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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습격하는 도적단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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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대기소로 변한 아지트에서.

우리 도적단에 입단희망자의 명부를 본 크리스가 말했다.


"잠깐 무슨말하는지 모르겠어"


멍한 상태로 명부를 본 채로 움직이지 않는 크리스에게.


"뭔가요 갑자기, 모른다는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그건 도적단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리스트입니다"

"사람수가 많은걸 모르겠다고! 아니 액셀에서 가장 큰 저택을 아지트로 하고 있는 것도 모르겠고, 명부에 여기저기서 들어본 적이 있는 실력자들의 이름이 여기저기 있는 것도 모르겠어!"


대체 왜그러는 걸까 이 부하는.


"뭘 그렇게 소란피우시는 건가요?" 조직이 커지는 건 좋은 일이잖아요"

"그렇지만! 아니, 그런걸까!? 저기, 카즈마군은 이 일에대해 알고 있어!?"


아주 혼란스런 얼굴로 필사적으로 호소하는 부하에게,


"카즈마에게는 동료가 늘었다던가 아지트가 생겼다던가, 그런 건 일단 보고하고 있다고요?"

"그, 그렇구나. 그런대 아무말도 하지 않는거구나...... 에에? 이거 상당히 큰 일인거라고 생각하는 건 나뿐인건가?"


부하인 만큼, 크리스는 소심한 사람인 듯 하다.


"규모가 커서 놀라셨나요? 뭐 우리한테 걸리면 이렇게 되는거죠"

"헤에에에에에....... ㄲ... 꽤나 하잖아 메구밍......"


나의 말에, 크리스가 놀라움과 공포가 섞인 시선을 보내온다.

그러자 그 때.


"메구밍도 예상외로 커질 것 같아서 내심 흔들리는 주제에......"


멋진 솜씨로 테이블 위에 트럼프타워를 만들던 융융이, 나지막이 말한다.


"어이, 아침부터 쌓아올린 노력의 결정을 파괴당하고 싶지 않다면 입을 다물고 있어주실까?"


"아 알았어. 오늘의 타워는 다섯 세트를 사용해 최고 기록 갱신중이니까 멈춰줘"


모르는 사이에 드디어 혼자 노는 것을 연바해온 융융이지만, 이 아이는 무엇을 노리고 있는걸까.


"그런데......"


크리스가 뭔가 어색하다는 듯이.


"방금전부터 나를 보고 있는 그쪽은?"


소파의 뒤에서 몸을 숨기고, 머리만을 내놓고 있는 세실리를 슬쩍 보며 물어봤다.

여자아이가 아주 좋아할 터인 세실리인데도, 오늘에 한해서는 어째선지 크리스를 경계하고 있다.


"저 언니는 이 집에 살고 있는 세실리란 이름의 프리스트입니다. ......언니 왜그러시나요? 이상한게 눈에 띄는 건 매일같은 일이지만, 오늘은 특히 이상하다구요?"


어째선지 물어보아도, 의심쩍은 시선으로 크리스를 보며.


"나도 잘 모르지만, 왠지 언니의 미소녀 센서가 반응하지 않아. 이런건 처음이라서 혼란스러운데...... 저기 너, 혹시 미소녀로 보이는 남자애라던가 그런가야? 하지만 나로서는 그건 그거대로 나쁘지 않으니까, 역시 뭔가 이상한거네"

"반바지 차림이면 가끔 남자애로 오해당하지만, 제대로된 여자입니다......"


단발과 러프한 복장의 덕에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크리스는 왠지 힘이 없어 보인다.


"아아, 크리스는 경견한 에리스교도니까요. 분명 그걸로 상성이 좋지 않은건 아닐까요"


에리스교라는 말을 들은 세실리는 숨어있던 소파의 그림자에서 일어서며.


"무슨! 모처럼 미소녀들이 모이는 내 성역에, 에리스교가 침입해오다니 용서못해! .....흐흠, 매일 여기서 뒹굴뒹굴하는 것만으로 미소녀들이 오냐오냐해주는 내 생활에 동경을 품고 온거지? 이런 좋은 곳을 빼았으려고. 그렇게 냅둘것 같냐 이 도둑고양이!"

"도둑고양이!? 자, 잠깐 기다려, 묘한 오해가 있는 듯 한데, 나는 반은 억지에 가까운 형태로 들어오게 된거라고 할까......!"


에리스교 알레르기라도 있는지, 세실리가 크리스에게 달려드는 중,


"그러고 보니 융융, 오늘은 이리스는 없는건가요?"

"이리스짱이라면 평소의 만나는 곳에 갔더니. 의식이 어떻다던가 오늘은 올 수 없다고, 메이드씨가 전언을...... 자, 잠깐 그만해주세요, 트럼프타워에 숨 부는 것은. 아니 메구밍, 슬슬 그 아이의 정체가 궁굼해서 참을 수 없는데......"


그렇군, 왕족의 행사인가.

슬슬 사람수도 모여가고 있으니, 여기서 한번정도 습격을 결행해도 괜찮을거라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다.


"그런 일이라면 어쩔 수 없네요. 뭐 의식이라는 것이라면, 역시 억지로 데리고 오는 것도 문제고요"

"저기 메구밍, 이리스짱의 정체를...... 왜 눈을 피하느거야? 어째서 크리스끼까지 고개를 돌리는거야!? 잠깐, 흔들지 말아줘, 타워가 무너져버려!"


융융의  어깨를 잡고 흔들어 입을 다물게 하고.


"그렇게 되서 본직 도적도 들어왔고. 슬슬 습격을 결행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결행은 이리스가 참가 가능한 날! 그떄까지 습격 목표를 찾아, 계획을 짜도록 하죠. .....이상!"

"와아아앗, 타워가! 너 거기 기다려어어어어!"


테이블을 힘껏 때리며 선언했다──


──그 날의 밤.

저택에 돌아가 저녁밥을 먹은 나는, 카즈마에게 어느 일을 묻고 있었다.


"문제아를 잘 관리하는 비결? 또 갑자기 묘한걸 묻네"


습격을 예정해 보았지만, 모인 사람들은 훌륭하게 지멋대로뿐인 도적단이다.

손이 가는 동료를 관리하는 것에 정평이 있는 카즈마에게, 그 비법을 배우자.

그리 생각하고, 물어보았는데......


"비결이고 뭐고, 딱히 관리할 생각도 없어. 몬스터 테이머인 사람도, 기르고 있는 몬스터에게 그렇게 세세한 지시는 내릴 수 없잖아. 나의 경우도 대략적으로 지시를 내려서, 너희들을 어떻게는 유도해 나가는 거니까"

"대략적인 지시, 인가요. 그걸로 잘도 모두를 그렇게도 잘 다루는거군요"


하지만 들어보니 카즈마는, 매번 그렇게까지 세세한 지시를 낸 것도 아니다.


"그럴게, 세세한 지시해도 너희들이 말을 듣지 않잖아. 나정도의 인터넷게임 랭커가 되면, 그 따의 상황이해으로 어떻게든 되는거야. 내 나라에 있었을 때 소속하고 있던 길드에서는, 너희들을 넘는 문제아들이 잔뜩 있었고 말야"

"랭커라고 하면, 랭킹 상위자라는 의미였나요. 카즈마에게는 전우가 있던 건가요, 함께 요새를 공격하거나 보스사냥을 했다고 하셨나요"


그건, 카즈마에 관한 많은 의문 중 하나.


많은 동료와 함께, 연일 철야로 몬스터를 사냥하고 보스를 사냥하고, 그럭저럭 이름을 떨쳤다고 한다.


