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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습격하는 도적단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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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지트에 모인 사람들의 앞에서, 나는 망토를 휘날리며.


"오늘의 저는 기합도 충분. 날씨도 좋고 돌입[각주:1]하는데는 좋은날입니다!"


결정자세와 함께, 애용하는 지팡이를 손에 쥐었다.


"저기, 일단 물어보는데 우리들 나쁜 귀족의 저택에 몰래 훔치러 가는거지? 돌입은 뭐야? 의미를 모르겠는데 뭔가 위험한 울림으로 들리는데......"


융융이 불안한 듯한 얼굴로 말하지만,


"돌입은 돌입입니다. 카즈마에게 배운 말이지만, 습격할 때에 사용하는 용어라던가. 일단은 귀족령에 가 보고, 다음은 기세와 흐름만으로 결정하도록 할까요"

"저기, 도적단인거지? 우리들은 강도단이 아니라 도적단인거지!?"


나는 어깨를 잡고선 흔드는 융융을 곁눈으로 흘기며 크리스에게 묻는다.


"그래서, 어제 말한 돌입할만한 목표는 찾으셨나요?"

"으, 응. 일단은. 융융같은건 아니지만, 훔치러 들어가는거지? 강도는 아니지?"


약간 흠칫거리며 아지트에 모여든 모두의 앞에서 크리스가 한 장의 지도를 꺼낸다.

그것은 악셀 주변의 지도.

크리스는 도시 밖에 있는 숲을 가리키곤.


"으흠. 사실 이 주변에 어느 귀족의 별장이 있어 그래서, 거기서 조금 이상한 일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크리스의 말로는, 그 집의 주변에서 왠지 악셀의 근방에서는 볼 수 없는 강력한 몬스터의 목격정보가 있는 듯 하다나.


"그건 모험자 길드의 관할이 아닌가요? 최근, 악셀의 모험자들은 거물에 걸린 현상금을 몇번이고 사냥해서 받아낸 탓에, 조금도 보이지 않게 됬다고 들었어요. 그 때문에, 약한 몬스터를 먹이로 하는 거물이 이사해 왔다던가?"


내 말에 크리스는 복잡한 표정으로 고개를 젓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 그러니까 그 집에서 어느 신기가 사용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 신기라는건, 몬스터를 랜덤으로 부르고, 사역한다는 강력한 것.

그게 정말이라면 정말로 신기라고 부를만 하지만......


"그런 엄청난 물건을, 이런 들어본 적도 없는 귀족이 손에 넣었을리가 있나요? 말도 안되는 금액이 책정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그게 말야. 사실 그 신기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듯 하고, 현상금이 걸린 흉악한 거물 몬스터가 자는 호수에 잠겨서, 봉인당했던 거야"


흉악한 몬스터.

......최근 악셀의 근처의 호수에서, 그런 것이 토벌됬다는 기억이 있다.


"그렇다, 크론즈 히드라(クーロンズヒュドラ)라고 불리던 그 몬스터야. 그 땅은 히드라에게 마력을 빨려서, 물도 오염됬었지. 그런 토지엔 아무도 다가가려 하지 않겠지 라고 생각해, 그곳에 신기를 봉인한 듯 한데...... 호수 주변의 녹화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사람이 왕래하게 되서 말야. 그래서, 신기를 봉인한 그 사람이, 좀 더 안전한 장소에 옮기려고 호수의 바닥을 휩쓸어 본 듯 했는데......"

"그렇군. 이미 누군가가 가져갔다. 라고"


그리고 이번의 강한 몬스터의 목격정보.

게다가, 생각해 보니 외벽에 둘러쌓인 거리의 안이 아니라, 그런 장소에 저택을 만든다는 것도 이상한 이야기다.

몬스터는 랜덤으로 불러올 수 있다는 것 같고, 마음에 들지 않는 몬스터가 나올 떄는 그대로 숲에 풀어버린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말야. 그 신기말인데...... 왠지 악덕귀족의 손에 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전에 주인은 알다프라는 영주 아저씨였어.


