나요?"

"에에─...... 아, 아니 전력으로 맹세할 수 있지만. 있는데 말야...... 이,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감각은 뭘까......"


그리 말하며 쉽게 맹세해 버린 크리스를 의외라고 생각하면서 안심한다.

크리스는 경건한 에리스교인 듯 하고, 속이는 듯 하지도 않다.

무리를 하고 있는지 걱정했지만 기우였던 듯 하다.


"그런데 크리스에게 질문이 있어요. 지금, 당신이 가장 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바램은 뭔가요?"

"나!? 이루고 싶은 바램이라...... 저기 메구밍, 정말로 나에 대해서 잘 모르는구나? 나 어느쪽이라고 말하면 바램이 이루어지는 쪽이아니라, 이루어지게 해주는 쪽인데......"


또 이상한 말을 꺼내는 크리스.

이 사람은 우리 도적단에 있어서 가장 정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카즈마에게 들어서, 사람들을 잘 관리하고 싶다면 제대로 상대를 이해하라고 들어서요. 뭐 말그대로, 당신에 대해서 알고 싶은 거에요"


내 말을 들은 크리스는 신기한 듯한 얼굴로 말끄러미 이쪽을 응시한다.


"헤에, 카즈마군 치고는 제대로된 말을 했네. 그래도, 이루고 싶은 바램, 하고 싶은 일인가. 음, 이미 하고 싶은 것은 맘대로 하고 있고말야. 지금은 딱히 없으려나"

"하고 싶은 일을 맘대로 하고 있다, 인가요. 세실리씨와 같은 말을 하시네요. 액시즈교와 에리스교는 뿌리는 같은건가요"

"잠깐, 한번만 더 찬스를 줘! 제대로 생각해서 대답할테니까!"


액시즈교와 동일시당하는건 싫은지, 크리스는 미간을 찌푸리며 신음한다.

잠시 고민한 끝에, 크리스는 부끄러운듯이 수줍어하며,


"내가 하고싶은 일...... ......여자친구와 쇼핑하러 가서 잔뜩 옷을 사거나, 유행하는 가게에서 맛있는 파르페를 먹어보고 싶은데...... 그런 평범한 일들을 해보고 싶을지도"


활발한 외면과는 대조적인 소녀같은 말을 꺼낸다.


"당신이라면 할수 있을텐데. 외톨이인 융융과도 다르고 신분이 있는 이리스와도 다르고 말이죠. 모험자를 하고 있는 정보통 여자 도적이면, 경험적으로도 놀고 다니는 이미지밖에 없는데 말이죠"

"너... 너무해! 나, 아직 데이트도 해본적 없어!"


크리스와 처음으로 만났을 때 갑자기 카즈마에게 승부를 걸은 당찬 도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순정인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세실리도 그렇고 크리스도 그렇고, 내가 모르는 일면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데이트인가.

나도 1대1로 제대로 한 데이트라는 것은 미경험인 느낌이 든다.........


"갑자기 떠오른건데, 그러고 보니 또 하나 묻고 싶은게 있었습니다"

"뭘까? 다크네스랑은 오랫동안 만나왔고, 아쿠아씨와도 뭐.. 여러가지 있었고. 카즈마군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인데, 너희들의 파티에선 메구밍만은 접점이 별로 없었고 말야. 좋아, 무엇이든 물어봐"


맥주잔을 흔들흔들 움직이면서, 즐거운듯 말하는 크리스에게.


"우리쪽의 카즈마와는 어떤 관계인가요?"

"......친구이려나"


눈을 피하는 크리스에게서 눈을 돌리고,


"친구라고 하기엔, 최근 상당히 그 남자와 사이가 좋은 듯 한데요. 애초에 크리스는 저와 그다지 접점이 없었다고 하셨지만, 카즈마와 크리스도 접점같은건 없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그건 뭐, 봐바 도적스킬을 가르치거나, 여러가지 있으니까! 그래도 정말로 평범한 친구라고! 특별한 감정은 품고 있지 않으니까!"