"아아, 나는 길드의 안에서도 간부중 하나로 세고 있었으니까. 신인 융성이나 보스사냥 스케줄 관리도 맡고 있었지. 그것들 덕에 너희들 같은 녀석들이라도 극복 가능했던 거라고 생각해"


확실히 자신감 넘치는 카즈마의 말.

역시, 몇번 들어도 거짓말을 하고 있는 듯이 보이진 않는다.


"뭐, 굳이 비법을 말하자면, 얼마나 손이 가는 녀석이라도 어딘가에 버리려 하지 말고, 상대를 이해하려고 하는 거야"

"저기 카즈마, 거기서 왜 내 쪽을 보는거에요?


그렇군, 상대를 이해하는 것인가.


"감사합니다. 내일은 모두와 이야기해 볼께요"

"어떤 쓸모없는 아이라도 하나 정도 좋은 부분이 있으니까. 그런 곳을 발견해 주면 의외로 쓸만한 부분도 있는 법이야. 던전에 원정가서 거기에 두고 오고 싶어지는 상대라도, 잘 관찰하보면 의외인 일면이 보일지도 모른다고"

"저기, 그렇니가 왜 거기서 제 쪽을 봐요?"


의외인 일면.

그러고 보니 나는, 아직 그 사람들을 깊게는 알지 못한다.


"애초에 일류의 게이머인 나라면, 속박플레이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면. 생활에 여유가 있는 지금이라면 발을 잡아당겨도 화나지 않으니까.

(주- 발을 잡아당기다 : 다른사람의 승진 따위를 막다)


자신있는 듯한 카즈마의 말에, 달라붙어 오는 춈스케를 뺨을 풀고 쓰다듬는 다크네스가 반응한다.


"어이 카즈마, 모두의 앞에서 그런 추잡한 발언은 좀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나의 말하는 속박플레이는 너가 아주 좋아하는 1인 놀이가 아니야. 게이머를 모욕하지마"


하지만 이 남자, 이 나이로 길드의 간부였다니 평범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렇게 카즈마를 다시 보고 있자, 그 옆에 앉아, 무릎위에 젤 킹에게 바지런하게 먹이를 주고 있는 아쿠아가.


"너 전부터 우리들을 문제아같이 말하는데, 설마 나는 들어가있지 않지? 이 둘을 말하는거지?"


"......너, 문제아 필두에 선 주제에 뭐라는거야"


그런 카즈마의 말에, 춈스케에게 손끝을 살짝 씹히며 녹아가고 있던 다크네스도,


"저기 카즈마, 나는 문제아가 아니지? 이 세명의 안에서는 상식으론 가장 자신이 있는데......"

......어이, 잠깐 기다려주실까.


"어디서 그런 자신이 나오는거야. 나는 전투중에 너희들에 대한 건 조금 똑똑한 고블린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으니까"

"너 겉으로 보이지 않네, 아름답고 현명한 나를 고블린 취급이라니. 입은 살아있네"

"아아, 이 남자는 최근 너무 콧대가 높아졌네. 조금 마왕의 간부를 묻어버렸다고 해서, 나이가 찬 소녀를 고블린이라고 부르는 건 용서할 수 없어"


카즈마의 발언에 갑자기 일어나, 고블린 수준에 민감한 둘.


"두분은 말할 것도 없이 문제아에요. 이 안에서 가장 상식과 침착함이 있는 것은 높은 지능을 가진 저에요. 아크위저드는 냉정 침착이 자랑이니까요. ......하지만, 그러헥 되면 곤란하네요. 손이가는 사람들을 데리고 어떤 일을 하자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정말로 개석적인 사람들 뿐이라 잘 흘러갈 것 같지 않아요"

"ㄴ... 너. 불씨도 없는데 멋대로 폭렬하는 결함불꽃같은 존재 주제에, 냉정과 침착이라는건 농담이지"

"저기 메구밍, 나, 전투 중에 관해서는 메구밍보다 침착하다고 자신하는데"

"이 안에서 가장 성미가 급한 메구밍에게만은 듣고 싶지 않아!"


셋이 각각 입에 뭔가를 말하고 있지만, 팔짱을 끼고 고민하는 내 귀에는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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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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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의외의 도적단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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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에 돌아와 보니 아직 세실리가 자고 있었기에, 오늘은 이만 돌아간다고 전해둔다.

세실리는 그곳이 완전 맘에 들어 본격적으로 살려는 듯 하지만, 빈 집으로 냅두는 것보다는 누군가가 있는 쪽이 좋겠지.


오늘은 우수한 도적이 한명 가입.

그렇다, 드디어 기다려왔던 도적이다.

뭔가 매일 딴길로만 샜지만, 이걸로 드디어 본격적으로 도적단다운 일을 할 수 있겠지.

뭐라고 할가, 모두가 개성적인 사람들뿐이라 탈선해가는것을 멈추는게 정말 큰일이다.

그런 사람들을 상대라고 해도 자신의 의견으로 어떻게든 정리시키는 카즈마는 사실 엄청난 걸지도 모른다.



──라고 내가 저택에 돌아가면서 그런 걸 생각하고 있던 내 눈에 본 기억이 있는 남자의 모습이 나타났다.


방금전 거리의 공터에서 수련을 하고 있던 모험자가, 어두워지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창을 휘두르고 있다.


그런 신인모험자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더스트가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다.


어짜피 또 쓸데없이 간섭할 생각이겠지.


가까이에 경찰은 없는지 둘러보고선, 더스트는 신입 모험자에게 가까이 가며.


"......어이, 잠깐 창을 넘겨봐 내가 모범을 보여주지"


라고, 갑자기 의외인 말을 한다.

말으르 들은 모험자는 아직 더스트의 악명을 모르는지 떨어지는 땀을 닦으며 손에 든 창을 넘긴다.

창의 길이와 상태를 확인하는 듯이 잠시동안 슝슝 휘두르던 더스트는, 몇번 기술을 피로한다.

그건 나같은 초보자의 눈으로도 세련된 것으로 보였다.


신입 모험자가 땀을 닦던걸 멈추고, 멍하니 입을 벌리는 걸 봐도 그런 것이겠지.


창이 공기를 베어가는 소리가 아주 날카롭게 바뀌어 가고, 이윽고 신입 모험자가 꿀꺽하고 침을 삼킨다.


주변의 공기까지 긴장된 듯이 느껴지는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보이는 더스트는 이윽고 창을 든채로 허리를 떨어뜨리며 ──


"──돌아왔다─"


"다녀왓어. 오늘의 저녁은 모두가 아주 좋아하는 스키야키이야. 아쿠아가 방금부터  빨리빨리라고 시끄러우니까, 바로 손을 씻고 와줘"


오늘의 요리당번은 카즈마인지, 부글부글 끓는 냄비를 옮기며 말한다.


테이블에는 이미 아쿠아가 착석하고 있고, 내가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듯한 다크네스가 모두의 잔에 술을 채우고 있다.


"카즈마, 조금 묻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나요"

"옷, 뭐야 갑작스레? ......하하 내가 몇시에 자는지를 묻고 싶은거야?"


최근에 약속을 의식하고 있는건지, 카즈마가 그렇게 시치미를 땐다.


"아뇨, 그게 아니고요. 그...... 카즈마는 누군가에게 비밀로 하고 있는 일같은게 있나요? 비밀이라고하나 그런 부류의 거 말이에요"

"비밀? 내 비밀은 그야 엄청 있다고? 애초에 비밀이 없는 놈이 어딨어"


......뭐... 그것도 그런가.