다크네스를 계속 고집하며, 행방불명이 됬던 그 사람인가.


"그런 위험한 신기는, 왕가로서도 방치해 둘수 없습니다. 두목, 부디 그 집에 가도록 하죠!"

"저기 이리스짱, 방금 왕족으로서도 방치할 수 없다고 했어?"

"한적 없습니다"


진지한 표정인 융융의 시선에 아이리스가 서서히 뒷걸음 친다.

그러자, 그때까지 소파에 파묻쳐, 조용히 차를 마시던 세실리가.


"쓸만해...... 그 신기라는 건 쓸만하네. 몬스터를 불러서, 날뛰게 해두고선 액시즈교가 늠름하게 먼저 도착하는거지. 그래, 그것만으로 입신자는 배로 증가하지 않을까!"


그렇군, 이런 느낌으로 악용되는 경우도 있는건가.

점점 더 방치해 둘만한 신기는 아닌 듯 하다.

그보다, 이것은 상당히 위험한 이야기 아닐까.

이야기가 크다고 할까, 우리의 손에는 넘칠것 같다고 할까, 이미 큰 사건의 전조인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확실히, 위험한 신기의 회수는 가면도적단의 목적 중 하나였을 겁니다. 우선은, 그 집에 가보도록 할까요!"


──그것은 아직 지어진지 얼마 안됬는지, 더러워진 부분도 보이지 않는 작은 저택

몬스터에 대한 준비인지 저택 밖에는 단단한 철로 삥 둘러 쌓여, 안에도 여러개의 함정이 설치되어 있었다.

응. 거기까지는 괜찮다.

거기까지는 괜찮지만......


"왠지 엄청난 일이 되어버렸네요"

"저기, 그런 말을 할 떄가 아니잖아!? 빨리 도와주러 가지 않으면!"


우리들이 습격을 예정하던 그 귀족령은, 지금 그야말로 다수의 몬스터의 습격을 받고 있었다.


"아차, 신기로 사역할 수 없는 몬스터를 불러버린건가? 그렇다 해도, 그렇다면 몬스터의 무리에게 습격당하고 있는건 이상하네요"


옆에 있던 크리스가 냉정하게 지시하던 중, 아이리스가 검을 뽑고,


"어떻게 되는, 도와주러 가는 쪽이 좋지 않을까요? 경비분들만으론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 말하고선, 우리의 지시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경비들이 울타리 안쪽에서 창이나 활을 사용하여 응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니, 언니한테 생각이 있어. 여긴 방치해 둬야해!"


세실리가 갑자기 그런말을 꺼냈다.


"그렇네요. 도적단으로서는 ,여기는 잠시동안 상황을 보는게 정답이겠네요. 정말로 신기를 가지고 있다면, 몬스터를 사역하기 위해 그것을 들고 나올 테니까요"


라며, 크리스까지도 찬동한다.


"에리스교치고는 의견이 맞네! 그래. 이대로 아슬아슬 할 때까지 방치해두고 경비들이 위험해 졌을 때, 도와줘야할 것 같으면, 은혜를 베푸려는 듯이 도와주는거야! 그 때에는 몬스터의 수도 줄어서 쉽게 도와줄수 있을거고!"

"달라요, 저는 그런 생각으로 말한게 아니에요! 도적단으로서의 일을 해내기 위해, 신기의 유무를 확인하기에는 그쪽이 좋다는 것 뿐으로"


허둥대는 크리스에게 세실리가 응응 끄덕이곤,


"그래서, 도와준 보답으로 그 확인한 신기라는 것을 청구하는거지. 역시 에리스교, 생각하는게 악랄하네! 그래도 싫어하진 않아 그런거"

"트트트, 틀......! 내가 아슬아슬할 때 까지 도와주지 않겠다고는 한마디도......!"


크리스가 말하려는 건 이해가 가능하다.

확실히, 신기라는 것을 실제로 가지고 있다면 위험해 지면 사용할 것이다.

일부러 위험한 상황을 만들면서까지 귀족령에 침입해, 소재를 확인하는 수고도 준다.