필사적으로 둘러대는 게 뭔가 수상하고, 비밀을 공유하고 있는 사이라는 것도 아주 신경 쓰이는데.


"옛날에는 아느 여성이라곤 우리들 정도였을텐데, 카즈마가 최근, 묘하게 인기라는 느낌이 듭니다. 길게 함께한 사이라면 괜찮으니, 팟하고 나온 어디의 말뼈다귄지 모르는 아이에게 뺏기는것은 참을 수 없으니까요"


가만히 듣고 있던 크리스는 조금 볼을 붉게 물들이면서, 지금까지의 보복인듯한 시선을 보내온다.


"헤에─. 그러고 보니 메구밍은, 최근 카즈마군과 좋은 느낌이라고 들었어. 저기말야, 혹시 그를 좋아해? 어느정도로 진심인거야, 언니에게 들려줘봐"

"카즈마는 좋아해요. 어느정도 좋아하냐고 하신다면 '진심으로'겠네요"


그것을 물은 크리스가 더욱더 얼굴을 붉히면서 흠칫한다.


"처음에는 기행이 눈에띄는 특이한 사람정도로 생각했는데, 그게 잘 돌봐주는 사람으로 바뀌고, 함께 있어서 안심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게, 눈치채보니 좋아하게 되었다는 걸까요. 지금은, 매일 폭렬마법과 같을 정도로 카즈마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네요"

"그그그, 그렇구나! 메구밍은 이상한 부분에서 남자답네. 좀 더 그... 곤란해하거나 창피해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직구로 오면, 나는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지....."


크리스가 나를 보는 눈에 왠지 존경의 시선이 더해진 느낌이 든다.


"그런 연유로, 적이 될 듯한 상대는 지금 잡아두려는 생각입니다. 정말로 카즈마와는 평범한 친구죠?"

"정말로 평범한 친구야! 그러니까 그렇게 눈을 붉게하지 말아줘! 으흠, 그럼 나는 벨하임에 대해서 조사하고 올께!"


크리스는 그리 말하고 뭔가에 두려움을 느끼는 듯이, 서둘러 길드를 뛰쳐나갔다.

나도 모험자길드를 뒤로 하고, 다음의 목적지에 향하기로 했다.

슬슬 융융이, 그 아이를 데리고 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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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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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습격하는 도적단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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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질문입니다. 오늘 가장 하고 싶은 건 뭔가요?"

"메구밍씨와의 결혼이려나"


다음날, 아지트에서 혼자 아침 일찍부터 이상한 춤을 선보이던 세실리가, 망설임도 없이 즉답했다.


"......저, 저는 여자이기에 언니와의 결혼은......"


아무래도 그 수상한 춤은 여신 아쿠아에게 바치는 기도였던 듯 하고, 작은 목소리로 '아쿠아님,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길" 이라고 속상이고,


"융통성이 없는 에리스교와는 다르게, 액시즈교에선 상대가 악마나 언데드만 아니면, 종족의 벽도 성별의 벽도 자잘한 것으로 취급되니까 문제 없어"


아주 있는데요.


"으음, 언니의 마음은 기쁘지만, 저도 가능하면 신부로 가고 싶으니 죄송합니다"

"어쩔 수 없네, 그럼 힘내서, 좋은 남편이 되어볼게"

"틀려요, 확실히 남성의 집에 가고싶다고요! 그, 그렇게 침울해지지 말아주세요. 평소엔 장난만 치던 주제에 우울해져 있는건 치사해요!"


버려진 강아지같은 얼굴로 이쪽을 보는 세실리에게 곤란해 하고 있자, 갑자기 능글거리는 웃음을 띄우곤,


"아 정말! 진짜 메구밍은 귀엽다니까! 어쩔 수 없네,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성전환조차 가능한 전설급 신기가 있는 듯 해. 메구밍의 위해서 어떻게든 그걸 손에 넣어 보일께"

"언니가 오빠가 되어도 신부로 간다고 정하진 않았으니까 그만둬주세요! 근데, 다른 건 없나요? 평소 욕망에 젖어 있는 언니라면, 하고 싶은 건 산만큼 있으실텐데"


나에게 안기려 달라붙으며 옷을 벗는 세실리를, 어떻게든 밀어내면서 물어본다.