방금전의 광경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얼빠진 질문을 해버렸네요.

역시 더스트가 그 사람이었던 걸까.

마지막 기술은 그 정도로 강렬했다.


그 뒤, '방금 전의 기술을 가르쳐 달라며 백만에리스를 들고 와'라고 말하지만 았았다면, 나도 무심코 압도당했을지도 모른다.


"갑자기 왜 그래 메구밍? 참고로 나는 비밀같은건 없어. 너희들을 믿고, 모든것을 말하고 있으니까 말야"


고민하는 나에게 다크네스가 부드러운 웃음을 띄우면서 말한다.


"너 말 잘했다. 아가씨라는 일을 숨긴 채로 파티신청하거나, 우리들에게 비밀로 아내가 된다던가 대 소동을 일으킨 주제에"


그리고 카즈마에게 한 순간에 꺾여 눈물이 맺혔다.

그러자, 스키야키의 고기가 익는 것을 안절부절하며 기다리던 아쿠아가.


"어라, 나에게도 비밀은 있다고? 그렇네, 모두에게는 슬슬 털어놔야 겠다고 생각했어"

"어이 너, 어차피 또 자신은 여신이라던가 말할거지? 이 둘에겐 믿게할 수 없다고......"

"사실, 우리들이 파티결성한지 슬슬 1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그 축하로서 카즈마가 사둔 비싼 술을 참지않고 마셔버린 것이야!"


아쿠아의 발언에 카즈마가 무심포 움직임을 멈춘다.


"미안─해!"

"뭐가 '미안─해'야. 바보취급 하고 있어! 너 그런건 비밀(秘密)이 아니고 숨긴 일(隠し事)이라고 하는거야! ......어이, 조금 눈이 헤엄치고 있다고. 방금건 내가 화내지 않을까 보려고 던진 가벼운 일이고, 따로 숨긴 큰 놈이 있겠지! 말해! 짜샤"


......뭐 됬나.

나도 도적단을 만든 일을 아직 카즈마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다.

평소대로 싸움을 시작한 둘을 옆에 두고.

와인잔을 기울이는 다크네스가, 기분좋은 듯이 물어온다.


"그러고 보니 메구밍, 최근 여러 사람과 뭔가 하는듯 하네? 오늘은 대체 뭐하고 있었어?"


오늘은 뭐가 있었지.

부하가 늘어났던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뭐 한개 고른다면......


"오늘은 여러 사람들의 의외인 일면을 보고왔어요. 혹시 본인이 말해도 된다고 한다면, 곧 다크네스에게도 가르쳐 드리도록 하죠. 분명 놀랄거라고 생각하니까"

아이리스나 융융같긴 하지만, 공주님과는 사실 무슨일이 있었는지, 다음에, 물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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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의외의 도적단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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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앞으로 조금만 갔으면 됬는데 무슨짓을 하신 건가요. 너 걔지? 카즈마에게 초대면으로 팬티를 벗겨져서 울며 돌아간 도적이지?"

"우..우... 울지 않았어요! 그건 사고같은 거고요!"


모험자 길드의 구석에서, 우리들은 더스트에게 식사를 사주고 있다.


갑자기 격양한 크리스가 더스트에게 달려가, 장사에 방해된다는 말을 들은 크리스가 어째선지 역으로 화내고 있는데......


"두목, 형님이 크리스씨의 팬티를 벗겼다는 건 사실인가요? 방금 두목과 함께 목욕했다고도 말하셨고, 두목은 평소에 뭘 하고 계신건가요"

"그 남자에게 있어선 그런 건 평범한 행동입니다. 최근에도 저택 화장실 안에서 다크니스의 속옷을 내리려고 했었고"

"대체 뭐가 어떻게 되면 그런 상황이 되는건가요!?"


지금까지 카즈마가 저지른 가지가지의 성희롱을 말하고 있자, 크리스가 쏜다는 것을 사양않고 주문한 더스트가,


"그러고 보니, 오늘은 모두 내 뒤를 쫒아온 듯 했는대 뭐였어? 혹시 내 팬이야?"

"너의 팬이란 딱한 사람들이 있을 리 없잖아. .....아니, 우리들의 기색을 눈치챈거야? 잠복스킬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도, 역시 우리 예상대로, 너는 평범한 자는 아닌거네"


아직 더스트가 전 귀족으로 엘리트라는 이야기를 포기할 수 없는지, 크리스가 도발적으로 넌지시 묻는다.


"아니, 가만히 있어도 눈에 띄는 너희들이, 그정도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면 누구라도 눈치 채겠지"

"무.. 뭐 그건 어찌되든 좋아. 그것보다 너, 여신 에리스와 만났다는 거짓말을 퍼뜨리는건 좋지 않아! 천벌이 내려저도 모르니까!"


평소에는 온순한 이미지인 크리스가, 이정도로 열렬한 에리스교라니.

더스트는 크리스의 분노를 받으면서도 멀쩡한 얼굴로.


"어이어이,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걸 너가 어떻게 아는데. 여신 에리스와 만나본 적 없짆아? 그것도 그렇지, 죽지 않으면 만날 수 없고"

"그건...... 그, 그럴게 여신 에리스가 그런 예언을 할리가......"


기색이 나빠진 것을 느낀 크리스가 어색하게 눈을 돌린다.

그러자, 호기심을 진정시킬 수 없었는지, 아이리스가 몸을 돌리며.


"에리스님은 어떤 분이셨나요? 그림이랑 똑같은 모습이셨나요?"

"옷, 뭐야 너 본적 없는 얼굴이네. 여신 에리스는 액시즈교단의 소문대로, 넣고 있었지. 그건 분명 패드......잠깐, 아아아아아!?"


벌이 내려질만한 말을 한 더스트가 아이리스의 얼굴을 보고 소리를 낸다.


"잠깐 기다려, 패드패드라니 그건 퍼트리면 안되요!"

"시끄러, 여신의 가슴패드 이야기따위 지금은 아무래도 좋다! 어이 너, 내가 꼬시려 했을 때 급하게 은발호위를 부추켜 나가게 한, 바닐의 남편과 함께 있던 애잖아! 오늘은 그 무서운 호위는 없는거지!?"

"그게, 클레어라면 지금은 없다구요?"


그러고 보니 방금, 아이리스가 그런 말을 한 듯한.


"잠간, 가슴패드라고 말하는건 정말 그만둬! 그것보다, 여신 에리스와의 대화를 날조하면 안돼, 정말로 천벌이 내릴거라고!?"


팡하고 테이블을 치는 크리스에게, 더스트는 재밌다는 듯 웃고 있다.


"그러니까, 내가 거짓말을 한 증거가 있는걸까나. 어.. 그거지, 초대면이었던 여신 에리스는 분면히 나에게 홀린거네. 나를 볼 때의 그 눈은 분명해"

"틀려, 그런 바보같이 죽었으니 불쌍한 사람을 보는 눈으로 봤겠죠!"

"마치 자신이 본 듯이 실례인 말을 하네. 용감하게 크론즈히드라에게 찔려 죽은 나에게 사과해!"

”공을 독차지하려 하는 것 뿐이잖아요!"


아무래도 말이 맞지 않는 둘이, 더스트가 주문한 요리가 나온 것으로 일시 중지인 듯 했다.


"......그래서? 이야기를 돌려서, 왜 날 미행한거야?"