"크리스가 그렇게 냉혹한 사람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뭐 나쁘지 않은 수이긴 하네요"


그런데.


"그러니까 말하고 있잖아, 이런 곳에 사는건 그만두자고!"

"지금와서 말해도 어쩔 수 없잖아, 평소대로 아가씨의 어리광이니까!"


울타리의 안에서 들려오는 경비의 목소리를 듣고, 융융과 아이리스가 곤란한 얼굴로 나를 본다.


"아가씨는 어디에!? 적어도, 아가씨만이라도 도망치게 하지 않으면......"

"방금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아, 그러니까 여기서 도망치는 것조차 불가능해!"


계속해 들려오는 그 목소리에.


"저 수의 몬스터를 상대론, 나라고 해도 상처 없이는 힘들지도 몰라요"

"메구밍......"


조용히 말하는 나에게 융융이 작게 속삭인다.

그것에는 대답하지 않은채로, 귀족의 저택을 공격하는 몬스터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나는 조용한 목소리로 다시 이어간다.


"그리고, 저는 도적단의 두목이며, 가능한 모두를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을 책임이란 것도 있습니다. 당신도 지능이 높은 홍마족이니, 이대로 방치해두고 상황을 보는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이해 할 수 있겠죠"


융융도 그것은 물론 이해하고 있는지, 아무말도 않고 멍해진다.

옆에선 아이리스가 빼낸 검을 잡은 채로, 귀족저택과 나의 사이를, 시선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그런 둘의 등을 향해서, 한발자국 앞으로 나갔다.


"하지만 저는, 도적단의 두목이기 전에 모험자입니다. 언젠가 마왕을 쓰러뜨리려고 생각하는 제가, 몬스터따위를 앞에두고 상황을 지켜볼 수는 없죠"


그리 말하곤 지팡이를 준비한 내 뒤에서, 크큭이라는 작은 웃음소리


"그런가. 메구밍은 도적단같은 것 보다도, 모험자 쪽이 어울려"


그런, 칭찬으로 들리지 않는, 하지만 왠지 기쁜 그런 크리스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영창을 개시한다.

동경하던 그 사람들처럼 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다.

몬스터를 앞에두고 상황을 지켜본다니, 나에게 가능할리가 없다.


"메구밍, 놓친 몬스터들은 맡겨. 내가 전부 정리해줄테니까!"


영창하는 나의 오른쪽 뒤에서, 융융이 기쁘게 지팡이를 잡는다.

이 내가 쏠것을 예상하다니, 꽤나 좋은 담력이잖아.


"마법을 쏘면 몬스터에게 들킬겁니다. 이족에 향해오는 상대는, 저에게! 오늘은 제가 두목을 지키는 방패가 될게요!"


이 애를 가장 지켜야할 입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쪽의 그런 걱정도 생각않고 아이리스가 내 왼쪽 뒤에서 검을 잡는다.


"그럼 언니는 가장 뒤에서 지원할께! 상처입은 사람은 듬뿍 치료해 드릴테니 확실히 말해!"


이런 때조차 흔들리지 않는 세실리에게, 모두의 뺨이 무심코 풀어진다



크리스가 나의 등을 감싸는 듯이, 대거를 뽑고선.


"그럼, 나도 가끔씩은 열심히 해볼까. 도적의 강함을 보여주지. 그럼 메구밍, 가볼까!"

본격적으로 도적단을 하는 것은, 아직 조금 더 뒤여도 괜찮을지 모른다.

예를 들면 그래, 마왕이 토벌되어 평화로워졌을 때 부터라던가.


"자, 선빵은 너한테 양보할테니까, 두목의 진심을 보여줘"


그런 도발적인 융융의 말을 들으면서


"'익스플로젼'──언언언!!"


나는 전력으로 마법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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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역) 원문에선 カチコミ [본문으로]

천재보다는 범재

-현역복무중- 취미로 ncode.syosetu 번역합니다. 趣味でncode.syosetuの翻訳をしています。 판권관련 문제는 sametim1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なにか問題があるならsametim17@gmail.comにご連絡を。