"메구밍은 무슨 말을 하시는거야. 나는 액시즈 교라구?"

"......? 물론 알고 있지만, 그게?"


고개를 갸웃거리는 나에게 향해서


"액시즈교인 이상,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바로 하는게 당연하잖아. 아쿠아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매일 살고 싶은대로 살고, 하고 싶은데로 하고 있어. 이런 식으로말야?"


세실리는 나를 안은 채로 크리스와 작게 웃는다.


"하고 있는 일이란건 대단치도 않은 것이지만, 그렇게 사는건 조금 좋다고 생각해버렸습니다. 자유를 사랑하는 액시즈교답네요"

"고마워! 메구밍의 불꽃같은 생활도 멋있다고 생각해!"


불꽃이라고는 안했으면 좋겠다.


그러자, 세실리는 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뭔가 고민하고 있는게 있다면 상담해 줄게. 어차피 '언니'는 상담역이니까!"


변함없이 의외로 날카로운 부분을 보여준다.


그렇다, 최근 나를 고민하게 하는 문제, 그것은──


"저번에는 흐지부지하게 되버렸지만, 메구밍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거지?"



이상한놈들뿐인 이 집단에서, 어떻게 해야 습경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다다, 달라요 무슨 말을 하시는거에요! 어떻게 하면 이 멤버로 습격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거지, 그런 게 아니라고요!"


정말로 쓸데없는 부분에서 날카로운 세실리의 말에, 나의 귀가 빨개진다.

그런 나를 보면서 상냥하게 미소짓던 세실리는 어째선지 어엿한 성직자로 보인다.

이 사람은 가끔씩 이런 의외인 부분을 보이는게 비겁하다고 생각한다.


"이 이상 놀리면 미움받아 버리니까, 뭐 그런 걸로 해두자! 그렇네, 일단 습격할 귀족은 누구로 할까. 다음으로, 그 귀족을 어떻게 습격할까. 마지막으로 그 귀족이 정말로 나쁜일을 행하고 있어서, 우리들이 난리를 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가. 즉, 표적이 되는 상대로선, 무명이 아니고 돈도 있고, 뒤에서 나쁜짓을 행하고 있을 듯한 집이네"


그렇군, 놀리는건 싫지만 드물게도 도움이 되는 의견이다.


"그렇다고 해도, 사실 메구밍으로 부터 계획을 들은지 이미 지목해 두었지만"

"왜 그래요 언니, 오늘은 꽤나 의지가 되잖아요"


정말로 왜 그러는 걸까 이 사람은.

제스터라는 하드코어 변태도 그렇고,  액시즈교라는 것은 가끔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일이 있다.

나는 기대를 담은 눈으로, 그 목표로 정했다는 귀족을......


"이 거리에는 그 다스티네스가가 주거지를 두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 

"............."


내가 무심코 입을 다물자, 어째선지 세실리가 더욱이 불타오르며.


"상대는 크면 클수록 좋아. 그 점에 대해서는 더스티네스가라면 넘칠정도로 충분히 합격이네. 다음으로 돈이 있는지 없는지 인데, 그 집은 이 나라에서 1, 2위를 싸울정도로 큰 귀족. 가난할 리가 없으니까"


그부분은 빈곤하다는건 아니지만, 귀족치고는 엄청나게 부자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그 집은 가족 전체가 열렬한 에리스 신자니까 말야! 사악한 에리스교에 물들은 집인 이상, 분명 뒤에서 뭔가 저지르고 있는게 분명해!"

"죄송합니다, 그 집만은 빼주세요. 아니 정말로 봐주세요"


이 사람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있던 자신이 창피하다.


"메구밍이 그리 말한다면 어쩔 수 없네...... 그럼 두번째 후보로 생각해둔 집이 있어. 일단 그쪽을 조사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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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