"사실 우리들은, 어느 목적에 의해 도적단을 만들어 봤어요. 그래서 이 도시에서 금발의 꽃미남에 창을 쓰는 모험자가 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그 사람을 스카우트 할려고 해서요. 접수원 언니에게 그런 사람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금발 모험자는 당신밖에 없다고 해서, 그래서 당신의 실력을 보려고......"


와작와작거리며 식사를 먹던 더스트는 그것을 꿀꺽하고 넘기고선, 이쪽을 기분나쁜듯이 포크를 본다.


"미남 에 실력있는 모험자말이지? 정말, 이놈이고 저놈이고 역시 얼굴이냐. 너희들이 미남 모험자를 꼬시려고 한다고 나중에 카즈마에게 이를꺼니까"

"다, 달라요, 꼬시려는게 아니에요! 게다가 저로서는 미남이 아니여도 괜찮아요, 그런 소문이 있을 뿐이에요!"


어째선지 서둘러 변명을 해 버렸지만, 더스트가 의심쩍은 듯이 쳐다본다.


"그, 찾고 있다는 녀석은 어떤 녀석이야? 팬티 뺏긴 도적에게는 발견할 수 없었던 듯 한데, 이리 뵈도 나는 이 도시의 모험자들은 잘 알지. 머리색따윈 얼마든지 염색할 수 잇으니까. 어떤 성격인 놈인지 좀 말해보지?"

"금발에 미남, 실력자, 참실하고 성실하고 인내심 있는 분인 듯 합니다. 어린 여성들에게 동경받는 남성인 듯 해요"

"............그런 녀석, 정말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거야?"


드디어 수상쩍은 것을 보는 눈이 된 더스트가,


"그거에 가까운 놈이라고 한다면, 미츠...... 인지 뭔지 그런 형씨정도인가? 근데 그녀석, 인내심 강하려나? 내가 그녀석이 데려온 누님의 엉덩이를 만진 정도로 엄청나게 화났었고"


정말로 물어볼 상대를 착각했다.


그러자, 그때까지 가만히 듣고 있던 아이리스가,


"저기, 하나 묻고 싶은게 있는데요, 괜찮나요?"

"앙? 뭐야 애송이, 일단 여자친구같은건 없지만 나는 카즈마와 달라서 로리콘기질은 없다고?"

"오빠를 로리콘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아뇨, 그게 아니고 말이죠...... 저기, 당신은 창을 사용하지 않는건가요?"


창이라는 단어를 들은 더스트는 눈썹을 움찔하고 움직이고선, 뭔가 불편한 듯이 고개를 젓고,


"나는......"

”이리스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임!"


뭔가를 말하려던 순간 길드 안에 울려퍼지는 절규에 끊겼다.


목소리의 주인은 누구겠나. 아이리스의 호위인 클레어였다.


"아앗!? 너는, 이전에 나에게 갑자기 칼을 휘두른 이상한 여자가 아닌가!"

"아앗!? 그 때의  파렴치한 남자인가! 네놈, 하필이면 이번에는 이리스님에게 그 독니를......!"

"거짓말쟁이! 어이 애송이, 너 방금은 저 여자는 없다고 했잖아!"

"그, 그런 말을 하셔도......"


클레어에게 쫄은 더스트는, 아이리스에게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길드에서 도망갔다.



──클레어와 함께 아이리스를 배웅하고, 완전히 늦은 시간이 되버렸으니 해산하기로 했지만.


"결국 소문의 드래곤나이트는 없었네요. 뭐 그 대신, 크리스가 들어와 주었으니 됐지만"

"그런 실력있는 모험자가 신생 도시에 머물러 있을 이유도 없고. 그래도 뭐, 그 더스트라는 사람은 아니었던 듯 하네요. 저, 사람을 보는 눈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이 도시에 머물면서 그렇게 눈에 띄는 바닐이나 위즈의 정체에 눈치채지 못한 지점에서, 역시 그 눈은 옹이구멍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드래곤나이트는 어째서 공주님을 납치햇을까요? 이리스짱이 말한 이야기 대로라면 멋질지도 모르지만, 뭔가 사정이 있었겠죠"

"뭐, 누구나 비밀 하나나 둘정도는 가지고 있으니까요. 저도, 카즈마에게조차 보여준 적이 없는 게 있으니까요"


우리 홍마족은 태어나면서, 각자각자 몸의 다른 부분에 번호가 찍힌다.


나의 경우는 뭐 조금 사람에게 보일만하나 곳은 아니기에......


"저기 메구밍, 여자애가 그렇게 간단히 보여준다고 말하면 안됀다고?"

"딱히 야한 이야기하는거 아니에요! 그것보다 크리스에게도 비밀 하나정도는 있죠!?"


그 말에 크리스는 쿡 하고 작게 웃고.


"나의 경우는, 메구밍에 대한 비밀은 두개정도 있으려나...... 그것도, 카즈마와 공유하고 있는 비밀이려나.”

"이런, 그건 저에 대한 도전인가요? 도전이죠? 좋아요. 최근 그 남자에게 색기를 뿌리는 무리가 어슬렁거려서 눈엣가시입니다, 덤벼오도록 하세요!"

"자자자 잠깐 기다려, 나는 딱히 그런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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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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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의외의 도적단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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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융도 화나서 돌아가 버렸고, 이 미행은 의미가 있는걸까요. 저 남자를 쫒는다는 건 사람으로서 아주 못쓸 사람이 된 기분이 드는데"


아이 때부터 퓨어한 꿈과 최악의 꿈을 동일시당한 융융이 울면서 돌아간 뒤.

우리들은 반정도 오기가 생긴 크리스를 선두로, 계속 미행을 진행했다.


"나의 감대로면저 사람에게는 절대로 뭔가가 있을 터야. 이리 보여도, 나는 사람을 보는 눈은 있다고. 그 사람의 본질을 꿰뚫어본다고 할까. ......뭐, 지금은 연기하고 있지만, 평소의 몸이 아니니까 확실히 단언은 할 수 없지만"


평소가 아니라는 건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사람을 보는 눈이 있다는 것에 비해, 열정적인 에리스교인 크리스는, 에리스감사제의 뒷풀이 때 바닐이나 위즈를 봐도 신경도 쓰지 않았다.


"하나 묻고 싶은데, 크리스는 언데드나 악마에 대해서 생각하나요?"

"멸망하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해"


즉답이었다.


"그게, 예를들어 어떻게 해도 이루어지지 않는 마음이 있고 어쩔 수 없이 언데드가 된 사람이라던가, 기본적으론 사람을 놀리는걸 좋아하는데, 말해보면 의외로 나쁜놈도 아닌 것 같은 악마여도......"

"일부 예외도 없이 멸망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무슨 전형적인 에리스교.

발을 걸칠 틈도 없다는건 이런거겠지.

아마 바닐도 조금 이상한 사람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는지, 이걸로 크리스의 눈이 얼마나 옹이구멍인지 잘 알았다.

그러자, 갑작스레 나의 질문에 크리스가 신기하다는 듯한 얼굴을 하며,


"앗, 두분 다 저것을 봐보세요!"


아이리스의 부름에 그쪽을 보니, 더스트는 까마귀에게 어지럽혀진 쓰레기장의 앞에서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뭐야, 역시 평범한 사람이 아니야. 봐바, 사람들에게 모르게 저렇게 선행을 하고 있는거야. 일부러 주변을 두리번 거려서 아무도 없는걸 확인 한 뒤, 저렇게 쓰레기장에서 청소를 시작한다니 평범한 사람이라도 꽤나 하기 힘든 일이라고.


점점 조건에 맞아가네!"


......아니.


"그렇군, 저렇게 분별을 하지 않은 쓰레기를 나누고 있네요. 저, 저 분을 오해하고 있었어요! 이전 길을 가는 여성에게 매달리고 있었던 것도, 분명 사정이 있어서......!"


둘은 성대한 오해를 하고 있지만, 저건 쓰레기를 모아서 팔수 없는 것을 골라내고 있는거다.

그 증거로, 돈이 될만한 물건을 발견하면 얼굴에 웃음을 지으며 기뻐하고 있다.


"봐바 메구밍, 내 눈도 쓸만하지?"


역시 아쿠아급의 옹이구망이라고 생각한다.


"보세요, 분별 뿐만이 아니라 어지럽혀진 쓰레기까지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어요. 이야기에서 들은 전 드래곤나이트의 성격도, 참실하고 성실하고 인내심 있는 분이신 듯 하고......"


쓰레기 사정에 어두운 아이리스도 이상한 오해를 하고 있는 듯 하지만, 쓰레기를 어지럽힌 대로 두면 다음엔 쓰레기낚시를 할 수 없게 되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한다.

금붙이를 손에 들고 기쁜 얼굴로 더스트는 쓰레기장을 청소하고, 손에 넣은 것을을 가지고 바로 근처의 금물점을 향한다.


"그것은 방금전에 버린 물건이죠? 쓰레기장에 놓여진 물건이라고 해도, 습득물을 돈으로 바꿔도 되는 걸까요?


아이리스의 의문스러운 목소리에, 크리스가 답한다.


"무, 뭐 버려진거니까. 그대로 쓰레기로 두기보단, 저렇게 재이용하는 쪽이 세상을 위한게 아닐까......"


그런 둘의 말을 밀어두고.


"금액에 납득이 안가는지 싸움을 시작한 듯 해요. ......앗, 결국 값이 너무 싼건지, 분풀이로 쓰레기통을 걷어차버리고 어지럽히고 갔습니다!"

""............""


방금까지 기쁜 얼굴로 더스트를 칭찬하던 둘은 또다시 빨갛게 된 얼굴을 감쌌다.


──그 뒤로도 질리지도 않고 미행을 계속한다.


"봐바 메구밍 저거 봐, 다른곳에서 온 모험자에게 잡힌 여성을 돕고 있어! 이번이야말로 선행을......!"

"......도와준 답례로 같이좀 가자라고 이번엔 저 남자도 잡기 시작했어요"

여성에게 얽힌걸 경찰에게 주의받아 도주.


"......어라, 더스트가 이 지갑을 떨어뜨렸어요"

"정말이네. 미행할때가 아닙니다, 가서 저분에게 전해드리지 않으면..... 아니, 뒤를 걷고 있던 사람들이  전해주었네요, 다행입니다!"

"아니, 아앗!? 내 지갑에는 좀 더 들어있었을 터, 네가 빼 갔지라고 매달리기 시작했어요!"


일부러 지갑을 떨어뜨리고 그걸 주워준 형씨에게 매달려 또 경찰에게 주의를 받아 도주.


"찬스다! 거리의 넓은 땅에서 신참모험자가 창을 연습하고 있어! 실력자라면 분명 반응정도는 보일 터......!"

"......일체 흥미를 보이지 않고, 코를 후비면서 지나가고 있네요"

"......그것만이 아니라, 방금 자신에게 주의를 준 경찰에게, 거리안에서 무기를 휘둘르고 있는 모험자가 있는데 저녀석에게는 주의를 주지 않냐고 매달리고 있네요"


그런 느낌으로, 더스트는 대단하지도 않은 본질을 이래도저래도 발현시켜댔다.

그 뒤에도 이 거리에서 가장 요주의 인물인 악명에 창피함을 느끼지 않는 짓을 충분히 보여준 후, 드디어 마지막에 간 곳은──


"──그래서, 다른 모험자무리를 위협하는 위험부터 지키기 위해 미끼가 되자고, 과감하게 크론즈히드라의 앞에 뛰어들어 죽은 나는 여신에리스의 곁에 보내져서. 실제로 눈으로 본 여신 에리스는... 아주 성스러웠어"

"오오......! 나도 에리스님과 만나고 싶은데 수명을 다 쓰는 정도론 그것도 이루어지지 않겠지.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위험한 장소에 나가서 목숨을 막쓴다면 에리스님의 의지에 반하겠지. 아아, 에리스님에게 만날 수 있다니 부러워......!"


길 한복판에서 서성이며 사람들에게 차례차례 민폐를 끼치는 더스트는 다시 모험자길드에 돌아가, 에리스교라고 생각되는 프리스트의 엉덩이를 잡고 수상한 무용담을 말하기 시작한다.

분명, 몬스터에게 죽는거 따위의 수명이외의 불운에 덮쳐진 사람의 영혼은 여신 에리스의 곁에 보내진다.

그러니, 한번 크론즈히드라에게 살해당한 더스트가 여신에리스와 면식이 있어도 이상하진 않은가......


"그래서 여신에리스는 이렇게 말했어. '당신은 여기서 죽을 운명이 아닙니다. 결국 당신은 마왕을 쓰러뜨릴 용사를 돕게되는 운명입니다. 자, 다시 현세에 돌아가, 이 세계를 구할 용사를 도우세요. 그리고 그대로,이 세계에 빛을 전하는 일을......'라고말야"

"무슨! 에리스님이 그런 말을! 당신은 엄청난 운명을 짊어 지고 있군요! 뭔가 제가 협력할 수 있는 일 이 있으면, 어떤것이라도 말해주세요!"


정말로 그런 말을 들었을까는 의심스럽지만, 솔직하게 감동한 프리스트를 보고, 옆에 크리스가 왠지 부들거리고 있다.

경건한 에리스교인 크리스도, 여신 에리스에게 만났다는 저 남자가 부러운 것이겠지.

그 말을 들은 더스트는, 여신 에리스의 말을 들려주는 대신에 받은걸로 보이는 술을 한방에 마시고, 사람 좋아보이는 프리스트에게 웃음을 띄우고선......


"옷, 그래? 사실은 나도 세계를 구하기 위해 용사와 같이 싸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도 돈이 없어...... 어딘가 세계평화를 위해, 나의 패트론이 되줄 경건한 에리스교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잠깐 너 무슨말 하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

크리스가 더스트에게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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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의외의 도적단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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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물흐르는 듯한 느낌으로 입단이 정해진 크리스에게, 드래곤나이트의 대해서 말해보았다.


"그 전 드래곤나이트가 금발이라면, 저기에 있는 사람아니야?"


그리 말하며 크리스가 가리킨 곳은 물론 더스트.


저쪽에서는, 술 한잔으로는 아직 융융을 놓아줄 생각이 없는건지, 무슨 사람을 대하는 법에 대해서 강좌를 시작하고 있었다.

역시 융융도 그 남자에게 사람을 대하는 법따위를 들으면 슬슬 때릴 줄 알았는데, 흥미롭게 응응 하고 끄덕이며 메모를 하고 있다.


"그건 아니죠. 정보통인 크리스라고 해도 모르는 것은 있는거군요"

"에엣!? 그, 그래도, 찾고 있는 사람은 금발이잖아? 이 거리에서 금발 모험자라고 하면, 그하고 다크네스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그 질문은 이미 여러 사람에게 들은 부분이다.


"찾고 있는 사람과 저 꼬맹이가 해당하는 건 금발부분 뿐이잖아요. 참말로, 크리스는 무슨 눈이 옹이구멍인가요"

"그, 그런가!? 옹이구멍이라니, 이 상황에 메구밍에게만은 듣고 싶지 않는데!"


나에게만은 듣고 싶지 않다는건 무슨 뜻일지 듣고 싶었지만, 순간 눈치챘다.


"......방금부터 꽤나 조용하다고 생각했는데, 왜그러시나요"

"아니, 분명 크리스씨와는 어딘가서 만난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게 어디였는지 떠오르지가 않아서......"

"떠올릴 필요같은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저, 이리스와 만났던 기억도 없으니까 분명히 초대면이라고!"


방금부터 크리스가 아주 바보같은데.


"그것보다 방금 말한 사람찾기에 대한건데. 나의 감이라면 분명 저 금발이라고 생각해. 허리에 검같은걸 내리고 있지만, 움직임이나 아무런 느낌없이 타이밍을 잡는 법같은게 창을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게다가 나의 견해로는 분명 달인이라고 보이는데"


그리스가 갑자기 진지한 표정을 띄우고, 이번엔 융융의 앞에 서서 뭔가 묘한 짓을 시작한 더스트에게 시선을 보낸다.


"'잘 봐둬, 이게 초대면인 상대에게도 얕보이지 않는 걸음법이야. 너는 친구를 너무 원해서 비굴해지는 부분이 있으니까. 모험자가 얕보이면 거기서 끝이야. 개고양이도 그렇지만, 초대면 때에는, 우선 어디가 위인지 정하는거야!"


우리들의 시선의 끝에는 더스트가 어깨를 치켜들고 몸을 흔들어대며, 비틀비틀 취한듯이 움직인다.

그런 더스트의 동료라고 생각되는 융융이, 호기라는 시선을 받으면서 부끄러운 듯 몸을 웅크리고 있다.


"......그렇군요, 저게 창의 달인의 걸음걸인가요. 크리스의 관찰력도 꽤나 하는군요"

"저 사람, 왜 이런 타이밍에서 저런 묘한 움직임을 하는걸까!"


──그 뒤에도 묘한 움직임을 보이며 주위의 주목을 독점한 더스트는, 그게 평범한 일이라는양 융융을 데리고 길드를 나갔다.

융융이 살려달라는 듯 몇번이고 이쪽에 시선을 보내지만, 찾는 사람은 이 사람이 분명하다는 크리스의 말을 듣고, 이대로 융융은 더스트와 어울려주고, 둘이 미행하기로 했다.


"크리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이렇게 저 아이를 희생양으로 사용하는 것도 흔쾌히 허락하겠지만, 저는 잘못봤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감으로는 그의 행동은 의태로 보이네. 분명 뭔가 사정이 있어 바보 흉내를 하고 있는걸거야"


어째서 그렇게까지 '저것'을 일반인이 아닌 달인으로 본건지 알 수 없지만, 크리스의 안에서는 꽤나 실력자라고 인식받고 있는 듯 하다.

나의 감으로는 흉내가 아니라 단순히 바보라고 생각하지만.

요전에도, 카즈마를 놀러나가는데에 초대했을 때, 집에서 뒹굴뒹굴 대고 잇던 아쿠아와 함께, 어째선지 에리스교는 가슴이 작은 사람이 많다고 하고 천벌을 받을만한 말을 진지한 얼굴로 고찰하며 불타오르고 있었고.

......그리고,


"저의 견해로도, 어째선지 어색한듯한 걸음으로 보이네요.  오랜 세월 몸에 배어든 움직임을 버리고, 억지로 새로운 방법으로 바꾼듯한...... 아니 저 분에게선 어째선지 강자의 기운을 느껴요"


크리스뿐이라면 몰라도 싸우는 것에 대해서는 정평이 나있는 아이리스까지 그런 말흘 한다.

설마 정말 저 남자가?

우리의 한걸음 앞에서, 대체 어디에 향할 생각인지 모를 더스트에게 끌려가는 융융이 입을 연다.


더스트씨 왠지 오늘은 걷는 방법이 이상하지 않나요? 껑충껑충거린다고 할까, 다리에 상처를 입은듯한......"

"옷, 알아차린거야?  싫다~ 조금 절뚝거리는 정도로 부상당한건 아니야. 요전에 키스라는 친구한테 들었는데, 그 뭐지. 성장기가 지난 후에도, 그게 커지는 방법이라는걸 배워서 해보는 중이라서. 라는것도, 다진 생각이랑 생마늘이랑 와사비를 사용한다던지...... 어이 뭐야 그 눈은, 지금건 평소와 똑같은 성희롱이 아니니까 마법을 영창하는 건 그만둬줘"


나이도 차지 않은 여자애에게 최악의 발언을 하면서 더스트는 말을 잇는다.


"여자들도 가슴이 커지기 위해서 우유를 마시거나 마사지하거나 여러가지 하잖아? 남자도 언제나 커지고 싶다는 꿈이 있는거야. 너에게도 꿈이 있겠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너의 꿈과, 큰 남자가 되고싶다는 내 꿈. 어느쪽이든 멋진 꿈이지 않을까?"


──긴 시간동안 친구를 원한다고 간절히 바래온 소녀의 꿈과, 큰 남성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남자의 꿈.

어렸을 때부터의 꿈을 깨지 말아줘라고 소리치는 더스트와 서로 부둥켜안는 융융을 지켜보면서.


"둘의 견해는 대단하네요. 저 엄청난 걸음법의 이유는 들었던 대로인 듯 해요"


그런 나의 말을 받고, 자신만만으로 설명하는 둘은 빨개진 얼굴을 양손으로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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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의외의 도적단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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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때에 만났네요. 크리스. 오랜만입니다. 갑작스럽지만, 도적단을 결성했으니 입단해주세요"

"부밧!"


인사도 그럭저럭에 권유하니, 크리스는 마시고 있던 우유를 성대하게 분출했다.


"뭐하시는 건가요, 젋은 분이 공공장소에서 우유를 뿜지 말아주세요"

"크흣, 케홋......!  뭐하시는 건가요가 아니지! 메구밍이 갑자기 엄청난 발언을 하니까 그렇잖아!?"


여신 에리스 감사제 이래 잠시동안 크리스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일을 마친 뒤의 맍족스러운 표정으로 한숨 돌리고 있던 거다.

그걸 발견해서 이렇게 말을 걸었지만......


"엄청난 발언이라고 하셔도, 크리스는 도적이니까 도적단에 소속하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잖아요?"

"그그그 그렇지만! 그렇겟지만~ 잠깐 애초에 도적단이라는게 뭐야!? 메구밍은 혹시, 사실 나의 정체를 눈치채고 놀리는거야!?"


잘 모르는 말을 꺼내는 크리스의 말에 의문을 띄우고 있자, 이리스가 쫒아온다.,

아이리스와 크리스에게 서로를 요약해서 설명한다.

하지만 크리스하곤 초대면일 터인 아이리스가, 어쨰선지 목을 갸웃거린다.


"저기 크리스 씨 라고 하셨나요? 실례지만, 저와 어디선가 만난적이 없나요?"


갑자기 그런 말을 꺼내는 아이리스에게, 똑같히 크리스도 고개를 기울이며......


"너, 이리스라고 했나? 방금부터 나도, 뭔가 널 본 기억이.....아니 아아아앗!?"


이건 왕족인 아이리스의 얼굴을 알고있는 느낌이다.

그것도 그렇다. 이리스라는 미묘한 가명을 사용하고 올굴도 대부분 가리지 않았다.

왕족정도 되면 얼굴사진 정도는 평범하게 돌고 있을 터.


"역시 정보대로의 도적이셔서 이리스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 합니다만, 이건 비밀입니다. 소란이 일어나면 곤란하니, 어딘가......?"


왕족이라는걸 눈치채서 놀란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리스의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


"그, 그래! 뭐 나는 도적이니까!? 이 크리스 정도가 되면, 한번 본것 만으로 어디에 누군지는 금방 알수 있어! 뭐 비밀이라면 어절 수 없네, 그 그럼, 일이 있으니 나는 여기서......"


의미도 알 수 없는 말을 하고선 가려고 하는 크리스를 놓치지 않고,


"어디에 가시려는 건가요. 그런 정보대로인 크리스에게 부탁이 있어요"

"무, 뭘까? 나는 깨끗하고 바르고 꺼림직한 일은 하나도 없는 정의의 도적인데, 힘이 될 수 있는건 별로 없다고?"


라고,  팔을 잡힌 크리스가 아이리스를 흘깃흘깃 보며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


"딱히 크리스를 어떻게 할 생각은 아니에요. 방금 말하셨지만, 도적단을 만들어 보았는데 우수한 사람이 모이지 않아서요. 기사나 아크위저드나 프리스트라면 많이 모일 것 같지만, 도적단인데 중요한 도적은 한명도 없어서......"

"기사나 아크위자드나 프리스트라면 모을 수 있는거야? 저기, 그거 딱히 도적단같은 거 하지말고 용병단하는 쪽이 더 잘 벌리지 않을까? 아니, 그쪽이 오히려 모으는데 고생할 거 같은 사람들인데......"


복잡한 듯한 표정을 띄우는 크리스를 향해서, 역시 아이리스가 의아스럽게 본다.


"전력적으로는 전혀 부족하지 않은데. 정작 도적이 없으니 크리스에게 입단을 부탁드리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사실 오늘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그 사람을 찾는 것도 부탁하고 싶어요"

"도적단인가...... 안, 나도 그런거에 동경해서 여러가지를 시작한 몸이니까, 뭐 기분은 알지만말야?"


의외로 호감을 가지는 크리스에게 향해서,


"말이 통하잖아요. 사실 우리들도, 어느 유명한 도적단에게 동경해서 이런 단체를 결성해서. ......그러니, 가면도적단이라는 사람들을 알고 계십니까?"

"응, 알고 있어. 아마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으려나"


역시 크리스, 도적인만큼의 정보망이다.

나는 몸을 구부리며 말소리를 줄이며,


"사실 우리만의 이야기지만, 여기에 계신건 그 가면도적단에게 동경해온 사람뿐이에요. 그 가면도적단의 행동에 감화된 우리들은, 그들에게 비밀로 그림자에서 몰래 지원을 하기로 했죠. 말해보니 팬클럽의 발전형 같은 집단이네요"


왠지 득도한 듯이 먼산을 보는 크리스에게 향해서,


"무슨말을 하시는 건가요, 우리들은 진심이라고요! 아아, 상금이 걸린 범죄자를 지원한다는 것이 농담으로 들리나요? 우리만의 이야기지만, 사실 그들에게 상금이 걸린것에도 이유가 있는거에요"

"아 응, 괜찮아, 그것도 알고 있으니까 됐어. 즉 가면도적단을 지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하부조직같은 느낌이지? 그래서, 나한테 거기에 들어가줫으면 한다고"

"그런 겁니다. 부탁이에요. 임시단원이라는 것도 괜찮으니까 뭐 그 경우는, 일단 말단부터라는게 되겠지만"


나의 말에, 크리스는 곤혹과 의심이 섞인 표정을 띄우곤,


"마, 말단...... 내가, 가면도적단의 하부조직의 말단인가...... 아니 뭐, 같이하는건 괜찮은데말야? 그보다 메구밍, 몇번이고 묻지만 모든것을 알고서 나를 놀리고 있는건 아니겠지?"

"......방금전부터 왜 그렇게까지 의구증이신가요?"

"여신 에리스감사제의 때에는, 왠지 내가 액시즈교단의 포장마차를 돕게됬고, 이번에도 그렇고, 나는 운이 좋을 터인데 어째서 이런 재미있는 상황이 될까.. 라는 생각이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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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의외의 도적단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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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의 뒷길을 걸어 모험자 길드로 걸어간다.

큰길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오늘도 아이리스를 쫒아오는 자들이 올까봐이다.

어짜피 데려가게 되더라도 눈에 띄지 않는 쪽이 좋은건 당연하다.


"그래서, 그 전 드래곤나이트의 엘리트 귀족이라는 놈은 어디서 찾으면 될까요?"


뒷골목 특유의 인기척없는 공기를 느끼면서 아이리스에게 물어봤다.


"그렇네요...... 그 분은 어려서부터 계속 귀족에게 노려지는 금발이라고 해요. 그리고 최연소로 드래곤나이트가 됬을 정도로 실력자니까. 이 거리에서 금방 두각을 드러냈을 터. 특징을 하나더 말하자면, 린국에서도 놀라운 솜씨의 창 사용자라는 걸까요"


금발의 남성이라고 하니 이 거리에서 별로 본 적이 없다.

봤다고 해도 대부분은 뭔가 귀족관계자겠지.. 한다.

그러니 금발의 남성모험가라면 거의 기억이 없지만......


"그, 그것보다 두목? 방금 오빠와 함께 목욕도 했고 같은 이불안에서 잤다는 이야기말입니다......"


방금전부터 골똘히 생각하던 표정인 아이리스가 쭈뻣쭈뻣 물어오지만


"그건 말한 대로 입니다. 뭐 어느쪽도, 사춘기의 건전한 남녀가 1년 가까이 같은 지붕의 아래서 살았다면, 딱히 이상한 일도 아니잖아요"

""!!""


입을 다무는 두명을 흘겨보며, 승자의 웃음을 띄우면서 나는 이야기를 진행한다.


"그 이외에도 이전에 말했던 대로, 곧 카즈마의 방에 밤중에 놀러가는 약속을 했는데, 그렇죠 간단히 선을 넘어버리면 싼 여자라고 생각될지도 모르니까. 일단은, 어른답게 밀당이라는 놈으로 미루기로 해서......"


그런 나의 무용담에 대해, 둘은 경외의 표정을 짓지만


"어, 어짜피 사실은 무서웠던거 아니야? 뒤는 뭔가의 타이밍 맞게 방해가 들어왔다던지. 애초에 메구밍의 경우, 뭔가 기회가 없는 한 그런 일은 되지 않을 것 같고. 만약 그런 일이 된다면, 꽤나 쇼크한 일이라도 있었을 때,  자포자기해서 그대로...... 라는 느낌으로 될거라고 생각해"

"시끄러워요, 남성과 손도 잡은 적이 없는 외톨이가 뭘 안다고 하는 건가요!"

"!?"


융융에게 순간 눈물을 짓게한 어른인 나는, 융융과 과거의 상대 전적을 메모해 둔 종이를 꺼내 승리의 별을 한개 써 넣는다.

융융은 그걸 곁눈질로 의식하면서도, 태연함을 가장하면서 중얼거렸다.


"그렇다고 해도, 금발에, 이름이 잘 알려져 있고, 창을 사용하는 실력자인가...... 그리고, 분명 예의있고 착실하고 성실하고 신사적이고...... 그...... 부, 분명, 키가 크고 멋있는 사람...... 이면 좋겠네......"

"도중에 바램이 새어나오고 있어요. 뭐 귀족이라는 건 잘생긴 사람이 많고, 말을 들어보니 성실한 분인 것 같으니.  대체적으로 맞았다는 느낌이지만......"


뭐 이정도로 특징이 있다면, 분명 금방 찾을 수 있겠지──



"그 특징을 가지고 있는 모험자는, 조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쉽게 생각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모험자 길드에 도착한 우리들은, 바로 접수원 언니에게 물어보았지만......


"그것에 가까운 사람은 있나요? 창을 사용하는 모험자는 별로 없고, 이 거리의 모험자는 특히 문제아가 많으니까, 분명 착실하고 성실한 것만으로 꽤나 눈에 띌 터인데"

"가장 눈에 띄는 모험자파티가 메구밍씨가 있는 곳인데요. 아니, 하나 둘 정도는 비슷한 분들을 소개해도 될까요?"


이리하여.

우리들은, 그 옛 이웃나라에서도 이름을 떨친 드래곤나이트를 찾기위해, 해당자의 곁에 안내받았다──



"──지금까지의 인생에 있어서 아무에게도 부끄러운 짓을 한 기억이 없고 성실히 살아왔다는 자신은 있어. 그리고 실력도 꽤 있으니, 옛날엔 꽤나 이름도 나 있었겠지만...... 나같은 현역에서 은퇴한 노인에게 무슨일인가?"


처음으로 소개받은 사람은 할아버지였다.


"저기, 할아버지의 무용담같은걸 듣고 싶다고 생각했다 안했다 하는데. 자 이리스와 융융, 나갈차례야. 이리스는 모험자에게 동경하고 있을 정도니 모험담은 좋아하잖아? 그리고 융융도 얼마든지 들으러 와도 되. 사람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기쁘잖아"

"할아버지, 부디 젋었을 무렵의 무용담을 들려주세요!"
"에엣!? 물론 나로서는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엄청 기쁘지만, 애초에 원하는 사람과는 연력적으로 전혀 다르잖아!?"


소개받은 성실해보이는 할아버지는 일단 둘에게 넘기고.


"──분명 나는 꽤나 이름을 팔았고 실력도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창이란건 들어본 적도 없어. 이런, 다른 창이라면 매일 잡고 있지만말야! 가하하하!"


다음으로 소개받은, 초대면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최악의 섹드립을 날려오는 모험자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분명 창은 특기고, 이 경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안에서는 내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렇다고해도 희한하네, 여자애가 투창이라는 스포츠에 흥미를 가지다니"


그리고──


"옷? 왠일이야, 폭렬녀잖아. 나한테 무슨 용무야? 돈의 상담이라면 받지 않는다고, 이 이상 나에게 빚을 내줄 곳은 없으니까 말야. 이미 술을 마실 돈조자 없다고, 만일 내가 큰돈을 손에 넣으면 배로 돌려줄테니까, 돈좀 빌려줘"

조건에 해당하는 것은 이거로 마지막이라고 소개받은 건, 더스트라는 이름의 금발의 꼬맹이였다.

모험자길드의 구석에서, 돈이 없다고 말하면서 낮에 일하지도 않고 늘어져있는 더스트.

나는 '이것'을 소개해준 접수원 언니를 잡아당긴다.


"죄송합니다, '그것'만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들이 찾고 있는 것은, 어리고 금발에 꽃미남에 실력자이고, 어느정도 이름이 팔린 성실하고 착실하고 인내심이 강하고, 게다가 신시적인 창 사용자 입니다. '그것'은 이미, 머리 색이 금발이라는 점받게 맞는게 없잖아요. 게다가 그 금발조차 색이 흐릿하고"

"그런 멋진 분이 있으면 제 쪽이야말로 소개받고 싶은데요...... 뭐 어쩌든지, 이 이상 그 조건에 맞는 모험자는 없습니다. 애초에 이 마을에 금발 모험자라고 하면, 라라리나씨와 더스트씨 2명뿐이고...... 일단 그는 술 마신지 얼마 안되서 그렇지 의외로 실력도 있고, 이름도 팔려 있어서......"

"이름이 팔려있다고 해도 악명이잖아요! 신참모험자의 사람들에게, '그것'에 가까이 다가가지 말라고 당신이 말을 거는 것을 봤다고요!"


'이것'에 올때까지 본 사람들도 심했지만, 마지막에 헛다리를 짚은 기분이다.


'뭐야! 나와 융융의 사이잖아, 술 정도 사줘!'

'당신은 친구가 아니고 단지 아는 사이잖아요! 주변 사람인 저를 보는 눈이 더 나빠지니까 그만둬요!'


내가 접수원 언니와 이야기하는 사이에 어느 새 융융이 와 있었다.

나는 아직 할아버지의 모험담을 듣고 있는 아이리스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고,


"이리스, 들어보세요. 이 거리에 있는 금발 남성 모험자는 '저것'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조금, 일격곰에게 창이 부러진 할아버지가 맨손의 힘에 각성하고, 결심한뒤 달려들려하는 재밌는 부분이었는데...... 일단, 금발인 분은 저 사람밖에 없다면, 일단은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할까요"


돌아온 아이리스가 일단은 떠보기로 하자고 제안했다.


"아뇨, 저 사람만은 절대로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어요. '저것'은 조금 우리들이 눈을 떼면 금방 카즈마를 나쁜 놀이로 끌어당기는, 일명 악우(나쁜친구)라는 놈입니다"


나는 아직 융융에게 매달려있는 꼬맹이를 보며 역설한다.

애초에 어른스러운 융융이 저기까지 당당히 불만을 말하다니, 저 꼬맹이와 대체 무슨일이 있었떤걸까.

최근에 융융이 이상한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혹시 '그것'과 관련된 걸까.

지금까지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이상한 남자에게 잡히기 전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 쪽이 좋을지도 모른다.


"떠올렸습니다! 저도 저 오빠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이 마을에 왔을 때, 지나가던 언니에게 갑자기 부딫쳐, 다리가 부러졌다던가 뭐라고 말하던 사람입니다. 위자료라면서 밥한끼를 사라고 위협하고 있었기에, 클레어를 꼬셔서 응징했던 기억이....."


저 남자는 정말로 뭘 하고 있는 걸까.

드디어 프라이드조차 버린건가, 보니 더스트는 술값을 바라는지, 융융의 아래에 도게자하고 있다.

융융은 창피한 듯이 서둘러 부산들떨며 지갑에서 돈을 꺼내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사달라고 도게자하는 것은, 어느 면으론 협박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연하의 여자애에게 술값을 받기위해, 공공장소에서 도게자하는 전 드래곤나이트......


"......응, 역시 으건 아니겠네요. 그러면, 이미 다른 도시로 떠나버린 것이겠죠. 애초에 이름도 모르고선 어쩔 수도 없으니까요. 차라리 포기하고, 오늘은 아지트에서 놀다가 돌아가도록 할까요"

"두목, 이런 시간에 정보수집이야말로 도적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도적단이라고 해도 괜찮을 걸까요......"


아이리스가 아픈곳을 찔러오지만, 지금은 그런 걸 말하고 있을 수도......

......응?


"이리스, 지금 정말 좋은 말을 하셨네요! 그렇죠, 우리들은 도적단입니다. 우리들이 찾아야만 하는 것은 우수한 도적입니다!"

"지, 지금와서 그런말을 하셔도. 이미 마법사인 메구밍씨가 도적단의 두목이라는 지점에서....."

"시끄러워요, 지금은 그건 아무래도 좋아요! 조금 좋은 곳에 우수해보이는 도적을 발견했어요! 자 이리스, 가자고요!"


고민하는 이리스를 끌며, 나는 길드 안에 오랜만에 본 그 사람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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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